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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좌가 또 산타자고 꼬셔서 갔음
근데 혼자 뒤지기 싫어서 같이 노는 MCT나가는 미친놈 데려옴
이놈은 내가 MTB도 꼬셔서 몇번 공중제비로 굴러놓고 좋다고 열심히 MTB 계속 타는 놈이라 티탄즈 되기 딱이었음
어쨌든 라이클로 CX 내가 돈내주고 빌려서 그놈 태우고 가니까
하드테일 올마 끌고 오신 므틉러 한분도 같이 탄대
뭐 므틉타시는분 온다고 듣긴 해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완전 풀장비하고 오신거야
그때부터 도대체 어디로 끌고가는건가 불안해졌음

시작부터 업힐 조지게 타는데 도전좌랑 MCT맨은 즐겁게 샤방하게 타고 나는 생존을 위해 따라붙음
어띠저찌 올라가보니까 왠걸 코스가 내가 평소에 트레일바이크 타고 조지던 코스를 그대로 올라감
ㅈ됐구나 하고 따라가는데 의외로 사진찍으면서 해피하게 가더라
근데 타다보니 드랍구간이 나옴
나는 그냥 저기 므틉으로 가면 재밌겠다 생각중인데
도전좌가 사진찍어줄테니까 거길 뛰래
그때 딱 뇌정지오는게 타이어도 클린쳐세팅한 38c 패스파인더고
드롭퍼포스트도 없어서 몸샥 못하면 고자되거나 배빵당할확률 높음
그래서 일단 므틉좌 므틉 빌려서 감좀 잡아본다고 드랍 몇번 뜀
그러고 나서 은근슬쩍 뺄려고했는데 도전좌가 CX로도 뛰셔야죠
해서 잡힘.
첫번째는 쫄아서 멈추고
두번째는 롤링 많이줘서 구렁이새기 넘어가는구처럼 슬쩍 넘어감
그러니까 도전좌가 점프로 넘어가면 멋있을꺼같아요 찐막 가시죠
그래서 마지막엔 에라모르겠다 하고 뜀
살짝 배빵맞긴 했는데 도전좌가 사진 잘나왔는지 만족해서 다음코스 감
다음코스 가보니까 폭우에 길이 다 쓸려내려가서 길이 말그대로 사라짐 ㅋㅋㅋ
어쩔수 없이 딴길로 가니까 거기도 폭우때 흙 다 쓸려가서 CX, 그래블이고 뭐고 엔듀로로 가도 실수하면 공중제비도는 코스가 됨
그래서 다같이 사이좋게 끌바함

아 그래도 세미슬릭 패스파인더 한계까지 조지는 벙이긴 했어도 므틉러 입장에선 ㅈㄴ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