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를 떠나 완전히 프랑스로 돌아온 스테이지 4.
닥스에서 출발해 노가로의 모터레이싱 서킷인
"서킷 폴 아르마냑"에서 마무리되는 코스임.
후반부의 짧은 4등급 업힐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탄한 지형이 이어지는 스프린트 스테이지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지루한 레이스가 이어졌지만,
피니쉬로 갈수록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 나오면서
혼란 속의 스프린트가 펼쳐진 날이었음.
느린 페이스로 시작된 경기.
스프린트 피니쉬가 거의 확정된 만큼
누구도 BA에 참가하려 하지 않아, 낮은 페이스가 유지되었음.
펠로톤은 수달 퀵스텝, 우노 X, 로토 데스티니,
알페신 드쾨닝크 등 스프린터를 보유한 팀들이 끄는 중.
몇몇 선수들의 어택이 있었지만 BA는 형성되지 않았고,
바람이 불면서 페이스를 높여
에셜론을 형성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실패하면서
별다른 사건 없는 루즈한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음.
여유로운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는 선수들 ㅋㅋ.
경기 중반이 되었는데도 생기지 않은 BA.
중간 스프린트 구간이 다가오자, 스프린트 팀들이
트레인을 만들며 중간 스프린트를 준비하고 있음.
이번 투르에서 가장 강력한 리드아웃을 보유한
알페신 드쾨닝크가 역시나 선두에서 좋은 포지션을 잡았고,
그 뒤로 여러 스프린터들이 대기하고 있음.
중간 스프린트!
알페신 드쾨닝크의 야스퍼 필립슨이
가장 먼저 통과해 20점의 포인트를 획득하였으며
코피디스의 브라이언 코카드,
로토 데스티니의 캘럽 이완,
리들 트렉의 마즈 페데르센,
보라 한스그로헤의 조르디 메우스 등의 순서로 구간을 통과함.
중간 스프린트 구간을 통과한 후, 드디어 등장한 BA!
AG2R 시트로엥의 베느왓 코느프화와
아케아 삼식의 안토니 델라플라스가 어택해
펠로톤과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함.
펠로톤과 1분의 시간차를 벌려낸
노르망디 출신의 두 라이더.
BA 덕분에 안정을 되찾은 펠로톤은
한동안 시간차를 유지하다가,
경기 후반부에 들어서자 점점 시간차를 줄이기 시작함.
자전거를 타며 스트레칭하는 마튜 반 더 폴!
열심히 달린 코느프화와 델라플라스는
피니쉬를 약 25 km 남겨놓고 펠로톤에 잡힘.
BA를 모두 잡은 펠로톤에서는 이제
스프린트 팀들의 포지션 경쟁이 시작됨.
포지션 싸움을 위해 앞으로 나오는 스프린트 팀들,
그리고 리더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오는 GC 팀들.
여기에 고속의 페이스까지 더해져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피니쉬가 가까워지자 도로 구조물들이 연달아 등장하기 시작함.
여기에 길도 좁아지면서 포지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
스프린터들을 위해 포지션 경쟁 중인 각 팀의 스프린트 트레인.
좌측부터 팀 DSM, 보라 한스그로헤, 리들 트렉,
바레인 빅토리어스, 로토 데스티니, 윰보 비스마, 알페신 드쾨닝크 순으로 달리고 있음.
그러던 와중...
교차로에서 길을 잘못 들어버린
팀 DSM의 스프린터, 샘 웰스포드!
앞에서 달리던 리드아웃맨들이
뒤를 돌아보며 애타게 웰스포드를 찾아보지만
웰스포드는 이미 뒤쳐져 버렸고...
결국 스프린터를 잃으면서 붕괴되어버린 DSM의 트레인.
이후에도 거대한 원형 교차로가 등장하였는데,
다행히 한쪽이 막힌 교차로는 아니었지만
좌우 길의 길이가 달라 우측을 선택했던 선수들이
길이 합쳐지면서 뒤로 밀려났음.
로타리에서 최선두에 살아남은 선수들.
윰보 비스마, 보라 한스그로헤, 로토 데스티니,
바레인 빅토리어스 등의 팀들이 트레인을 유지중인 가운데
알페신 드쾨닝크가 강력한 트레인을 여전히 지키고 있음.
동타임이 적용되는 3 km 지점이 다가오자
선두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윰보 비스마.
와웃 반 아트가 다소 뒷 포지션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일단 팀 리더인 요나스 빙에가르의 안전을 위해
선두에서 계속 끌고 있음.
3 km 지점을 통과하는 선수들.
