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는 주말에 보통 타는 대략 55km 정도 되는 중거리 코스 (내 기준)
홍제천 → 행주대교 → 잠수교 → 마포대교 였는데
잠수교에서 나와서 마포대교쪽으로 막 돌아가는 중인데
밤 10시 반 정도쯤?
갑자기 뒤에서 왠 라쳇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함
보통 로드는 그냥 온다 싶으면 보내는게 습관이라
지나가라고 손짓하고 내 갈길 가는데
(나 27.5 주렁충 알루 므틉이라 느림. 어제 바람도 살짝 역풍이었고)
이 양반이 꽁무니에 딱 붙어서 한 5킬로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
속도를 살짝 죽여봐도 그대로 붙어있고
앞에 아무도 없어서 인터벌 쳐도 역풍이라 생각만큼 속도가 안나고 (한 32 정도)
마포대교 나들목 조금 못미쳐 그 양반 나들목으로 나가는거 같긴 하던데
나도 복귀 중인데 나를 끌어줘야지 딱 붙어서 내 피를 빠니까 살짝 당황스럽더라 ㅋㅋㅋㅋㅋ
집와서 스트라바로 해당 구간 평속 보니까 한 28 정도던데
담에 이런 일 있을 때는 앗싸리 속도 확 늦춰서 말 걸고 번갈아 끌자고 하면 좋을까?
밤에는 피빠는놈들 많으니까 걍 10키로로 감속하고 먼저보내셈ㅋㅋ
내 스트라바에 있는 최근 1년 정도의 기록 중 99% 정도가 야라라서 오히려 낮에 거의 안타봤는데, 몇번 빨려보긴 했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들이댄 사람은 첨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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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뜯어감?
글고 속도 25~30정도가 피빨기 좋은 속도니깐 평지항속 35이상안되면 걍 닷지치셈
항속 35는 약간 무리고 (므틉이라 기어비 3.5가 맥스고, 27.5다 보니 무풍에 엄청 밟아야 34~36 나오더라고) 먼저 보내던가 해야겠다
주렁 므틉 역풍 속도28이면 많이 끌어드려라 능력 충분한것 같아
이미 50킬로쯤 타서 나도 버스타고 싶었어....
인터벌 쳤을 때 행복했을 듯..
행복해보이더라.........나도 행복하고 싶은데
30으로 끌다가 페달놔서 미세하게 감속해서 순간적으로 거리 가까워지게 한다음 급브레이크 잡으면서 픽도처럼 뒷바퀴 좌우로 스키딩해서 뒷사람 앞바퀴 걸려 넘어지게 하는 상상 했다
굳이........그 양반도 복귀 길에 많이 힘들었나보지 ㅋㅋㅋ 나랑 거의 비슷한 나들목에서 나가는거 보면. 더 좋은 버스가 나타났으면 그 양반도 옮겨탔을텐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적당한 사람이 없었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