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전에 스페셜라이즈드 에픽 월드컵 소개하는 유튜버가

좀 그렇다 ㅇㅅㅇㅇㅇ 했었는데 또 신작이 나왔습니다 ㅋㅋ

오늘은 바로 욕 먹는 대표주자인 알레 스프린트 구조 대작전

인데... 어째서 구형?


옛날 가격을 말하고 계시는데... 대체 언제적 물건을?


???

아니 그럼 알톤 알루미늄 자전거도 원래는 좋은 건가요?

그게 아니라 얘는 스페셜라이즈드 E5라 성분이 다를텐데


이게 구조대를 하러 나온 건지 도로 침수를 시키려는 건지


그니까 그 당시에 싼 거랑 지금 무슨 상관일까요?


그러니까... 안 타본 사람들이 까대는데

안 타본 사람들에게 좋은 자전거란 걸 납득시켜야죠

자전거가 산으로 가는 게 아니라

영상이 지금 KOM 따러 가고 있습니다


카본 최상급이면 순간적인 힘 더 잘 받아주는데요?


그래서 지금 나오는 알레 스프린트는 이거랑 상관 없잖아요

아무튼 진짜 마무리까지 KOM을 제대로 따버리십니다


머 예전엔 제가 트렉주 작전하느라 말 안 했던 거지만

이제 와서 말씀드리면 알레 스프린트의 진정한 가치는

저게 아니라 카본 프레임 구조를 알로이로 모사했다

라는 것에 핵심이 있습니다


구형만 봐도 비비쉘이 카본 비비쉘 양쪽에서 붙여서

딱딱하게 굳혀놓는 그 모양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이게 카본의 접합을 알로이로 모사했다라는 건

탑 튜브/다운 튜브의 용접 위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알로이는 튜브 대 튜브로 용접해 붙여버리는데

알레 스프린트는 굳이 저 헤드 튜브 부분을 액압 성형해서

카본 헤드 튜브 붙이기 전 모양으로 만들어낸 다음

역시 카본 탑 튜브/다운 튜브 접합하듯 용접을 했죠


그러니까 알로이가 돌머리인데 거기에 카본 구조를 더해

문자 그대로 돌대가리 프레임을 만들어서 ‘스프린트’에

가장 최적화된 알로이 프레임을 만들었다가 핵심입니다


심지어 이번에 새로 나온 건 아예 SL7을 모사하고

거기에 비비셸이랑 다운 튜브까지 통짜로 성형해서

가뜩이나 돌 같은 걸 더 돌덩어리로 만들어서

알로이 로드 프레임이 뽑을 수 있는 강성을 한계까지

최대치로 뽑아내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용접선은 이거 ㅅㅂ 카본 구조 그대로 가져왔다

라고 자랑하는 거지 못생기게 만들려고 한 게 아니죠


세상이 더러운 건 사실이지만

유튜버도 잘 만나야 하는

매우 더러운 세상이란 사실은 스페셜도 몰랐나봅니다


아무튼 알레 스프린트는 그?냥 알로이 로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순간적이고 폭발적인 가속력을

최상급 카본처럼(단거리/평지에서만큼은) 내도록

그렇게 만들어진 자전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카본보다 역설적으로 좋은 부분이 하나 있는데

알로이는 그냥 소재 태생이 돌덩어리 느낌의 성질이라서

카본처럼 원하는 부분만 부드럽게 이런 게 안 됩니다


그러니 페달 밟을 때 단단하다 못해 딱딱해서 퉝기고 싶다

이런 성향의 라이더라면 카본보다 알레 스프린트가 낫죠


이상 알레 스프린트 구조대가 출동했는데

도로 침몰하려고 해서 다시 건져온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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