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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에 신나게 부비적하더니

금새 지쳐서 바로 뻗어버린 산고앵이 ...

더위때문인가 움직임이 다소 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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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긋이보면서 허공에 꾹꾹이를 하는 산고앵이

허공에 앙증맞은 작은 손을 끊임없이 움직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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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순간 갑자기 딸내미가 배수로에서 튀어나와

지 어미인 산고앵이를 기습했다!!!

패륜의 현장이지만

뒹굴고 노는 모습이 제법 흥미진진하드라

마지막에 산고앵이가 이겨서 딸내미는 멀리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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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인지

오늘은 부비적 순찰을 패스하나보다

둘레길 가로등이 만든 그늘에서

만사가 구찮은지 꼼작을 않네

간다고 몇번을 말해도 의미없이 야옹만 거릴뿐

쫓아오지도 않고 계속 뒹굴거리기만함

햄이 가는데 일어나서 인사도 안하다니!!

건방진 녀석 !!!

그래두 너를 만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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