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한 지형이 펼쳐지는 스테이지 15.
마치 일 롬바르디아를 연상시키는 코스 구성으로,
실제로 피니쉬 지역인 베르가모를 비롯해
롬바르디아의 코스가 일부 등장하기도 하는 스테이지임.
미니 롬바르디아라고 불리는 스테이지였던 만큼
클래식 레이스같은 경기가 펼쳐졌으며
특히 BA의 승리가 유력했기 때문에
승리를 노리는 선수들의 치열한 어택이 이어진 하루였음.
오늘도 비가 내리는 지로 디 이탈리아.
다행히 경기 초반에만 비가 살짝 내렸으며
곧 비가 그쳐 선수들은 오랜만에 마른 노면을 달리게 되었음.
이번 스테이지부터 말리아 로자를 입게 된
그루파마 FDJ의 브루노 아미하일.
라피에르에서 빠르게 준비해준 덕분에
핑크색 젤리우스 SL을 타고 달릴 수 있게 되었음.
(사실 핑크 라피에르 이뻐서 그냥 함 올려봄 ㅋㅋ)
경기 시작 전 연단에서 38번째 생일을 축하받은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마크 카벤디쉬.
팀 DSM의 안드레아스 레크네순드도 24번째 생일을 축하받았음.
참고로 카벤디쉬는 인터뷰에서 23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그리고 시작된 경기!
BA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스테이지답게
초반부터 많은 선수들이 어택에 나섰는데,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와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시모네 벨라스코가 어택해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함.
선두의 두 선수를 추격하는 추격 그룹.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마르코 프리고,
트렉 세가프레도의 바우케 몰레마,
수달 퀵스텝의 다비데 발레리니,
UAE 팀 에미레이츠의 브랜든 맥널티 등
여러 선수들이 나서 선두를 추격하고 있음.
펠로톤에서 뒤늦게 어택한
모비스타의 아이너 루비오 또한 BA에 합류하기 위해
열심히 추격하고 있는 중.
20초 이상의 시간차를 벌려냈던 선두 그룹.
이후 두 선수가 추격 그룹에게 잡히고
펠로톤이 페이스를 늦추면서
15명의 대규모 BA가 만들어짐.
펠로톤을 이끄는 그루파마 FDJ.
선두에 종합 순위를 위협하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페이스를 늦춰 4분의 시간차를 허용함.
오늘의 첫 번째 클라임인
1등급 업힐, 발리코 디 발카바에 진입하는 BA.
업힐이 시작되기 직전
선두를 추격하던 모비스타의 아이너 루비오가
BA에 나가있던 팀원 호세 호아킨 로하스의 도움을 받아
BA에 합류하는데 성공함.
BA에 나가있는 선수들 중, 수달 퀵스텝의 다비데 발레리니는
현재 선수들이 달리고 있는 곳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인 칸투 출신.
업힐을 올라가는 중 마주친 팬클럽 사람들에게
물을 뿌려주고 있음 ㅋㅋㅋ.
정상이 다가오자, 산악 포인트 경쟁을 위해 나서는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와
모비스타의 아이너 루비오.
에올로 코메타의 프란체스코 가비치도
현재 말리아 아주라를 입고 있는
팀원 다비데 바이스의 산악 포인트 순위 방어를 위해
앞의 두 선수에게 따라붙었지만
페이스를 버티지 못하고 떨어짐.
몸을 부딫히는 격렬한 대결이 펼쳐진 끝에..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가
정상을 가장 먼저 넘으며 40점의 포인트를 획득,
모비스타의 아이너 루비오가 그 다음으로 통과해
18점의 포인트를 획득함.
이후 두 번째 클라임인
2등급 업힐 셀비노에 진입한 BA.
팀 DSM의 알베르토 다이네제가 버티지 못하고 떨어짐.
셀비노의 정상에서 또 한번 포인트 대결!
이번에도 벤 힐리가 가장 먼저 통과해 18점을,
루비오가 8점의 포인트를 가져감.
정상을 넘기 직전, BA 후미에서는 낙차가 발생했는데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마르코 프리고와 세바스찬 버윅,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시모네 벨라스코,
UAE 팀 에미레이츠의 브랜든 맥널티가 휘말렸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모두 BA를 다시 따라잡음.
