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라이딩은 아직이 동네 앞 가변운 코스 한번 돌아봄



1. 그립감



레버그립감은 시마노 기존 11단 레버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음, 고무도 시마노보다 더 쫀쫀해서 펄럭거림 없고, 레버의 잡는 부위도 통짜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는지 물렁함 또한 없었음(시마노는 레버 하부 부품이 따로 분해가 되기 때문에 진동등에 의해 나사가 풀리면 거기서 계속 삐걱거리는게 거슬리더라)


또한 잡는 부위 지름도 더 작아져서 손가락끼리 맞닿으면서 콱 쥘 수 있기 때문에 손가락이 항시 긴장할 일은 없어서 좋았음, 우리도 벽돌 쥘때랑, 아령손잡이 쥘때랑, 손가락이 서로 약간이지만 곂쳐서 쥘 수 있냐, 서로 닿지 못하냐에 따라 긴장도가 항시 다르잖슴? 그런 느낌? 진동에 손 털릴 일은 없겠더라고


레버 지름이 작고 머리도 작아서 손 작은 사람도 참 좋아 할 것 같더라고


단, 브레이크 곡면이나, 변속레버 디자인은 시마노 11단 유압 레버가 미세하지만 더 좋더라, 근데 그런 차이로 구동계를 선택할 정도냐? 하면 그정도는 아님, 단순 적응이 덜 되서 그렇게 느끼는 것 일수도 있어서 좀더 써봐야 정확하게 평가를 내릴 수 있긴 하겠더라,



2. 변속감


아주 좋음, 딱딱 맞게 돌아가고, 울테그라 스프라켓, 체인을 사용하니 반응속도도 좋음, 일단 반응 속도는 스프라켓에 얼마큼 변속이빨이 많고, 설계나 부품 정밀도가 높은지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이건 스프라켓, 체인만 정품 쓰면 되지 않나 싶음


거기에 시마노처럼 변속 레버가 2개가 있어 1개는 올릴때 1개는 내릴때 쓸 수 있기 때문에, 스램처럼 3단으로 조작하려다가 에메하게 레버를 눌러버려서 변속이 튈 일도 없고,


변속레버랑 브레이크 레버 따로 분리되어서


그래블같이 높은 진동에서 멋대로 변속 된다던가 하는 일은 없음(레버 하나로 변속 올리고,내리고,브레이크까지 겸하는 센샤에서 종종 일어난다고 들음)


r9 구형 모델의 단점이었던 드롭잡고 변속조작 불가능 이런것도 없고,


케이블을 감을때(=아웃터로 조작할때) 한번에 3단 변속이 가능하고, 케이블을 풀때 (=이너로 체인을 옮길때) 한번에 4단 변속이 가능함,


이케 캄파 변속레버에서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ltwoo가 캄파쪽 메커니즘에 뿌리를 둬서 ltwoo도 되더라고


덕분에, 내리막이나 급하게 체인을 내려야 할 경우 우다다다 하고 내리면 좍 내려가는건 편하더라, 시마노나 스램도 빠르게 내릴 수는 있지만, 딸깍x4 를 해야 하는것과 달리 이녀석은 우다다다-우다다다 2번만 레버 내리면 8단이 한꺼번에 내려감, 12단 같이 단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구동계에서 기어비 널뛰기 할때도 유용하더라


또한 나름 레버에서 오는 피드백이 명확해서, 1단 내릴때 딸깍 하고 조작이 완료되었다는 진동?소리가 나고, 거기서 힘을 더 줘야만 우다다다 내릴 수 있어서 '1단만 내려야지' 하다가 우다다다 내려갈 일도 없음,


기어를 저단으로 조작할도 피드백이 명확 하고, 그래도 시마노의 그 절묘한 레버 형태는 좀 아쉽더라



여기에 손 올리고 딸깍 힘주면 1단씩 변속되는 그 특유의 찰짐? 손맛? 이 있는데 이게 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거든




rx12는 에초에 레버 형태가 스램 형태여서 그런 시마노 특유의 찰진 손맛을 느끼기에는 좀 어렵긴 하지, 그래도 rx12 변속 성능이나 조작감에 불만은 없음, 이놈도 캄파감성이라 익숙해지면 제때 원하는대로 변속 가능



3. 브레이크감


아무래도 중국제 구동계다보니 '이놈들 그냥 그럴싸하게만 만들고 안전에는 신경 안쓴거 아니야?' 하면서 걱정하는 유져들도 있을거임


결론만 말하면 난 눈감고 시마노105 유압 구동계 브레이크 조작 했을때랑, ltwoorx12 유압 구동계 브레이크 조작 했을때랑 구분 못하겠음,


뭐 스램처럼 피스톤 고착으로 단동식처럼 오동작한다던가, 세팅이 그지같다던가, 브레이크 레버가 푹신한다던가 그런거 없이 패드랑 디스크랑 닿으면 바로바로 딱딱 레버로 피드백 올정도로 반응성 좋고, 감각도 시마노랑 크게 다르지 않음, 기본 패드도 시중에 유통되는 시마노 캘리퍼 호환 패드보다는 품질이 좋더라


