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중에 팔당에서 춘천가던건 스트라바도 켜는거 까먹음
여러모로 가지가지하네

춘천 순풍이라길래 아는형이랑 팔당에서 만나서 춘천 찍기로함
원래 계획은 춘천에서 버스로 복귀하는거였음
클릿끼고 첨타는거라 많이 긴장했는데

어제 이미 클빠링으로 거하게 해먹어서 오늘은 별일 없을줄 알았음

용문역까지 가는데 이와중에 중간에 한번 낙차?클빠링?함
공사구간이었는데 모래밟았음 ㅜ
이때까진 걍 별일없었고 피맛 좀 보고 말았음

팔당에 무게재는거 있어서 달아봄
페달달고 8.07 ㅁㅌㅊ?
그렇게 대충 팔당에서 먹고 싱글벙글하면서 춘천쪽 가고있었음

(혐주의)

사고가 진짜 순식간에 일어나더라
잠깐 도로 상태 안좋아서 솟은 구간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손에서 힘 풀고 있었는지 그대로 깔아버렸음
다쳐서 아픈것도 아픈건데, 자전거가 다친게 더 마음아팠음
클릿 때문에 엎어진건 아닌것 같은게, 손에서부터 털린거라 아마 평페달이었어도 털렸을것같아. 너무 방심한듯....
뒤에 따라오던 형도 하마터면 나 깔아버릴뻔했음 2차사고날뻔

어쨌든 춘천까지 가서 원주로 복귀는 불가능해져서 원주로 어떻게든 돌아갸야 하는데, 고속버스로 원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시간대면 동서울이던 고속터미널이던 다들 매진되고 난리임
겨우겨우 4시40분차 표 하나 남은거 예매해서 자리잡았음

가장 가까운 역인 운길산역으로 점프했음
여기서 고터로 한시간쯤 타고간듯
상처부위는 깔자마자 바로 물로 세척은 했는데, 소독은 고터가서 약국 들러서 가기로했음

가장 걱정 많이 한 손가락은 일단 원주 복귀한 후에 병원 가기로함
약국에서 대충 물어는 봤는데 손가락 움직일 수는 있으면 골절상은 아닐거고, 엑스레이는 찍어봐야겠지만 아마 인대 늘어났을것 같다 하심

살다살다 고터 화장실에서 소독하고 드레싱하게 될줄은 몰랐음
치열한 사투의 흔적

잠깐 버스 기다리다가 한컷
버스 타려는데 기사님이 딱 보시더니 자전거타다 엎어졌냐고 물어보심
많이 처량해 보였나봐

쨌든 지금 버스타고 원주 복귀중임
어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다쳤더니 너무 피곤하다...좀 쉬어야겠음
로붕이들은 안라해...다치지말고 ㅠㅠㅠㅠ

고철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