여전히 윰보 비스마가 가장 앞에서 펠로톤을 리드하고 있음.
빠른 페이스와 연속되는 코너로 인해 길게 늘어선 펠로톤.
각 팀의 스프린트 트레인도 점점 무너지기 시작함.
서킷으로 들어가는 좁은 길목을 통과하는 펠로톤.
이미 대부분의 스프린트 트레인이 무너진 상황임.
오늘의 피날레를 장식할 모터레이싱 서킷,
서킷 폴 아르마냑.
피니쉬 600 m 전의 직선 구간 전까지
코너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포지션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
코너를 돈 후 자리를 잡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낙차!
수달 퀵스텝의 스프린터, 파비오 야콥슨이
몸싸움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로토 수달의 리드아웃맨, 야코포 과르니에리와 함께 낙차함.
코너를 돌면서 대부분 트레인을 잃었거나,
한 명의 리드아웃만을 남겨놓은 스프린터들.
가장 앞에는 코피디스가 위치해 있고
그 뒤에는 스프린터를 잃은 수달 퀵스텝,
우노 X의 트레인이 세 번째 포지션에 있음.
윰보 비스마는 라스트 리드아웃맨인 크리스토프 라포트가
우노 X 바로 옆에서 달리고 있지만, 와웃 반 아트가
다소 뒤쪽에서 달리고 있는 상황임.
그나마 건재한 알페신의 트레인은
어떻게든 필립슨을 뒤쪽에서 앞으로 보내기 위해 파고들려 하는 중.
마지막 1 km에 진입하는 선수들.
직선 코스 직전 연속으로 등장하는 마지막 코너들을 도는데...
코너를 도는 사이 발생한 낙차!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루이스 레온 산체스가
뒤쪽으로 빠지던 중에 낙차를 당함.
동시에 앞에서는 우노 X의 트레인이
선두로 치고나오면서 직선 구간의 스프린트를 준비하는데..
알페신 드쾨닝크의 마튜 반 더 폴이
몸으로 길을 뚫으면서 야스퍼 필립슨을 데리고
앞으로 뛰쳐나와 폭발적인 리드아웃을 시작함!
가속이 시작되면서 뒤쪽에서는
리드아웃을 끝내고 빠지던 우노 X의 쇠렌 바렌숄이
코피디스의 악셀 징글과 함께 낙차했고,
동시에 앞쪽에서는 반 더 폴의 리드아웃을 받은
야스퍼 필립슨이 스프린트를 발사!
바로 뒤에 따라붙은 로토 데스티니의 캘럽 이완이
마지막에 옆으로 나오면서 밀어넣기를 시도하는데..
밀어넣기 대결!!!
하지만 필립슨이 바퀴 반 개 차이로 이완을 앞서면서..
알페신 드쾨닝크의 야스퍼 필립슨이 스테이지 4의 우승을 차지함.
상공에서 본 스프린트.
우노 X의 리드아웃이 가장 선두에 있고
코피디스가 그 뒤를 따르는 사이,
알페신의 마튜 반 더 폴이
앵터마셰의 비니암 기르마이를 밀어내면서
필립슨을 데리고 순식간에 앞으로 뛰쳐나옴.
페데르센과 코카드 사이에 끼여있던 이완은
앞에서 달리던 라포트가 옆으로 이동하자 생긴 틈으로 빠져나와
필립슨에게 따라붙었으며, 뒤에서 알페신 트레인을 타고 올라오려던
바우하우스도 약간의 몸싸움..과 함께 필립슨의 뒤에 붙는데 성공함.
이후 필립슨의 스프린트가 시작되면서 이완과 바우하우스의 몸싸움 끝에
이완이 필립슨의 옆으로 나오면서 스프린트 대결이 펼쳐졌으나
바퀴 반 개 차이로 필립슨이 먼저 들어오며 승리를 가져감.
한편, 뒤쪽에서는 리드아웃을 끝내고 빠지던
우노 X의 쇠렌 바렌숄은 스프린트하던
코피디스의 브라이언 코카드를 피하다가 균형을 잃고 쓰러져
리드아웃을 끝낸 코피디스의 악셀 징글과 함께 낙차함..
또한 기르마이를 밀어내고 앞으로 나왔던 반 더 폴은
진로 방해가 인정되며 벌금 500 스위스 프랑과 함께
UCI 포인트 13점 몰수, 그리고 그룹 최후미 강등이라는 처벌을 받았으며
마찬가지로 몸싸움을 벌였던 필 바우하우스 역시
진로 방해로 벌금 500 스위스 프랑과 스프린트 포인트 50점 몰수,
그리고 종합 시간 30초 추가라는 처벌을 받았음.
