· 2023 론데 반 플란데렌/투어 오브 플란더스 결과 (사진많음)
· 2023 파리 루베 결과 (사진많음)
· 2023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 결과 (사진많음)
아르덴 클래식의 하이라이트이자
클래식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5대 모뉴먼트 중 4번째,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
"노부인"이라는 이명을 가진 이 경기는
그 이름답게 1892년부터 개최된 역사깊은 경기임.
벨기에의 리에주에서 출발해
바스토뉴를 찍고 다시 리에주로 돌아오는
이 클래식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수많은 업다운.
약 250 km의 길이에 이름이 붙은 업힐만 10개가 넘으며,
짧은 업힐들로만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 획득고도가 4~5000m가 나올 정도로
좁고 가파른 업힐들이 아주 많이 기다리고 있음.
아르덴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러한 코스 구성은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극한까지 내몰게 되며,
지구력, 클라이밍 능력, 다운힐 능력 등
종합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모뉴먼트 경기임.
올해 LBL은 총 258.1 km의 길이에
11개의 주요 업힐 구간으로 구성되었음.
암스텔과 플레쉬 왈론을 정복하고
아르덴 트리플을 노리는 포가차르,
그리고 LBL의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 월드챔피언인 에베네폴 두 선수가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싸이클 천재들의 정면대결이 예고된 만큼
시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그에 걸맞게 놀라운 레이스가 펼쳐졌음.
날씨가 좋은 날이 드물다는 LBL답게 비가 내리는 날씨.
경기 초반부터 11명의 선수들이 어택에 나서
그대로 BA를 형성해 펠로톤과 시간을 벌림.
수달 퀵스텝과 UAE 팀 에미레이츠가 리드하는 펠로톤은
BA와 약 5분의 시간차를 유지하며 달렸는데...
약 85 km를 달린 지점에서 낙차가 발생!
그리고 여기에 강력한 우승 후보인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휘말림..
TV 중계가 시작하기 전에 일어난 낙차라 영상은 없지만
이후 나온 기사에 의하면 EF 에듀케이션의 미켈 오노레가
다운힐에서 포트홀을 밟고 타이어가 터지면서 넘어져
펠로톤에 낙차가 발생했는데, 포가차르가 여기에 휘말린 것이라고 함.
포가차르는 부상 진단을 위해 팀카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아쉽게도 LBL을 포기하였음.
경기 후 올라온 UAE 팀의 업데이트에서는
진단 결과 왼쪽 손목의 주상골과 월상골에 골절이 확인되었으며,
당일 오후에 주상골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과 재활을 위해 내일 집으로 갈 것이라고 하였음.
어쨌든 계속되는 경기.
포가차르의 이탈로 UAE 팀 에미레이츠가 빠지면서
수달 퀵스텝이 펠로톤을 리드하는 중.
BA와의 시간차를 점점 줄이고 있음.
시간이 지나며 1분대까지 줄어든 시간차.
수많은 업다운을 지나면서 BA에서도
조금씩 떨어지는 선수들이 생겨남.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며
BA에는 8명의 선수가 살아남은 상황.
펠로톤에서는 윰보 비스마의 얀 트라트닉이 어택!
코트 드 스톡큐 업힐에서 얀 트라트닉이 어택해 거리를 벌렸고,
여기에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매그너스 셰필드와
그루파마 FDJ의 발렌틴 마두아스가 반응해
트라트닉을 추격했으나, 따라붙지 못함.
트라트닉의 어택으로 페이스가 빨라지면서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미켈 란다 등이 떨어짐.
또한 AG2R 시트로엥의 베느왓 코느프화가
코너에서 낙차를 당해 뒤쳐짐.
추격자들을 떨쳐낸 얀 트라트닉.
BA에 합류하기 위해 독주하고 있음.
펠로톤은 여전히 수달 퀵스텝이 끄는 중.
부상에서 돌아온 줄리앙 알라필립이 선두에서
에베네폴을 위해 펠로톤을 리드하고 있음.
한편 트라트닉은 BA에 합류하는데 성공함.
올해 LBL에서 가장 긴 업힐인
콜 뒤 로지에를 오르는 BA.
