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출발함
팬션가서 놀고 담날에 갈라고 버스타고 홍천갓는데
갈아타려는 버스가 현장예매인데 매진임
알고보니 이버스가 동서울 출발에 상남 가는거라
딱봐도 다음버스 타봐야 자리없을게 뻔했음
그래서 막 정신없이 찾아보다가 3분뒤에 그나마 가까운 신남정류소 가는 버스가 있었음
28km쯤 찍히길래 한시간이면 가겠거니 싶어서 걍 예매하고 ㅈㄴ뛰어서 버스 탐
근데 씨발 도착해보니까 상남까지 상승이 1000m 나옴
이틀치 짐에 슬리퍼 평상복 입고 30/1000 타니까 좆같았음
왠만해서 전날에 탄거 데미지 별로없는데
짐도 무겁고 슬리퍼라 무릎에 데미지좀 남았음
새벽에 걍 잠안올거 같아서 술먹고 기절함
온동네가 걍 자전거 밭임
내가 잔 펜션도 풀방인데 전부 자전거
암튼 그리고 담날에 탐
거의 대부분 고개들이 가본곳이라 큰걱정은 없었는데
조침령 올라가는데 풀이너가 안먹음
어처피 32티라 2단으로도 올라가기는 하는데 있다가 없으니까 ㅈㄴ힘들었음
보니까 풀이너 스프라켓에 풀리가 닿는건데
육각 안쓸거같아서 안챙겨가지고 스페셜 보급 정비 포인트 나올때까지 걍 풀이너 봉인함
28티였으면 못탓을듯
어떤 아저씨들이 학생이냐길래 군대도 다녀왔다니까
20대는 이정도 쓰리재 급 업힐에서 이너쓰면 안된다고 혼남
엄청빠른 TT팩도 있었는데 평지에서 걍 쉽게 50으로 가서 좋았음
머 가면서 템페아저씨도 보고 황금 인플라이트도 보고
스페셜 보급 가서 나랑 똑같은 자전거도 보고 잘타는거 같던데
한계령 내려오고 부터 크램픽스 보급까지 역풍이 좆됐음
구룡령은 1시간 50분 쪼끔 안걸려서 올라간거 같고
정상에서 잠시 쉬는데 완주하고 차 끌고온 사람이
앞으로 가는길 역풍 개쩌니까 무조건 팩 짜서 가라고 함
무지성으로 그냥 일단 내려가서 타는데 쫌 과하긴 하더라
체력 아껴둔게 있어서 40~45 왔다갔다 하면서 타니까 사람좀 많이 잡아서 10명쯤 되는 팩 만들고 라스트까지 쏨
진짜 졵나 잘타는사람들만 있어서 내가 속도를 못따라가겠어서 딱 1km만 끌고 빠졌음
근데 ㅅㅂ 자꾸 내앞 아저씨가 팩 속도보다 5km/h정도 빠르게 엄청 오래 끌고 빠지니까 내 부담이 ㅈㄴ커짐
난 저렇게 오래 못끌거같은데ㅅㅂ
그아저씨는 그냥 혼자서 저 멀리 가버렸고 다른 사람들도 로켓연료통 마냥 싹다 떨어져나가서 3명만남고
진짜 라스트5k가 시발 약업힐이라 미치겠더라
근데 여기서 떨어지면 여기까지 온게 존나아까워서 개빡쳐가지고 그냥 끝까지 감
막판이 재밋었음 ㄹㅇ
머 그리고 완주해서 다시 갤럼들좀 보고
또 고기궈먹으러 펜션감
졵나 맛있음
그리고 술마시고 잠
설악 ㅈㄴ가기 귀찮아서 다음엔 안갈라했는데
이런규모 대회가 국내 유일무이해서 ㅈㄴ재밋긴한듯
보급도 생각보다 ㄹㅇ괜찮았고
아마 담에 또갈듯?
캄파놀로 그란폰도 오세요 쪼끔더 쉽습니다
보급도좋고요
역시 고수의 자전거
전날 무릎무리있다고하고 진짜 잘타네.. - dc App
저거 데미지 생각보다 컷음 구룡령 올라가는데 얼마 타지도 않았는데도 무의식적으로 발목개입
클릿 5mm만 뒤로 땡겨보셈 안장도 낮춰야겠지만 - dc App
이런 괴물도 있군..
굇....
자전거가 인생이다. - dc App
초고수 - dc App
스트라바 로그보니 더 확실히 알겠다. 개미친씹잣고수 맞네
kctc 저기 군생활할떄 걸어다니던곳이네
스페셜보급에서 딱 보자마자 님같아서 옆에세움ㅋㅋㅋ
고생많으셨읍니다 춘천도 접수령 넘어서 같이가요
역시 쌉굇수 VOLANT-RACEV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