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be4f375b0f7688723ec8690439c701e8015f146986e964f06c53988500e42f70d9af3f70f691664b20691f139a345b7c03474e4


1) 자도에서 이유 없이 일렬로 벽 만들고 다니는 경우

신기하게 대부분 여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주머니들이 3~5명으로 뭉치고

젊은 분들은 2~3명 정도 뭉치는 수준

그리고 벨을 울리거나 하이빔을 쏴봐도

99%는 절대 비키지 않는 것이 특징


보통 큰 소리로 욕을 해야 겨우 비켜주는데

무슨 미개인이 소리쳐서 더러워서 피한다

그런 표정으로 이죽거리면서 쳐다보는 건 덤


남자들은 보통 자도에 벽을 세우진 않는데

유일한 예외가 술에 취했을 때입니다

이것도 의도한 게 아니라 술먹고 지들끼리

서로 어깨동무하고 팔잡고 늘어지다가

어느새 자도로 들어와서 벽이 된 경우입니다


2) 이유 없이 자도 한 가운데를 걷는 경우

대부분 커플들이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남자가 딱 봐도 꼴통 스타일이라면

역시나 벨을 울리거나 하이빔 쏘고 그래도

들은 척도 안 하고 지들 이야기만 합니다


더욱 신기한 건 좀 비키라고 간단한 욕을 박아줘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면서 허세를 부리고 그러는데

신체적인 약점을 갖고 비하하면 귀신 같이 돌아봅니다

그리고 부창부수라고 했나... 여자도 같은 부류고요


3) 자도가 마라톤 코스인줄 아는 경우

이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존재하는 보라니의 진화

저는 마라니라고 부르는데 양태가 다양합니다


일단 남자들은 벨을 울리거나 위험하다 말해도

절대 안 비키고 꿋꿋하게 마라니짓을 지속하는데

정말 신기한 건 하이빔을 점멸로 쏘면 비킵니다

아마 차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네요

그리고 웃긴 게 남자 마라니들은 자도 한복판을

뜬금없이 가로지를 때 손을 들고 가로지르는데

여자들은 그런 거 없고 그냥 갑자기 가로지릅니다


그런데 여자 마라니들은 더 무서운 점이 있죠

진짜 고라니처럼 자전거 앞으로 그냥 뛰어듭니다

제가 이것 때문에 진짜 충돌할 뻔한 적이 있는데

왜 뛰어드냐고 물으니 길 건너는데 왜 계속 오냐고

저한테 도리어 역정을 내던 아줌마라니가 있었네요


아무튼 제가 느끼기엔 대충 이 정도였습니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