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수원,화성시 근처에 업힐이 어디있나 물어봤다가 한 갤럼이 알려준 독산성을 가보기로 했다


황구지천 갈때 맨날 지나다니던 세마교 넘어서 조금 가자마자 이런 업힐이 나오는데


난 ㄹㅇ 업힐찐따라 시작부터 너무한거 아닌가 하고 개쫄았음




무리해서 댄싱쳐서 올라갔다가 다리 다털리고 엉덩이 엄청아프고 어지러워서 한 5분 앉아서 쉬다가 다시 감...


밥을 너무 부실하게 먹고 나왔나.. 여기서 기운빠진게 보적사 올라가는 내내 계속 발목잡은 느낌




보적사 오르는 이 길은 입구가 엄청 살벌하게 가팔라서 입구에서부터 또 기운을 빼놓는다.. 이후로는 쭉 이런느낌의 길




그렇게 어거지로 버티면서 올라가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철조망으로 막혀있는 길쪽으로 올라가서 걍 바닥에 드러누워서 헬멧벗고 쉼..


진짜 머리가 몽롱해져서 앉아있어도 쓰러질거같아서 남들이 보든 말든 어쩔 수 없었는데 이 꼴을 지나가던 갤럼이 봤을줄이야.......





그렇게 쉬고 잠깐 끌고 다시 타고를 반복하면서 보적사 주차장까지 도착해서 또 벤치에 드러누워서 쉼..


여기 또 한 오분 누워있다가 이제 보적사 올라가는 길이 어딘가 지도 찾아보고 가보니까



시벌이건 너무하자너...........




절대 못올라갈거같았지만 저 미친 꼬불이길 중간까진 어떻게 타고 올라갔는데 더이상은 안되겠어서 앉아서 쉬다가 끌바함







여기 절 올라가면 경치가 그렇게 좋대서 기대했는데..




절은 다음에 자물쇠 들고 다시 와 보는것으로..



여튼 이런 빡센 업힐의 맛은 헉헉대면서 올라갈땐 못 본 풍경을 내려갈땐 볼 수 있다는 점 같음


다만 길이 전부 빨래판이라 승차감이 너무 나빠서 내려가는 재미는 없더라.. 맨 위에 올린 업힐사진 거기 내려올때가 죤나재밌었음








그러고 복귀하는 길에 신호대기하면서 폰으로 갤 보다가 자빠져있던 내 옆으로 지나갔던 자전거가 갤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됏따..






짧은 라이딩이었지만 솔직히 한강찍고오는 100키로 라이딩보다 훨씬 힘들었음.....


여기 무정차 등반 성공하면 그때 남산에 도전해보러 가야지


수원 화성 오산 사는 사람이라면 가볼만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