알페신 드쾨닝크의 제이슨 오스본,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시모네 벨라스코,
토탈 에너지의 폴 우르슬랭,
앵터마셰 서커스 완티의 게오르크 지머만,
그루파마 FDJ의 라스 반 덴 버그,
윰보 비스마의 얀 트라트닉이 살아남은 가운데
우르슬랭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떨어지기 시작함.
약 1분의 시간차로 콜 뒤 로지에를 오르는 펠로톤.
수달 퀵스텝의 줄리앙 알라필립이 선두에서 페이스를 이끌고 있음.
트라트닉이 리드하는 BA.
다른 선수들은 모두 떨어지고
트라트닉과 벨라스코, 오스본
3명의 선수만 살아남았음.
그리고 오스본까지 떨어지면서
BA에는 단 두 명의 선수만 남음.
펠로톤과의 시간차는 약 50초 정도.
여전히 펠로톤을 리드하는 퀵스텝.
알라필립이 임무를 완수하고 뒤로 빠지면서
루이스 베르베크가 페이스를 리드하고 있음.
이번에는 몰레마의 어택!
코트 드 데스니 업힐에서
트렉 세가프레도의 바우케 몰레마가 어택에 나섬.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파벨 시바코프가 따라붙었으며,
수달 퀵스텝의 루이스 베르베크 또한
거리가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페이스를 올리는 중.
결국 몰레마는 거리를 크게 벌리지 못한 채 함께 정상을 넘음.
베르베크가 빠지고 일란 반 와일더가
마지막으로 남아 에베네폴을 보좌하는 수달 퀵스텝.
BA와의 시간차는 30초까지 줄어들었음.
그리고 LBL의 상징적인 업힐, 코트 디 라 르투트에 진입하는 BA.
많은 선수들이 이 업힐에서 어택해 승리하였으며
작년 LBL에서도 렘코 에베네폴이 어택한 업힐임.
BA와 20초 이내의 차이로 업힐에 진입하는 펠로톤.
이네오스 그레네디어, 보라 한스그로헤 등
여러 팀들이 포지션 싸움을 위해 선두로 올라옴.
결국 라 르투트에서 잡히는 BA.
이제 본격적인 우승 후보들의 대결만이 남음.
에베네폴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는 반 와일더.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에베네폴이 어택할 발판을 만들고 있음.
그리고 시작된 월드챔피언의 어택!!!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정상 근처에서 강력한 어택을 시작함.
압도적인 파워로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한 에베네폴.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톰 피드콕과
트렉 세가프레도의 줄리오 치코네,
그리고 팀 DSM의 호멩 바흐데가
에베네폴을 뒤쫓고 있음.
엄청난 파워를 유지하며 달리는 에베네폴.
그대로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함.
가장 먼저 정상을 지나는 에베네폴.
뒤이어 톰 피드콕이 정상을 넘어
에베네폴을 추격하기 시작함.
다운힐에서 에베네폴을 따라잡은 피드콕.
그 뒤에는 트렉 세가프레도의 줄리오 치코네가
팀원 마티아스 스켈모세와 함께 선두를 추격하고 있음.
라 르투트에서 살아남은 선수들.
윰보 비스마의 티쉬 베놋,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산티아고 부이트라고,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벤 힐리,
팀 DSM의 호멩 바흐데,
코피디스의 욘 이자기레가
그룹을 형성함.
선두에서 달리고 있는 에베네폴과 피드콕.
트렉 그룹과는 약 19초의 시간차로 앞서있는 상황.
하지만 에베네폴의 강력한 페이스에
시간차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
그리고 독주를 시작하는 에베네폴!
이름이 붙지 않은 업힐 구간에서
피드콕이 체력적으로 한계임을 인지한 에베네폴이
페이스를 올리며 어택, 그대로 피드콕을 떨구고
독주를 시작함.
최정상급 TT 실력을 보유한 에베네폴답게
시간차를 점점 늘리는 에베네폴.
한편 추격 그룹은 트렉 듀오가 피드콕을 잡고,
뒤에서도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가 어택해 합류하면서
네 명으로 늘어남.
바로 뒤에서는 살아남은 펠로톤이 이들을 추격하는 중.
여전히 독주하는 에베네폴.
