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로 첫 주차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9.

35 km의 장거리 TT 스테이지로,

굴곡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임.

많은 GC 라이더들이 시간차를 늘리거나 줄이려 노력하였고

특히 필리포 가나가 코로나19로 인해 퇴장한 상황에서

에베네폴이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되었음.


경기 중반, 그루파마 FDJ의 브루노 아미하일이

41:32의 기록으로 피니쉬,

핫 시트에 앉아있던 트렉 세가프레도의

바우케 몰레마를 51초 차이로 제치고

새로 1위에 올라섬.


그리고 곧이어 피니쉬하는 그루파마 FDJ의 스테판 쿵.

41:28을 기록하면서 같은 팀의 아미하일을 제치고

핫 시트를 차지하게 됨.


그리고 드디어 출발하는 주요 선수들.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타오 게이건하트를 시작으로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게런트 토마스,


UAE 팀 에미레이츠의 주앙 알메이다,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


그리고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

모두 TT 실력이 뛰어난 GC 선수들로,

특히 에베네폴이 다시 한 번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시간차를 얼마나

벌려낼 수 있을지 기대되었음.


피니쉬 라인에서는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다미아노 카루소가 들어옴.

예상 외의 준수한 기록으로 피니쉬함.



다음으로 피니쉬하는 선수는

보라 한스그로헤의 알렉산더 블라소프.

역시 준수한 기록을 내며 들어옴.


세 번째 타임체크 구간을 지나는

이네오스의 타오 게이건하트.

첫 번째와 두 번째에서도 타임체크 기록을 갱신했으며

세 번째도 마찬가지로 기존 기록을 13초 앞당기며

좋은 페이스로 달리고 있음.


그리고 같은 구간을 지나는

이네오스의 게런트 토마스.

게이건하트의 기록보다

0.0003초 앞선 기록...으로 통과하며

타임체크 기록을 갱신함.


반면 UAE의 주앙 알메이다는

토마스의 기록보다 35초 늦게

세 번째 타임체크 구간을 지남.


뒤쪽에서는 마지막으로 출발한

팀 DSM의 안드레아스 레크네순드가 달리고 있음.

비록 이번 스테이지에서 말리아 로자를

벗을 것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음.


그리고 피니쉬하는 게이건하트.

쿵의 기록보다 2초 빠르게 피니쉬하며

쿵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섬.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스테판 쿵...ㅠㅠ


세 번째 타임체크 구간을 지나는 로글리치.

토마스의 기록보다 23초 늦게 통과했는데,

두 번째 타임체크 구간에 비하면 페이스가 올라가긴 했지만

여전히 토마스의 기록보다 느린 상황.


한편 먼저 출발했던 게런트 토마스는

팀원 게이건하트의 기록보다 1초 빠르게 피니쉬하며

게이건하트를 제치고 1위에 안착함.


그리고 뒤에서는 세 번째 타임체크 구간을 지나는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

첫 번째 타임체크 구간에서는 토마스의 기록을

11초 앞당겼지만, 점점 페이스가 느려져

세 번째 타임체크 구간에서는 토마스의 기록보다

미세하게 느린 기록으로 통과함.


UAE의 주앙 알메이다는 토마스보다 34초 느린

다소 아쉬운 기록으로 피니쉬.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 또한

토마스의 기록보다 16초 늦게 피니쉬함.


그리고 피니쉬하는 에베네폴.

아슬아슬했지만 결국 토마스의 기록보다

단 1초 빠르게 들어오면서

토마스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함.


마지막으로 피니쉬하는 레크네순드.

에베네폴보다 1분 15초 늦게 들어오면서

5일간의 말리아 로자에 작별을 고함.


결국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며 스테이지 9의 우승을 차지함.


이번 지로에서 압도적인 TT 실력을 뽐내며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렘코 에베네폴.

지난 부엘타에서 비록 2주차에 약점을 드러내긴 했지만

3주차의 산악 스테이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고

두 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종합 우승을 차지한 만큼

올해 지로에서도 종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됨


+이었지만 아쉽게 코로나 감염으로 지로를 포기함..ㅠ


스테이지 9 결과.


종합 순위.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스테이지를 우승하며 다시 말리아 로자를 되찾아옴.


하지만 이번 스테이지에서 시간을 많이 벌어내지 못했는데,

비록 여전히 유리한 시간차로 앞서고 있는데다

에베네폴의 업힐 실력도 상당한 편이지만

팀 전력이 약하고, 2주차와 3주차에서 약점을 보였던 전적이 있는 만큼

남은 산악 스테이지가 관건이 될 것임.


으로 예상되었지만.....


충격적인 소식...

렘코 에베네폴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지로를 떠난다고 발표한 것.

스테이지를 끝낸 후 인터뷰에서 에베네폴이

낙차의 후유증과 더불어 코가 조금 막혀 페이스 조절이 어려웠다고 했는데,

추후 팀 차원에서의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결국 경기를 포기하게 되었음..

다행히 팀의 다른 선수들이나 스태프들은 음성이 나왔음.


UCI 규정이 바뀌면서 이제 코로나 검사는

팀의 자체적인 주관 하에 증상을 보일 때 실시하는 정도로 완화되었고

경기를 포기하는 것도 팀 자체에서 판단하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코로나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현재까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지로를 포기한 선수는 총 6명으로,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필리포 가나,

알페신 드쾨닝크의 니콜라 콘치,

보라 한스그로헤의 조반니 알레오티,

아케아 삼식의 클레망 루소에 이어

오늘 EF 에듀케이션의 리고베르토 우란과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까지

코로나 확진으로 경기를 포기하였음.

더 이상 추가적인 확진으로 인해

아쉽게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람..ㅠ


에베네폴이 빠진 뒤 새롭게 체크된 종합 순위.

이네오스의 게런트 토마스가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2초 차이로 2위,

이네오스의 타오 게이건하트가 5초 차이로 3위를 지키고 있음.

이외의 주요 선수들 중에서는

UAE 팀 에미레이츠의 주앙 알메이다가 22초 차이로 4위에 있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1분 이상의 시간차에 있음.


세 선수간의 시간차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

특히 이네오스가 팀 전력도 준수하고

공동 리더 체제로써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만큼

로글리치에 비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임.

또한 주앙 알메이다 역시 22초 차이로

언제든지 말리아 로자를 노릴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2주차와 3주차의 산악 스테이지에서

불꽃 튀기는 종합 순위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임.


오늘은 휴식일로 경기가 없음.

화요일에 열릴 스테이지 10은

초중반의 힐리한 지형과 함께 2등급 업힐을 넘어야 하지만

피니쉬까지는 대부분 평탄한 지형인 만큼

스프린터들의 날이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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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테이지를 우승한 렘코 에베네폴은

수달 퀵스텝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쉬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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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에베네폴 폼이 영 애매하다 했는데

역시 코로나 감염이었네요...

첫 주차를 끝내고 본격적인 GC 경쟁이 시작하기도 전에

안타깝게 경기를 포기하게 되어 너무 아쉽습니다 ㅠ...


이제 코로나가 거의 끝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선수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윰보 비스마도 지로 시작 전부터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팀원을 급하게 대거 교체하고,

이번 지로에서도 이번에 경기를 포기한 에베네폴과 우란을 비롯해

지금까지 6명의 선수들이 코로나로 인해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더 이상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 경기를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휴식일로, 경기가 없습니다.

간만에 쉬겠네요 ㅋㅋㅋ.

그럼 스테이지 10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