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장거리로 입문시켰던 친구가 있는데

리액토 5000사고 결혼하면서 자전거 2년넘게 접었다가

이번 연휴에 기회가 되서 양평 - 문경 가기로 결정


첫날은 수안보로 숙소를 잡았는데 이유가

충주에서 숙소잡으면 힘들다고 터미널에서 런할까봐

수안보로 숙소잡고 강제 이화령넘게 만들려구 ㅎㅎㅎ


양평 출발부터 비가 오네?


쉬다가 다시타니까 진짜 몸이 덜덜 떨리더라..... 너무너무 추웠음 ㅋㅋㅋ


충주 들어가는 길에 충주호 전체가 물안개로 덮여있더라.. 장관이었음


1일차 목표 수안보 도착~

친구는 충주에서 수안보 오는동안 한명의 좀비가 되어있었음.... 죽기 직전인 상태 같았음

수안보 도착해서 모텔잡는데 진짜 자전거랑 옷은 흙탕물 범벅이고 몸은 다젖어서

안받아주면 어떡하지 했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아주 친절하게 받아주심 ..

아 겁나웃겼던게 탄금대에서 쉬다가 출발하는데 빗길 + 오디열매가 떨어져있더라

발견 못하고 출발했는데 동시에 난 왼쪽으로 친구는 오른쪽으로 자빠짐

아파 죽겠는데 서로 마주보고 개웃었음 ㅋㅋㅋㅋ 자전거 사람 천본앵 되어있고..

저번주 낙차로 온몸 + 갈비뼈 이상있었는데 이번 낙차로 갈비뼈 한번 더 충격먹으니까 숨쉴때마다 아픔..


1일차 로그


2일차 역시 출발하자마자 엄청난 비가 쏟아짐





다행히 이화령 올라갈때랑 내려갈때는 비가 많이 안와주더라..

비가 와서 펼쳐진 엄청난 장관

저 터널에서 엄청난 안개가 쏟아져나옴


솔직히 친구 끌바할줄알고 나 먼저 이화령 정상찍고 다시 내려와서 가려고했는데

근성으로 한번도 안쉬고 올라오길래 난 2~300m정도 먼저 가고 친구 안보이면

다시 내려가고 이런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올라감


그리고 다운힐할때는 심장이 너무 떨렸음.. 브레이크는 안잡히고

노면상태랑 속도에 최대한 신경쓰면서 다운힐했는데 중간에 브레이크 잡다가

손목이 너무아파서 휴식함...


이화령은 여름에 오면 진짜 물먹느라 정신 없는데 비오는날 오니까 수분섭취가 자동이라 너무 좋더라

이번 라이딩 전체에서 수분섭취를 거의안함..목이 안마르다 ㅋㅋㅋ


마지막 2일차 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