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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벙공지가 올라옴
더구나 날짜가 토요일에 다음주부터 비온다고?
대흥벙 예감하고 바로 참가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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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이틀전에 펑크나는 참사가 일어났으나 휠바꿔서 해결함
10년된 림브차인데 28c 타이어가 들어가더라
이래도 고철 안살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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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저휠도 나름 괜찮음
그리고 이게 복선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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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타고 춘천가는중에 7호선에서 비안취스프린트님 만남
딱 보자마자 어? 어? 이러고 눈빛교환함
안아줘요 티를 입고계셔서 아주 눈에 잘띄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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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흥벙
무려 로붕이가 9명이나 모였다고
9시 10분쯤 다 모이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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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그 갤벙....
이럴줄 알았는데 다들 알아보시더라
혼자 버려지는 일은 간신히 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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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자마자 호명산 오르는데 열적응 안됨+심박 안올라옴 겹쳐서 진짜 뒤질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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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자세 한거 아님
다들 올라와서 하는 말이 "죽을것 같다" "존나힘들다" 이걸로 요악이 됐음
10시쯤이었는데 날씨가 걍 미쳤음
다행히 아무도 죽진 않았으니 계속 속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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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산 내려오고 파딱의 사일렉스 뒷드가 버티지 못하고 파업선언함
정확히는 케이블쪽에 문제가 생겼는데 강제 싱글기어로 낙타등 타고다니더라

사람X

앞에서 댄싱치는거 보니까 감탄이 절로나옴
로싸갤의 품격
마침 문제가 생긴곳이 GS25 앞이었는데 타임머신로드님이 토레타쏘심

고마워

30도의 날씨에 성수와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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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안아줘요, 팀 아비도스 등 다양한 팀이 참가한 다국적 벙이었음
저 시로코랑은 자꾸 눈마주쳐서 내가 추월해갔음
상당히 부담스럽더라 

자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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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서 잠깐 쉬었다감
사일렉스가 간단한 수리로 금방 복귀되서 벙은 계속 진행됨
날씨가 장난 아니어서 물병을 계속 리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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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너무 이뻤음
업힐이 안이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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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어니고개 업힐후 세레모니
벙을 위해 고닉을 파신 주석님이랑 같이 올라감
죽어라 밟는데 잘타는 갤럼들은 안잡히고 암튼 또 죽을뻔함

수많은 병림픽이 벌어진 낙타등을 넘어서 슬슬 밥먹으려고 하는 타이밍에 문제가 터짐
원래 가려고 하는 국수집이 전화를 안받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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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졸리고 배고픈 갤럼들
일단 국수집은 가보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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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열려있음
나혼자만 잔치시켜서 많은 갤럼들의 주목을 받았음
더워죽겠는데 혼자 더운거먹는 새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먹은 밥은 자장구좋아하는사람님이 쏘셨음

고마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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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싹다 복동해가면 인생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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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2L짜리 3개를 사왔는데 다 써먹었음
남은 물은 파딱의 시원한 샤워로 마무리함
ㄹㅇ 상남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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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 개1새1끼
스프린트게이는 다리 털렸다면서 옆에서 쓩 제껴감
벙장 바짓가랑이 잡고서 겨우겨우 올라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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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스펙은 이정도
헤어핀은 20% 넘게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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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고개가 몇개 안남은 상황
뒷 그룹이 다른 길로 가버려서 다들 찾으러 갔음
그래도 별문제 없이 다시 만남

이제 마지막 고개인 널미재만 앞두고 있는데 갑자기 그래블 구간이 나옴
28c 믿고 신나게 타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널미재 업힐 초입에 갑자기 자전거에서 참새소리가 나더니 그대로 뒷타이어가 터져버림

참

균형 잃어서 클빠링하긴 했는데 제자리꿍이라 다친곳은 거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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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조금 까져서 피났는데 tredici님이 소독약+붕대 감아주심
정말 감사했음
이거 외에 다친부분도 없었음

같이 오르던 갤럼들도 터지는 소리나서 와서 보고있는데 일단 뒷타이어 튜브만 갈면 될것같아서 타이어부터 뜯으려고 했음
그때 옆에서 한갤럼이 타이어 상태도 함 보라해서 살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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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얏호

신나

푸하하

그래블길에서 돌밟고 사이드월 시원하게 찢어먹었음
3cm정도? 길게도 찢어놨더라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난 멘탈터져서 같이 상황을 지켜본 갤럼들한테 괜찮다도르 반복만 했음
어떻게 고쳐보자고 하는 갤럼들도 있었는데 다운힐이 길어서 그건 안전상 너무 위험할것 같았음

결국 택시부르고 런침
자전거타다 이렇게 펑크난건 처음이라 손이 바들바들 떨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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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택시싣고 원래 도착지였던 청평역으로 먼저 도착함
기사님이 자전거 승객에 호의적이셨는데 나같은 사람이 워낙 많아서 주 고객층이었나봄 ㅋㅋㅋㅋㅋㅋㅋ
동부5고개 코스도 알고 계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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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지막에 같이 모여서 사진 찍을수 있어서 좋았음
상당한 점프력을 보인 저 날다람쥐는 착지후 쥐가 났음
날씨때문에 역대급으로 힘들었고 다사다난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음
사람들이 팩라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첨보는 갤럼분들도 다들 잘해주시고 비록 DNF했지만 펑크나고 멘탈 나갔을때도 도와주셔서 너무 고마웠음

그리고 500킬로 탄 그랑프리 5000은 그래블길을 못버티고 장렬히 전사함
직구로 싸게 다시 구해봐야겠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인사2

고철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