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는 주말에 보통 타는 대략 55km 정도 되는 중거리 코스 (내 기준)


홍제천 → 행주대교 → 잠수교 → 마포대교 였는데

잠수교에서 나와서 마포대교쪽으로 막 돌아가는 중인데

밤 10시 반 정도쯤?

갑자기 뒤에서 왠 라쳇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함


보통 로드는 그냥 온다 싶으면 보내는게 습관이라

지나가라고 손짓하고 내 갈길 가는데

(나 27.5 주렁충 알루 므틉이라 느림. 어제 바람도 살짝 역풍이었고)

이 양반이 꽁무니에 딱 붙어서 한 5킬로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


속도를 살짝 죽여봐도 그대로 붙어있고

앞에 아무도 없어서 인터벌 쳐도 역풍이라 생각만큼 속도가 안나고 (한 32 정도)

마포대교 나들목 조금 못미쳐 그 양반 나들목으로 나가는거 같긴 하던데

나도 복귀 중인데 나를 끌어줘야지 딱 붙어서 내 피를 빠니까 살짝 당황스럽더라 ㅋㅋㅋㅋㅋ


집와서 스트라바로 해당 구간 평속 보니까 한 28 정도던데

담에 이런 일 있을 때는 앗싸리 속도 확 늦춰서 말 걸고 번갈아 끌자고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