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차를 하나 7만원에 데려와서 대부분의 따릉이들을 가볍게 추월하고 므틉 할아버지와 경쟁하던 그 순수함


그냥 간단한 마실 겸 운동삼아 도림천 왕복코스 15km 만 타고 다니다가 처음 한강으로 나아 갔을때의 신기함


처음 로드를 탔을때 그 특유의 자세와 속도감 때문에 무서워하며 재밌게 탔던 어리숙함


속도에 대한 두려움에 적응을 하고나서 처음으로 신나게 인터벌 하며 웬만한 자전거를 제치고 진정한 싸이클에 발을 담군 것 같은 성취감


순간의 실수로 낙차를 했는데 다행히 나도 멀쩡하고 자전거도 기스 없이 멀쩡했을때의 초심자의 행운과 안도감


처음 야라를 했을 때의 스쳐 지나가는 배경들과 바람냄새


묵묵하게 업힐코스 낙타등 타면서 혼자 연습하며  사직공원-팔각정 구간 15분대 컷 했을때의 짜릿함


지금은 그때 당시보다 비싼 800만원대 자전거 타고 장비도 남들한테 안꿀리는  놈들로다가 맞춰서 타고 다니는데 예전처럼의 재미는 없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