BA에서 떨어졌던 다이네제는
펠로톤에게 잡힘.
이어지는 2등급 업힐,
미라골로 산 살바토레에서도 산악 포인트 경합!
이번에는 루비오가 먼저 통과해 18점을,
힐리가 8점의 포인트를 획득함.
"좋은 승부였다!"
업힐 스프린트 대결 후 피스트 범프를 나누는 두 선수 ㅋㅋ.
여전히 그루파마 FDJ가 이끌고 있는 펠로톤.
시간차는 6분대를 유지하고 있음.
어느덧 마지막 카테고리 클라임,
2등급 업힐 론콜라 알타를 향하는 BA.
앵터마셰 서커스 완티의 니콜로 보나파치오가 어택해
업힐에 진입하기 전에 거리를 벌리려 하고 있음.
BA와 약 1분의 시간차를 벌어낸 보나파치오.
가장 먼저 론콜라 알타에 진입함.
마찬가지로 론콜라에 진입하는 BA의 선수들.
모비스타의 호세 호아킨 로하스가
선두에서 그룹을 리드하며 업힐을 오르고 있음.
선두의 보나파치오와 5분 후반의 시간차로
업힐을 오르는 펠로톤.
그동안 잠잠하게 달리던 윰보 비스마가
앞으로 나와 페이스를 올리고 있음.
말리아 로자가 이네오스의 손을 떠나있는데다
휴식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나서볼 수 있는 날.
UAE 팀 에미레이츠 또한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고 있음.
한편, 선두의 보나파치오와의 거리를 점점 좁혀가고 있던 BA에서는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마르코 프리고가 어택!
순식간에 앞서 달리던 보나파치오를 제치는 프리고.
뒤에서는 UAE 팀 에미레이츠의 브랜든 맥널티가
페이스를 올리며 프리고를 쫓아오고 있음.
프리고의 어택으로 쪼개진 BA.
가장 앞에서는 프리고와 맥널티가 달리고 있고
그 뒤에는 루비오와 힐리,
세 번째 그룹에는 보나파치오와 몰레마가
앞의 선수들을 추격하고 있음.
두 번째 그룹에서 뛰쳐나가는 벤 힐리!
루비오는 힐리의 강력한 페이스에 따라붙지 못했고,
힐리는 거리를 점점 벌리며 선두를 쫓아감.
엄청난 실력으로 업힐을 오르는 벤 힐리.
결국 선두의 두 선수를 잡아내는데 성공함.
뒤쳐졌던 루비오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업힐을 오르는 중.
서서히 앞서 달리고 있는 세 선수가
시야에 들어오고 있는데...
앞에서 발생한 어택!
UAE의 브랜든 맥널티가 어택을 날리자
거의 동시에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도 반응함.
두 선수의 강력한 어택에 따라붙지 못하고 뒤쳐지는 프리고.
그리고 다시 한 번 가속하는 힐리!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가
엄청난 파워로 또 다시 어택함.
브랜든 맥널티마저 떨쳐내는데 성공한 벤 힐리.
그대로 거리를 벌리며 독주를 시작함.
한편, 선두와 6분의 시간차로 업힐을 오르는 펠로톤.
보라 한스그로헤, 윰보 비스마, UAE 팀 에미레이츠,
제이코 알울라 등 여러 팀들이 앞으로 나서고 있으나
별다른 어택은 일어나지 않고 있음.
TT 실력이 뛰어난 선수인 벤 힐리.
잠시 경사가 완만해지는 구간에서 TT모드로 달리며
거리를 벌리기 위해 열심히 도망치고 있음.
하지만 마찬가지로 좋은 TT 실력을 가진 브랜든 맥널티.
경사가 완만해지는 구간에서 시간차를 점점 줄이고 있음.
뒤에서 달리고 있던 마르코 프리고를 떨구고
홀로 힐리를 추격하기 위해 나서는 맥널티.
상당히 좋은 폼으로 달리며 점점 시간차를 줄여나가고 있음.
아슬아슬한 차이로 정상을 먼저 넘는데 성공한 벤 힐리.
