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두물머리 핫도그? 먹자고 해서
뜬금 없이 자전거를 배우게 됐다
따릉이도 제대로 못 타는 실력이라 영 무서웠는데
하이브리드 한 번 타고 그럭저럭 탈만해서
오늘은 로드 빌려서 타봤다

그런데 뭔 놈 자전거가 이렇게 빠르고
한강 바람은 오늘 왜 그 모양인지
바람만 불어도 갈대마냥 휘청여서
첨엔 또 술취한 취객마냥 비틀거렸다
핫도그 먹기도 전에 죽는 줄;;

그래도 몇 시간 뱅뱅 돌면서 연습하니까 재밌더라
자전거 용품 하나씩 사는데 너무 설렌다
내일은 옷 사러 갈거다

어서 열심히 연습해서 양평도 가고
한강에서도 신나게 타고싶다

아 여긴 남자친구가 뭐 알려줬는데 재밌어보여서
기록겸 글 남김…
담에는 자이언트 카본 어쩌고 저쩌고 빌려서 타자는데
빨리 타고 자시고 뭐고 안전하게만 타고 싶다
그 때 또 글 남기러 오겠음

모두 안전한 라이딩 즐기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