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사고가 있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몇 번의 사고가 있었는데 대부분이 후미추돌이었지요...ㅠ
덕분에 짓궂은 친구들이 xx동 엉꿀남, 꿀방댕이 등등 갖은 조롱과
핍박을 받으며 왠만하면 제 뒤를 내어주지 않게 되었지요..ㅎ

하지만 자전거 탈 때는 이를 피하기 힘듭니다. 달리다 보면
천천히 가시다가도 저만 보면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피를
빠시는 로드 선생님들이 꽤 계셔서 고민이었습니다.ㅎㅎ

최근에 자도 위에 보행자를 보고 감속 수신호를 드렸는데
그 타이밍에 왼쪽으로 쌩하고 추월하신 경험 이후로는
인터벌 한번 땡겨서 간격을 두는게 안전하겠다 생각하고
귀가하는 중, 왠지 저의 엉꿀을 탐할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로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저는 앞선 라이더를 추월하고는
필사적으로 단내를 제거하기 위해 열심히 페달을 밟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스트라바를 켜니 제 필사적인 도망의 흔적이
메달과 함께 수여되었습니다.ㅎㅎ

어차피 비공개라 혼자만의 콤이지만 집에서 혼자 한참 웃었습니다.ㅎㅎ얼마나 꿀 빨리기 싫었으면 스프린트를 그만큼 세게 쳤을까요..ㅎㅎ 저도 노련한 라이더가 되어 다른 라이더에게 등을 내 줄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