하지만 다운힐에서 결국 맥널티에게 잡히게 됨.
떨어졌던 마르코 프리고 또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추격하는 중.
마침내 평지 구간에서 앞의 두 선수를 따라잡은 프리고.
세 명의 선수가 다시 하나로 모인 상황.
브랜든 맥널티가 어택을 날리며 거리를 살짝 벌려보자
두 선수 모두 지지 않고 페이스를 올려 맥널티를 추격함.
이대로 놓아주기엔 위험한 선수인 만큼
최선을 다해 추격한 힐리와 프리고.
모두 맥널티를 따라잡으면서 다시 그룹이 하나로 뭉침.
이번에는 프리고의 어택!
호기롭게 어택에 나섰지만
맥널티와 힐리를 떨구지 못하면서
세 선수는 함께 피니쉬 직전 베르가모의 업힐로 들어감.
짧고 가파른 베르가모의 업힐.
수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벤 힐리의 강력한 어택!
곧바로 힐리를 마크하는 맥널티,
그리고 거리가 벌어지는 프리고.
강력한 라이벌인 맥널티를 떨구기 위해
최후의 어택을 날렸던 벤 힐리.
하지만 맥널티가 끝까지 버텨내면서
두 선수는 함께 업힐을 넘어 피니쉬를 향해 달려감.
떨어졌던 마르코 프리고 또한
포기하지 않고 두 선수를 쫓아 달려가는 중.
마침내 마지막 km 안으로 진입한 두 선수.
서로 눈치를 보며 스프린트를 준비하는 가운데
뒤에서는 프리고가 아슬아슬한 차이로 따라오고 있음.
코너를 도는 사이, 앞의 두 선수를 따라잡는데 성공한 프리고.
그대로 앞으로 뛰쳐나오면서 스프린트를 시작!
벤 힐리가 두 번째 포지션에서 프리고를 쫓아가고
브랜든 맥널티는 마지막 포지션에서 침착하게 기회를 노리는데..
점점 가까워지는 피니쉬.
타이밍을 노리던 맥널티가 치고나오면서 스프린트를 시작!
프리고와 힐리가 맥널티를 끝까지 추격해보지만
맥널티가 마지막까지 파워를 유지하면서
UAE 팀 에미레이츠의 브랜든 맥널티가
가장 먼저 들어오며 스테이지 15의 우승을 차지함.
한편, 베르가모의 업힐을 오르는 펠로톤에서는
윰보 비스마가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음.
잠깐동안 나오는 코블 업힐 구간에서
UAE 팀 에미레이츠의 주앙 알메이다가 어택!
곧바로 다른 GC 선수들이 반응하며
순식간에 페이스가 올라감.
업힐 구간에서 거듭 어택을 가하는 알메이다.
다운힐 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지금까지 조용하게 있던 알메이다가
이번 스테이지에서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주었음.
6분 53초 후 피니쉬하는 GC 선수들.
알메이다, 토마스, 로글리치 등
대부분의 GC 선수들이 동타임으로 피니쉬한 가운데
피노, 캄나, 카시, 파레 팽트르 등의 선수들이
2초 늦게 들어왔음.
그리고 7분 26초 후 들어오는
말리아 로자, 브루노 아미하일.
주요 선수들보다 31초 늦게 피니쉬했지만
1분 이상의 시간차를 가진 만큼
말리아 로자 방어에는 성공함.
강력한 어택에도 끝까지 살아남아
훌륭한 스프린트 타이밍으로 승리를 가져간
브랜든 맥널티.
만 25세의 미국 선수인 맥널티는
주니어 시절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6년에는 UCI 월드챔피언십의 주니어 TT에서 우승해
주니어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달기도 하였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20년부터
UAE 팀에 입단해 포가차르의 강력한 도움 선수로써 활약해왔음.
올해 지로에 참가한 맥널티는 첫 스테이지에서
준수한 TT 실력을 보여주며 종합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음.
알메이다의 충실한 도움 선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던 그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BA에 참가해
벤 힐리의 강력한 어택에 잠시 떨어지기도 했지만
훌륭한 TT 실력으로 힐리를 따라잡았고
거듭되는 힐리의 어택을 모두 버텨내었음.
