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자고 배라도 채워야겠다 싶어 숙소에서 한 3분 거리에 위치한 식당을 찾았어. 아침식사 한다길래 들어가봤는데 한식뷔페식이더라.
반찬도 많고 맛있더라! 곰국은 조금 짰지만..
야기 식혜 맛집이니까 많이 마시고 가자!
1시간마다 차량 있을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수기들을 정독했는데 시간 차가 있었을까 하루에 단 두대만 운영하더라 ㄷㄷㄷ 무조건 잔날 터미널에서 다음날 운행차량 확인하고 가. 한 5200원? 할건데 임원까지 개고생하면서 가는 비용에 비하면 싸다.
길 잘못들어서 다시만난 은어다리. 아침에도 예쁘더라.
나무에게 양보한 데크 길. 조심히 끌바하는게 안전하다고 봐.
안내 표지판도 없어 헤메는 중 발견한 공원. 이 공원에 조성된 자전거길을 쭉따라가면 안되고 야외 화장실 쪽으로 빠져서 학교 쪽으로 빠져야 해.
그리고 시작되는 업힐. 난 저 바닷가가 저런 풍경이 보이는 다운힐 끝자락엔 항상 어촌이 있고, 어촌은 어지간한 인프라 조성이 완료됐기도하고 평지라서 참 좋더라.
어촌을 가로지르다 동시에 어? 하고 만난 어제 망양휴게소에서 뵀던 그랜드슬램 3번 달성한 목요힐링산악회 마스터 어르신. 영덕에서 주문진까지 걸어가신다던데 오늘 철수하신다며 컵라면, 초코바, 주전부리 등등 많이 챙겨주시더라. 정말 고마운 인연이다 싶다.
내리막 중간에 만난 큰고래 조형물도 보고
조용한 해변가에 나무데크길로 가는 길을 막는 모래사장도 마주쳤어.
데크길에서 보는 풍경이 썩 괜찮더라.
업다운힐을 반복하다보니 등장하는 삼척시!
무장공비들이 얼마나 설쳤는지 철조망으로 막아놨더라..
임원으로 가는 거의 마지막 관문. 주변에 편의점,식당도 있어서 배 채우고 가기 좋겠더라. 생각보다 경사도도, 거리도 긴 업힐이라 각오하고 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
오르막과 내리막을 정신없이 타다보니 인증센터 500m 앞이다!
가는 내도록 임원 여기는 이거 없애야한다고 생각했어. 위치도 어정쩡하고 언덕 정상쯤이라 올라가기에도 힘들어.
업다운힐이 반복되더라도 이런 경치는 못 참지!
다운힐 중 발견한 해신당 공원 입구.
중간에 화장실이 거의 없으니까 이곳에서 볼일 보는걸 추천해.
교차로가 신난다고? 오르막이 반복돼서 전혀 안 신남..
해풍 맞바람+땡볕+약 7도 정도의 업힐 이렇게 3가지가 한번에 닥치니까 너무 힘들더라.
땡볕에서 큰거 2개쯤 넘고 3번째 언덕 오르기 전에 물도 거의 비우고 진이 다 빠져서 시원한 막국수 먹었어. 펜션단지였는데 여기 지나서도 식당 꽤 있으니까 지나가도 무방해. 이 동네 사람들은 막국수에 설탕 넣더라.
용화재 오르다가 본 철창 사이로 보이는 동해안 루트의 낙타등. 오르막-내리막-오르막이 쉴새없이 반복되니까 인터벌하는 것 마냥 체력이 쭉쭉 빠지더라.
중간에 이런 조형물도 있어서 하나 찍어보고
맹방 해수욕장 안에 방탄 앨범자켓 촬영지라는 곳도 들러봤어. 해수욕장 가로지르는(나중에 돌아나와야하지만) 길 있으니까 여기 한번쯤 들러도 좋을듯?
마지막 고비 한재.
한재 정상에 인증센터 있어.
임원-한재 루트에 크게 5개의 오르막이 있는데 보스 하나씩 잡는다고 생각하고 순서 외워두면 성취감도 생기고 좋을듯!
'임원재>신남재>용화재>사래재>한재' 순서니까 꼭 알아두자.
한재공원 인증센터는 이름값하듯 쉼터가 있어.
삼척은 이사부 장군을 굉장히 홍보하더라.
'코리안 스핑크스'
이런거 자주본다 ㅋㅋㅋㅋㅋ 난 이때부터 끌바했어. 기어 낮춰도 도저히 안되겠더라..
진짜 두꺼비 닮은 두꺼비 바위
두꺼비 바위 배경으로 사진찍으면 집안에 복이 온다니 꼭 찍어보자
이름값 못하는 '후진'항. 주변 해수욕장이 발달해서 보급과 휴식에 상당히 용이해.
나무 데크길 올라갈텐데(오르막) 중간에 촛대바위 인증센터 있어.
동해 시내로 들어가면 1함대 사령부가 나와.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당신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동해 시내도 계속 낙타등인데 여기 쯤 오니 평지더라.
이런 전망대도 보이고
문어상도 있고
형형색색의 테트라포트도 있어. 여기는 쭉 해안도로인데 업힐(호텔촌에 큰거 하나 있다.)이 적은 편이야.
큼지막하게 인증센터를 표시해줘서 어렵지 않게 찾았어. 주변에는 서핑 관련 숙박 시설 외엔 크게 중요한건 없으니 빠르게 통과하자.
해안도로를 타고 신나게 달리다보면 등장하는 정동진 직전의 마지막 고비. 이 산을 넘으면 정동진이 나와. 힘 다 빠졌는데 올라가려니 너무 힘들더라.
오늘의 숙소.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해.
무려 오션뷰다!
구조는 이렇게 생겼어.
이 동네는 보통 수요일에 쉬는가보더라. 횟집 중에 그나마 혼밥할 수 있는곳을 찾다보니 여기로 왔어. 테라스에서 물회먹으며 노을지는 철길 감상하면서 밥먹을 수 있었다.
사공이 많아보이는 정동진의 배.
야경이 아름다워.
오늘 임원행 버스만 탔어도 경초해변까지 어떻게든 갔을건데 체력부족으로 정동진에서 멈췄어.. 내일은 일찍 출발해서 민통선 찍어야지!
날 엄청 더운데 다들 안라하고 내일 다시보자!

동해 얼마전에 갔던곳인데 재밌어보여요 , ,
임원에서 한재공원 넘어가는 길만 버텨내면 재밌게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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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가신게 신의 한 수인듯.. 여름이 가까워지니까 덥고 힘들어요
기다린 글이야 미리 그랜드슬램 축하해
땡큐 써, 그랜드슬램 달성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할게!
동해바다가 역시 이쁘네.... 조심조심 다녀오소 - dc App
저도가보고싶네요 추천!! - dc App
업힐연습 사전에 많이 하고 가셔야 덜 고통받아요.. 꼭 도전해보시길!
혹시나 복귀편으로 거진버스터미널에서 부산행 계산에 두고 있을까봐 댓글남김 7:45분 11:20분 두 대만 운행하니 대진터미널에서 동서울행 타야될듯?
동서울 타는게 낫겠다! 확인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