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꽃밭에 아줌마+할줌마 둘이서 뭘 하고 있는거임

나물캐나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깐 장바구니에 꽃들이 잔뜩 있음

'화단조성 밤늦게 하시나보다' 했는데 그런 느낌은 또 아님

꽃도둑 같길래 못참아서 되돌아감

초딩 때 앞뜰 꽃도둑질 당한 경험이 있어서 꽃도둑도 ㄹㅇ도둑이라 봄

"뭐하시는 걸까요?"

"예? 아.. 그 꽃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바로 튀어나와도 못할 망정인데

뭔 화단 솎아(?)주고 있었다느니 남이 뽑아놨던거라는 둥

다시 심어놓고 갈테니깐 먼저 가시라는 둥

얼척없는 소리 줄줄 늘어놓길래 112 신고함.

전화기 꺼내니깐 할줌마는 도망가고 경찰관한테 위치얘기하는 중에 아줌마도 도망가길래 뛰가서 잡아옴

경찰관 신고했다는데도 뭐 취소해주면 안되냐는둥 절반은 원래 있었던 거라는 둥 (도망간)사람은 화장실 간거라는 둥

거짓말에 변명에 잘못했단말 없이 자기 면피만 하려하더라

이런 사람도 진짜 있구나 싶었음

꽃도 안 핀 묘목? 그런거 한가득 담은거 보고 경찰관도 화내더라

여경 키 160도 안돼보이던데 용의자 제압할수 있나 싶기도 했음

역풍 오지는데 집 언제 들어가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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