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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마지막 쯤의 이리 호수인데 까먹은 이야기


여기서 쉬고 있는데 한 가족과 간단한 인사를 하며 이야기를 했다


내가 자전거 여행자인 것을 알아보고 어디서 왔냐 어디로 가냐 등등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한국(korea)사람이라고 하니 그 중 한 명이 농담식으로 북한?!이러길래 정정해줘야 했다


한 남자는 자기도 la에서 시카고까지 자전거타고 간 적이 있다고 했는데 같이온 사람은 그걸 몰랐는지 진심으로 놀라워했다


그리고 클릿을 왜 안신었냐고 물어보기도 하는 등 여러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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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의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며 뉴욕으로 향했다


큰 호수는 아마 남한 사이즈 정도인듯해서 끝이 안보였다


나이아가라 직전에 길을 잘못들어서 페리도 한번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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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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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은 캐나다임


아래 사진들은 원래 2편에서 써야됬는 까먹어서 지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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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의 반을 지나던 시점이었을까 랙이 박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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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당황스러웠지만 다음날 도로에 굴러다니던 철사 주어서 고정함


이게 바로 임기응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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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교체가 필요해서 자전거 샵을 찾아 수십킬로를 달렸다


진짜 대도시 아니면 자전거 샵 찾기도 힘들다 거리도 멀고


미국인들이 자가정비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아마 중부 앨버커키나 그쯤이었던거 같은데


타이어 구입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미국 횡단하고 있다니까 엄청 반겨줬고 며칠전에 한 일본인도 미국 횡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수많은 핀이 박힌 세계지도를 보여주면서 여기 들린 사람의 출신 위치에 핀을 박았다고 한다


며칠전에는 일본인이 핀을 박았고 이번에는 내가 핀을 박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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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1,2편에 들어가야할 이야기다


자전거 무게가 30kg이나 되다보니 리어 휠이 하중에 못버티고 휘어버렸다


자전거 샵에 가서 수리를 요청했으나 밀린 작업이 많아 하루이틀은 걸린다고 말했고 급한 나는 스포크 랜치를 구매해서 직접 트루잉을 해야했다


초장거리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문제들과 변수가 많다


어떤 계획도 온전히 진행될 수가 없으니 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처해야 했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힘들었겠지만 나는 이미 자창이었으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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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나이아가라를 지나고부터는 뉴욕 근처까지 이어진 이리 운하 자전거 도로를 타고 갔다


하루는 우연히 무료 캠핑장을 발견해서 여기서 잠을 잤다


아침에 눈을 뜨니 바로 앞 풀밭에서 오리 무리들이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평화로운 광경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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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도 있지만 여러 유적지도 구경했다


여기는 루즈벨트 대통령 생가라고 한다


참고로 저기로 들어가려다가 경호원한데 제지당함


이런 곳 경비원은 총도 들고있어서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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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파크에 있는 골든 매너 모텔


전날 여기 주변에 있는 숙소 대부분을 돌아다녔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고 끝내 도착한 이곳에서 체크인을 받을 수 있었다


놀랍게도 여기 모델 주인이 한인이었다


마찬가지로 내 소개를 하고 여러 이야기를 했다


그 아저씨는 내가 대단하다며 미국으로 이민하라며 떡밥을 던졌다


단순한 농담은 아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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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카이라인


원래 밤에는 타지 않으려 했지만 눈 앞에 뉴욕이 보일 정도로 가까워지니 무리를 해서라도 가야 했다7fed817eb58a69fe51ed85e4438076736292ef16a7defb2909c445be17812792

자정 쯤의 시간에도 사람들로 바글거렸고 인파를 뚫고 타임 스퀘어 중심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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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끝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사진 찍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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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씹창난 자전거 상태


이 자전거는 아직도 집에 보관 중이다만...


휠도 휘고 페달 베어링도 나가고 체인도 다 늘어나고 녹슬고 그래서 제대로 탈려면 돈 많이들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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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 뉴욕 플라자 호텔 숙박객


돈이 남아서 어디 쓸까하다가 좋은 호텔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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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로 유명한 세계 무역센터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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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3편은 큰 이야기는 없네 그냥 뉴욕 도착한 이야기 뿐


여차저차해서 한국에 무사히 돌아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