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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일정을 마무리 하고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자전거 타러 갈 생각에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는데, 평소에 부탁이 없는 친구 녀석이 급하게
관공서에서 처리할 업무 관련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평소에 진중한 친구라 도저히 거절할 도리 없이
쫄쫄이를 입고 끌려갔는데, 이목이 집중되어 난감했습니다.ㅎ

신기하게도 부끄러운 감정이라는게 지속적이지 않고
마치 두더지 게임을 하듯 등장과 퇴장을 동시에 반복합니다.
집중해서 설명할 때는 까먹고 있다가 서류 작성 시간에
뒤에 주무관님과 눈마주치면 다시 부끄럽고...

영겁 같던 시간이 지나고 결국 자전거를 타긴 탔는데
출발부터 도착까지 기억이 없습니다...
글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은 늘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