마지막 스프린트에서도 침착하게 기다렸다가
좋은 스프린트 타이밍으로 나아가며
커리어 첫 그랜드 투어의 스테이지 승리를 가져왔음.
또한 이번 승리로 맥널티는 22년 파리 니스 스테이지 5 이후
437일만에 이뤄낸 승리이기도 함.
항상 훌륭한 도메스티크로써 UAE의 산악 트레인을 책임지는
브랜든 맥널티가 앞으로도 멋진 승리를, 그리고
UAE의 큰 전력으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람.
스테이지 15 결과.
종합 순위.
그루파마 FDJ의 브루노 아미하일이
이번 스테이지에서 약 31초의 시간을 잃었지만
여전히 말리아 로자를 입고 있음.
보라 한스그로헤의 레나드 캄나가
약간의 시간을 잃긴 했지만
탑 10위 안에서 순위 변동은 없는 상황임.
산악 포인트 순위.
에올로 코메타의 다비데 바이스가
여전히 아주라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테이지에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모비스타의 아이너 루비오와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가
각각 2위와 4위로 올라왔음.
3주차에는 산악 스테이지가 많은 만큼
산악 포인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오늘은 휴식일로, 경기가 없음.
화요일에 시작될 3주차의 첫 스테이지, 스테이지 16.
까다로운 업힐들이 즐비한 산악 스테이지로
203 km의 긴 길이에 총 상승고도 5,200 m인 힘든 코스임.
지금까지 조용히 달리고 있던 GC 라이더들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 예상되는데,
특히 마지막에는 1등급 업힐 피니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말리아 로자를 차지하기 위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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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테이지를 우승한 브랜든 맥널티는
UAE 팀 에미레이츠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콜나고 V4R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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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경기를 보는 듯한 스테이지였습니다.
강력한 어택을 거듭한 벤 힐리,
힐리의 어택을 버텨내고 승리한 브랜든 맥널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은 마르코 프리고
세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달린 덕분에
정말 멋진 경기가 만들어진 것 같네요.
거리는 벌리지 못했지만 GC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윰보 비스마와 UAE가 드디어 나섰습니다.
특히 알메이다의 폼이 매우 좋아보였는데
과연 3주차에서 토마스와 로글리치를 상대로
어떤 대결을 펼치게 될지 기대되네요.
오늘은 휴식일로, 경기가 없습니다!
간만에 쉬겠네요 ㅋㅋㅋ.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지로의 3주차에는
본격적인 GC 배틀이 시작될 예정인데
그동안 지루하게 달렸던 만큼 재미있는 대결이 펼쳐졌으면 좋겠네요.
그럼 스테이지 16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 우산 씌워주는 눈나들은 누구에요
포디엄걸 혹은 주최측 직원들로 보이네요. 요즘은 포디엄걸이 사라지는 추세라 주최 측 소속 직원이나 모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한감사 드립니다... 이제부터 본경기... - dc App
감사합니다! 드디어 시작되는 gc 대결..기대되네요 ㅋㅋ
gc대결이 역시 근본... - dc App
마지막 3등한놈은 끝까지 로테도 안받아 주더만. - dc App
눈꼴 사납더라구요 ㅇㅇ - dc App
마르코 프리고 말씀하신거면 계속 뒤쳐졌다 붙었다 한 거 봐서는 아마 그냥 힘들어서... 안 받은게 아닐까 싶슴다. 사실 데릭 지도 그렇고 최근 이스라엘 팀에서 스테이지 승리를 노리고 BA도 꾸준히 참가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데, 계속 한 끗 차이로 밀려서 2등 3등 하는거 보니까 안타깝더라구요 ㅠ - dc App
이번 경기는 스포츠맨쉽도 있고, 엎치락 뒤치락 재미도 있고 짤로만 봐도 박진감 있네요 - dc App
ㄹㅇ BA에서도 어택이 나오고, 거리는 못 벌렸지만 펠로톤도 막판에 살아나서 재미있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세 선수의 대결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 같슴다 ㅋㅋ - dc App
3주차 첫날부터 코스 꼬라지좀 보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