피니쉬를 1.7 km 남기고 낙차한 파비오 야콥슨.
다행히 골절상은 발견되지 않아 다시 자전거를 타고 완주했지만
함께 낙차한 로토 데스티니의 야코포 과르니에리는
쇄골 골절이 확인되어 투르를 떠났음..
또 700 m 지점에서 낙차한 아스타나의 루이스 레온 산체스도
쇄골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경기를 포기하면서
로토 데스티니와 아스타나에게는 주요 리드아웃 선수를 잃은
안타까운 스테이지가 되었음..
최강의 리드아웃, 그리고 최강의 스프린트 실력으로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야스퍼 필립슨.
시즌 초부터 마튜 반 더 폴과의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었던 필립슨은
이번 투르에서 이미 반 더 폴의 엄청난 리드아웃을 통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번 스테이지에서도
반 더 폴의 리드아웃 덕분에 가장 좋은 위치에서
스프린트를 시작할 수 있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강력한 스프린트를 선보이며
라이벌들을 제치고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만들어냈음.
이번 투르 최강의 스프린트 트레인을 보유한 알페신 팀,
그리고 최강의 리드아웃과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이는 반 더 폴,
마지막으로 본인의 탄탄한 스프린트 실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듯 한 야스퍼 필립슨이
과연 파리까지 그린 져지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됨.
스테이지 4 결과.
종합 순위는 변동 없음.
포인트 순위.
알페신 드쾨닝크의 야스퍼 필립슨이
중간 스프린트 구간, 그리고 스테이지 우승까지 차지해
최다 포인트를 획득하며 포인트 1위로 올라
그린 져지를 차지하였음.
산악 스테이지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만큼
한동안 그린 져지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오늘은 피레네에서 펼쳐지는
이번 투르의 첫 산악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5.
올해 투르 첫 등급 외 업힐인 콜 드 수데와
1등급 업힐 콜 드 마히 블랑크가 포함되어 있음.
등급 외 업힐, 콜 드 수데.
1등급 업힐, 콜 드 마히 블랑크.
특히 마히 블랑크는 후반으로 갈수록 경사가 가팔라지는
힘든 업힐인데다, 정상에 최대 8초의 보너스 타임까지 걸려있어
GC 라이더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됨.
당연하게도 포가차르와 빙에가르의 대결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며,
두 라이벌들이 어떤 승부를 펼칠지 아주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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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테이지를 우승한 야스퍼 필립슨은
알페신 드쾨닝크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캐니언 에어로드 CF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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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피니쉬 속 엄청난 스프린트 경합이었습니다.
반 더 폴과 필립슨의 조합은 정말 엄청나네요...
마지막에 바퀴 반 개 차이로 밀린 이완도 멋졌습니다.
다만 카벤디쉬도 그렇고 중요한 도움 선수를 잃어서 안타깝네요ㅠㅠ.
어제 마지막 2 km 안에서 많은 낙차가 발생했는데
선수들이 낙차 없이 조금 더 안전한 스프린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야콥슨은 골절상 없이 완주하긴 했는데,
큰 부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드디어 산악 스테이지입니다.
마지막 업힐에 보너스 타임이 걸려있는 만큼
당연히 포가차르가 나설 듯 한데,
과연 포가차르와 빙에가르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그럼 스테이지 5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단 개추 - dc App
연속 우승이라그런가 데자뷰 인기분 - dc App
스테이지 포디엄도 비슷해서 그런 듯 합니다 ㅋㅋ.
항상 잘보고 있읍니다
감사합니다! :-) - dc App
참치님 덕분에 뚜르 본방도 가끔 챙겨봅니다 개추! - dc App
감사합니다! 지루한 부분도 많지만, 하이라이트는 역시 본방이 최고죠 ㅋㅋ - dc App
최고속도는 이완 카벤디쉬가 더 빨랐던데 반더풀의 존재감이 이리도 클줄ㅋㅋㅋ
리드아웃의 중요성이 잘 드러난 스테이지였던 것 같습니다 ㅋㅋ. 로토 트레인의 리드아웃이 조금만 더 탄탄했더라면..ㅠ - dc App
닷시는 mvdp를 으심하지 않겠습니다,,,충성충성
최강의 스프린터 배달기사... 반더폴 답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ㅋㅋ - dc App
오늘 DNF 많이 나오겄네
항상 고마와요 참치좌!
142km 남기고 쪽잠잤는데 일어나니 이미 끝났더라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