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엠티비 선생님들을 좋아합니다. 뭔가 로드 선생님은
섬세하고 약간은 시니컬한 느낌이라면, 엠티비 선생님들은
유쾌하고 장난기 많은 형 느낌이라 편안해서 좋습니다.

오늘은 일을 늦게 마무리 하고 일몰과 타임어택을 하며 코스를
돌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역풍이 좀 강해서 에아로 짜세로
팍 숙이고 열심히 페달을 밟는데 갑자기 마주오는 3명의
엠티비 팩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셨습니다.

“와아아아아악!!! 힘내요!!!! 아아아악!!!”
“화이티이이이이이잉!!! 아자아자!!!”
“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평생 들을 응원을 3초 만에 다 들은 저는
고맙고 너무 기쁜 마음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케이던스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다음에도 마주치면
부끄럽지만 저도 꼭 응원해야지 다짐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