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 밥먹고 멍때리다 이제야 후기 남김...

올라가도 올라가도 업힐이 끝이 없고
내려가도 내려가도 다운힐이 끝나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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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찍었을 때가 해발 300~400m 즈음이었는데

이 때까진 사진 찍을 여유가 있었는데

이후로는 제대로 사진 찍지 못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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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찍었을 때는 대충 해발 500m ~ 600m쯤 되었던 것 같음

슬슬 다리에 쥐가 날까 말까 하는 상황에

목표의 절반밖에 오지 못한 상황이라 내려갈까 말까 생각 많았는데

저 멀리 제주시내가 보여서 그래도 높이 올라왔구나 생각하며 멘탈 관리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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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올라가다 4km 남았다고 하니 거의 다 온 것 같아서 힘이 좀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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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거의 다 가서 쥐가 제대로 나서 갓길에 멈춰 진창 쉬었음

다행히 날이 덥지 않고 그늘도 많이 있어서 쉬기에 좋더라

날이 더 덥기 전에 와서 다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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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도착함 ㅎㅎ

이 모든 영광은 0.76 기어비의 데오레 구동계에 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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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려오다 타이어에 못 박힘 ^^

좋은 날 좋지 못한 결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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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응급도구 챙겨가서 30분정도 써서 어찌저찌 튜브 때웠음

갤럼들도 응급도구 꼭 챙겨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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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타이어 뚫어버린 놈

화딱지 나서 그냥 길바닥에 버려버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기념품으로 가져올 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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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씻고 밥먹고 멍때리다

사과 술? 한잔 마시는 중

오늘은 꿀 잠 잘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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