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자전거 하이브리드 한대 있긴한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따릉이가 더 몸에 잘받는거 같음..


뭐 단순히 허리가 편하고 노면충격이 덜느껴지고 그런거 말고

뭔가 ..따릉이는 기어비가 딱 적당하다고 해야하나?

페달링을 할때면 내면에 솟구치는 리듬과 그에 맞춰 전신의

근육들이 진자운동을 개시하면서 마치 강가를 거슬러오르는

한마리의 연어에 빙의되어버림.



근데 개인자전거 타면 강가를 거슬러오르기는 커녕

잔잔한 물속에서 쉬엄쉬엄 뽈뽈뽈 단거리 직진만 해대는

송사리같이 경직된 움직임만 겨우 가능해짐.



그리고 똑같은 장거리를 타더라도


개인자전거 타면 뭔가 전체적으로 힘아리가 안들어가고


아무리 초반부터 살살 밟아도 오래타면 서서히 힘빠져서

힘들다 포기하고싶다 자전거버리고싶다 이런 환청에시달림


근데 따릉이타면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한 페이스로 갈수있고


그런 안정적인 페이스로 달리는게 일종의 워밍업이 되서

중간중간 폭주 스프린트도 칠수있을만큼의 체력이 펌핑됨

힘들다 걍 근처에 반납하고싶다 같은 유혹도 전혀안듦

이거 왜이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