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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그


종주 그랜드슬램을 내년까지 다는게 목표라 3일 쉬는김에 영산강 섬진강 끝내려고 출발

버스표 찾아보던중 23:55 ㅡ 03:45 표가 있길래

아니 버스에서 자고 출발하면 숙박비를 아낄수 있네 개꿀이잖아?

하고 퇴근하고 집 오자마자 4시간 자고 센트럴터미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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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서 꿍쳐둔 슬리퍼로 갈아신고 버스탑승게이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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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는데 가는 자전거만 다섯대여서 좀 많이 쫄았음

그래도 3대는 브롬톤이여서 어떻게든 들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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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차아저씨랑 겹쳐서 기스좀났을듯

앞바퀴 뗐어야되는데 귀찮아서 안뗌..

뭐 이미 기스가득한자전거라 신경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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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자는듯마는듯 해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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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24시간 여는 롯데리아가서 아무거나 시켜먹고  나오는동안 화장실가서 빕젖 갈아입는거였는데

가서 시키려니까 홀영업안대요 4시에 끝나요 포장만됩니다하길래 콤보먹으려는거 단품만 시킴

마라로드 ㅂㄹ더라

옆에 전신문신 급?학식 6명정도 있어서 복동당할까봐 옷도못갈아입음...

열린 화장실 어케 찾아서 빕젖 갈아입고 첫 인증센터 도착해서 사진찍고 출발

벌레 개많아서 콜라 칼로리만큼은 섭취한듯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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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밟아서 느러지도 도착

걍 가고있는데 클라임켜져서 당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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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자도였을 터....

눈치껏 우회해서 돌아갔다

노면이 아스팔트길 살짝주고 대부분은 낙동강 회색도로? 그걸 농로라고하나 그런게 대부분이라 손목아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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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보 도착시간이 대충 6시 반쯤이였나

햄버거 단품으로는 배도 안차기도하고 지도보다 나주지나가길래 흠...나주...나주곰탕....?하고 리뷰 몇개보고

리뷰에 불친절하다는데는 애초에 7시에 안열더라ㅇㅇ

그래서 지도잡고 공도로 가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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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화살표가 보임

먼저 본건 3키로 전 써있었는데 그건 달리는중이라 못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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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다리니까 아저씨 한분이 빨리 지나가라고하시던데

좀만 더 가니까 영산강그란폰도 교통통제 간판있더라

숙소에서 자고 6시 낭낭하게 출발했으면 역주행하는 미친 자라니로 자출사 도싸 유투브 로싸갤 슈퍼스타되는거지ㅇㅇ... 심지어 안아줘요져지였음

이왕 온거 행사장가면 파워젤이라도 하나 받지않을까했는데 중간에 길 다르길래 걍 패스함


? 근데 님들 오늘왜중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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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노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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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곰탕 바로시킴

걍 개맛있더라ㅇㅇ 햄버거때문에 배 살짝은 찼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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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귀신같이 클리어ㅇㅇ 개맛있더라 (깍두기 원래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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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이쁜 다리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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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더가니까 광주나오길래 시내에서 머 살까했는데 자전거길 옆에 상권이 딱히 없어서 광주 내에선 정차도 없이 담양 도착

저 노란꽃 먼지모르겠는데 걍 어딜가든 심어져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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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나무숲 인증센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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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협영화같은데 나오는 씨알굵은 대나무밭 그런거 기대했는데 걍 럭키 안양천대나무숲이였음ㅇㅇ...

심지어 안양천대나무숲보다 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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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면 쓰레기라고 말했는데

턱도 아니고 걍 자갈길가다가 물통발사됨ㅜㅜㅜ

하 춘천 첫 폰도때 받은거라 엄청 소중히여기다 이번에 첫 개시했는데 안에있는거 마시지도 못하고 박살남

이건 집에서 연필꽂이로나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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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영산강 자전거길 클리어

근데 시간이 11시인가해서

하면 안되는 생각을 함

"어 이거 하루만에 두개 되는거아닌가? 그럼 숙박비 굳어서 ㄹㅇ이득인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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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댕댕이 보면서 인터넷에서 대충 gpx 받아서 넣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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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생각보다 꽤 되더라..  해봐야 25키로일줄

스트라바 올라간거 보니까 아마 획고는 뻥튀기된거같다

근데 150달리고 저 경사도는 좀 무리였다....

