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자전거에도 이름을 붙여주란마리야.
자전거가 너에게 꽃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