단 어느 디스크 브레이크가 그렇지 않다만은, 일단 디스크 브레이크는 패드를 디스크에 딱 맞게 어느정도 갈려야 제 성능이 나오는데, 이녀석이 메탈 제질로 알고 있는데, 레진 패드보다 길들이는 시간이 좀 길긴 함(동네 한바퀴만 돌면 그래도 처음 제동 했을때랑 많이 다른건 느껴질거임) 그게 불만이면 시마노 패드랑 호환 되니까 시마노 패드로 교체 하면 될거임




ㄴ그리고 캘리퍼 간격도 시마노 di2 캘리퍼만큼 넓어서 칼가는 소리에 시달리지 않는것도 큰 장점임



4. 종합


이번 ltwoo에서 시마노 스램 에 호환되는, 고장날때 싼값에 대체하는제품만 생산하던 고만고만한 마이너 구동계 회사에서, 이제 캄파뇰로도 맛이 갔겠다, 구동계 3대장 회사로 성장하려고 시장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작정하고 낸 제품 같음,


당장 무게도 시마노 105랑비비는데다가, 브레이크 캘리퍼 제외한 무게는 울테랑 비비는걸로 알고 있음


중국제 제품이라 안전이나 품질에 문제가 있을까 되게 신경 쓴 느낌임, 당장 부식이 걱정되는 부품이나 부위도 본적 없고, 방청작업 꼼꼼히 되어 있어서 나중에 녹이 올라와 삭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없었음


도장도 어디 먹음이나 기스같은 부위 없고, 중국 특유의 황금사랑(...)으로 로고가 좀 튀긴 하는데(센샤로 그렇고 그쪽동네는 참 황금색 좋아해,,), 나는 봐줄만 해서



원래 시마노 스램 2대 양대산맥 체제여서 12단 부터 2개 회사 모두 본인들은 전동 구동계만 내겠다고 선언하고, 디스크에서 가격 올려받은것도 모자라서 전동때 가격 2배로 올려치기 해서 팔고 있었잖아,


난 촘촘한 12단 기어비는 사용 하고 싶었는데, 12단 기계식 옵션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전동 구동계를 사는 옵션밖에 없는데 ltwoo가 준수한 품질의 12단 구동계를 말도안되는 가격에 풀기 시작하니까 나에게는 엄청나게 매력적이더라, 처음에는 품질 걱정도 했는데, 지금은 리뷰를 봐서 알듯이 만족스러움, 선발대 유튜브 양형들도 만족하면서 장기간 쓰고 있는거 보고 구매 했는데 호환을 워낙 좋게 해 놔서 시마노 생태계에 얹혀가기 때문에 장기간 쓸 예정에도 별 걱정은 없더라고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보급형 구동계 시장 뿐만 아니라 중형 구동계 시장도 시마노가 빼앗기게 생겼더라, 시마노가 허겁지겁 12단 기계식 105 내놓는 이유도 이해가 감,


가격적으로 비교해도 문제임,



지금 11단 기계,유압식 105 레버 왼쪽(오른쪽도 마찬가지임) 1'개'가 국내에서 배송비 합치면 27만원임(오른쪽 왼쪽 다 사면 54만원정도)


변속 케이블은 껴 주겠지만, 나사 하나 없이 레버 1개만 달랑 있는 제품이 27만원


여기서 유압 케이블 1m당 1만원에 올리브 인서트 4개에 6000~8000원 인가 할거임, 거기에 올리브 고정 너트도 따로 사야 하고




근데 내가

유압 호스, 앞변속기, 뒷변속기, 브레이크 캘리퍼,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변속 케이블 속선, 유압 케이블, 올리브,인서트, 변속 레버 좌우 2개 다있는 세트 사는데

알리에서 22.3만원에삼


여기에 중고시장에서 울테 스프라켓신품 6.5만, 체인신품 2.5만


크랭크는 기존 11단 써도 아무런 지장이 없더라, 변속 잘만됨, 소음 없음


크랭크는 기존 거 쓴다고 하면 총 35만원에 12단 구동계 업글이 가능하니까 너무 좋더라,



이런 사람에게 추천함


-자기는 손재주를좀 가지고 있다.

-로드 드래곤볼을 계획 하고 있다.

-지금 놀고있는 디스크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11단에서 1단 추가하는것 때문에 비싼 가격을 주고 전동으로 업글하기는 꺼려지지만 대용량 스프라켓을 가지고 업힐 든든히 올리고 싶다.



결론: 짜장면에 토마토와 바질향이 나지만 어쨌든 매우 맛있었던 구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