클라임 4개켜지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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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다 먼가 간지나는장소있길래 찍어올림

다시보니 나 나온 부대 위병소에 있는 용이랑 비슷하게생겼네 쌍용연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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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름이 웃겨서 찍음

암것도 없는데 먼 무릉도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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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좀 맞으면서 순창 도착

친구 톡방에 사진올리니까 목포에서 전북찍기ㄷㄷㄷㄷ하길래

생각해보니까 전남출발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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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도착

아니 임실치즈피자 어딨냐고

피자까진 안바랬고 치즈 어디 안파나 찾았는데 치즈는 개뿔 슈퍼조차도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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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이쁜 다리 지나고 데크지나면서

전립선에 무료마사지좀 받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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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 인증센터 도착

브롬톤인가 미벨친구들 있길래 비도오고그래서 노면상태 물어보려고 어디서부터오셨어요?? 했는데

"서울이요"

그래 반갑다 나도 서울부터 왔다

지금출발한다는친구들이라 안라하세요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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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인증센터 지나고 슬슬 밥탐이라 시내를 들어가야하나 돌아가긴 싫은데 힝 하면서 찾아보다가

살짝 빠지는선에서 순창고추장불백을 판다는 가게가 있어서 거기로 가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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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나오자마자 걍 배고파서 싹 흡입함ㅋㅋ

전라도쪽 와서 밥먹고 실망한적은 한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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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뉴 등장

사진 대충찍어서 맛있게 안보이는데 걍 밥도둑이였음 ㅇㅇ

먹고 물통에 얼음도 낭낭하게 넣고 살짝 쉬다가 출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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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가 시원해서 첨엔 얼음물의 효능인줄알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물이 아니라 멈춰서 머고하고 보니까

실란트가 줄줄 새고있더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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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전에 샀던 지렁이로 막아봄

머지? 이걸로 찌른다고?터지는거아님??하면서 개쫄면서 박았는데 의외로 잘 막아줘서 살음..

안챙겼으면 바로 여정종료였는데 다행이였음

튜블리스는 신이다

그리고 여기서 역풍 ㄹㅇ 미친듯이불어서 25 유지도 죽을거같았는데

나 지렁이 박을때 옆에 지나간 커플 더 느리게 가고있길래 추월하고 뒤로 붙으라는 신호해서 좀 끌어줌

사실은 로테를 원한거였는데 27밟으면서 뭔 로테여ㅋㅋ하고 쭉감

인증센터 도착해서 스탬프찍고 출발하려는데 고맙다고 젤리하나받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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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이지남아서 하 진짜 오늘 개 여유롭게 되겠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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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도 있겠다 중간에 이름 귀여운역 있어서 사진도 찍고

어떻게 역이름이 구례구역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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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증센터가 있는 광양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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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있다길래 아이스크림다뒤졌다 2개먹는다ㅋㅋ하고 갔는데 닫음.... 원래는 여는거같았는데
할무이랑 손자랑 왔다가 어 머야 왜안열었지하는거 들음

대신 무인카페같은거 있어서 아이스초코로 당보충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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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박진고개 뷰같은 풍경이 보여서 찍음

박진고개에선 이거찍고 30분있다 해져갖고 울면서 밟았는데.. 하는 생각에 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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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을 인증센터..  여기부턴 그냥 정신력으로 밟았다

설악때 나 10키로는 끌어준 아저씨 다리 스트레칭도 따라해보고... 정신없어서 다음 인증센터는 사진도 못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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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때쯤 종점인 배알도수변공원 인증센터 도착

여기서 중요한

"뭐야 당일치기하면 숙박비 굳고 개꿀이네???"

라는 생각은

돌아가는 버스편을 검색하니

《《버스 정보 없음》》
그래 그럼그렇지 뭔가 술술 풀리더라

뭐 모텔 하나 대충 예약하고 지도찍으니까 10키로 더있더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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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 도착해서 저녁뭐먹지하고 톡방마다 광양은 뭐가유명해요? 물어봤더니 죄다 제철소라함

아니 관광 말고 먹을거요...

먹을건 불고기가 유명하다는데 근처에 딱히 불고기집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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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노래 시끄럽게 안틀어두는 술집가서

자리안내해줄때 얼음맥주부터 시키고 안주고름

얼음맥주 맛있긴한데 얼음부분이 녹는걸 못기다리겠어서 다음부턴 그냥 맥주만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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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 빙의해서 생맥만 다섯잔인가 여섯잔먹었다

걍 계속들어감ㅇㅇ

그리고 담배피러나와서 불붙이는데

용량제한때매 화려한부분은 스킵됐는데

갑자기 빵빵소리 몇개 나더니

불꽃놀이를....함....?

이게 예고된게 아닌거같은게 다른가게에서 술마시는사람 소리듣고 호다닥 나왔다가  들어가서 동료데리고나오고

옆에서 보고있던 누나한테 여행왔는데 원래 이래요? 했는데 자기도 여기살면서 이런거 첨이래

여기서 안잤으면 어쩔뻔했어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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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와서 자장구보니까

걍 처참 그자체ㅇㅇ

집가면 걍 자전거나 닦아야지...


피로도 있고 술도 엄청 마셔서 콘센트 꼽고 눕자마자 걍 잠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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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머 섞어국밥?이라는게 있대서 기대하고갔는데 안열었길래 대충 열려있는 아무데나 갔는데 여기서도 만족하고나옴

이구성 7천원에 군만두도 서비스로줌 서울에선 상상도 힘든가격 ㄹㅇㅋㅋ

글고 김치가 걍 개먓있어서 세번 더 퍼다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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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광양터미널 도착해서 자전거 싣고 올라가는중

무릎이 너무 아프다 흑흑 비도오겠다 월요일까진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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