펠로톤과는 무려 1분 이상의 시간차를 벌어낸 채
이번 LBL의 마지막 업힐, 코트 드 라 호슈 오 포콘에 진입함.
펠로톤에 잡힌 추격 그룹.
약 1분 20초의 시간차로 달리고 있음.
그리고 이어지는 어택!
마지막 업힐인 호슈 오 포콘에서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가 어택을 시도하였고,
여기에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산티아고 부이트라고가
따라붙는데 성공함.
펠로톤에서 뛰쳐나온 두 선수.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함.
뒤에서는 이네오스의 톰 피드콕이
포디엄을 위해 앞의 두 선수를 추격하는 중.
피드콕이 합류한 가운데
부이트라고와 피드콕을 떨쳐내려
마지막 가속을 시도하는 벤 힐리.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떨어지지 않으면서
세 선수는 이제 포디엄 승부를 위해 함께 달려감.
한편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채
독주하는 에베네폴.
마지막 1 km에 진입하며
자신의 두 번째 LBL 승리를 자축함.
빵-끗
결국 수달 퀵스텝의 월드챔피언, 렘코 에베네폴이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 2023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를 승리함.
그리고 포디엄을 위해 들어오는 추격 그룹.
의욕적이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던
벤 힐리가 가장 먼저 스프린트를 시작하지만..
너무 이른 타이밍에 시작한 나머지
금세 뒤쳐지고, 부이트라고와 피드콕의
스프린트 대결 끝에 피드콕이 먼저 들어오면서 2위,
부이트라고가 3위, 힐리가 4위로 마무리함.
2023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 탑 10.
2023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의 포디엄.
1위 : 렘코 에베네폴 (수달 퀵스텝)
2위 : 톰 피드콕 (이네오스 그레네디어)
3위 : 산티아고 부이트라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
2023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의 우승자, 렘코 에베네폴.
지난 시즌, 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월드챔피언십 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한 에베네폴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이번 LBL에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파워의 어택을 보여주면서
커리어 두 번째 LBL 우승을 차지하였음.
또한 시즌 초 볼타 아 카탈루냐에서
두 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종합 2위를 달성한 에베네폴은
LBL에서도 승리하며 이번 시즌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퀵스텝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이 되었음.
에베네폴은 이후 지로 디 이탈리아에 참가할 예정인데,
GC 라이더로 완벽하게 성장한 에베네폴이
또 다시 로글리치를 꺾고 종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남은 시즌동안 펼쳐질 월드챔피언의 멋진 활약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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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에주 바스토뉴 리에주를 승리한 렘코 에베네폴은
수달 퀵스텝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타막 SL7(월챔 에디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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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차르의 DNF 소식을 들었을 때 부터 예상했지만,
역시 에베네폴의 압도적인 마무리였습니다.
작년 LBL과 월드챔피언십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엄청난 어택과 독주로 승리를 차지했네요.
비록 포가차르와의 대결은 무산되었지만,
5월에 펼쳐질 로글리치와의 대결이 정말 기대됩니다.
포가차르의 낙차는 정말 안타깝네요.
낙차하지 않았더라면 경기가 더욱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5~6주의 회복기간을 가진다고 하는데,
투르에서 다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잘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시험기간이랑 겹쳐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간이 남아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다음에는 5월 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3대 그랜드 투어 중 첫 번째,
핑크빛의 지로 디 이탈리아로 돌아올 듯 합니다.
항상 관심갖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정보글 개추!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일단 수술은 잘 됐다고 하니까, 투르까지 한 2달 쯤 남은 만큼 회복이 잘 되길 바래야 할 듯 합니다 ㅠㅠ
와 BA 개잘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경기글 올려주셔서 잘보고가요 개추
감사합니다! 정말 에베네폴의 저 어택-독주-우승은 맨날 봐도 대단하네요 ㅋㅋ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탈루냐에서도 그렇고 lbl에서도 폼 좋은걸 보니, 이번 지로도 정말 기대되네요.
항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dc App
에어로자세 ㄷㄷ 코박고 타네
슈퍼턱 금지먹은 이후로 선수들 다운힐 죄다 코박죽 자세로 타더라구요 ㅋㅋㅋ - dc App
참치님의 대회 정리글은 항상 알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