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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 드 마르상을 출발해 보르도까지 달리는 스테이지 7.

피레네에서의 힘든 산악 스테이지를 끝내고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평지 스테이지임.

피니쉬 지역인 보르도는 투르 드 프랑스에 자주 포함되는 도시 중 하나로,

가장 최근의 방문은 13년 전인데 당시 스테이지에서

마크 카벤디쉬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보르도 피니쉬에서도 그 때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스프린트 대결이 펼쳐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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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적극적으로 나서는 선수들.

모비스타의 넬슨 올리베이라,

우노 X의 요나스 아브라함슨,

아케아 삼식의 시몬 글루엘미,

그리고 토탈 에너지의 마티유 뵈르고도가 어택해 BA를 형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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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나둘씩 돌아가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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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굴곡이 거의 없는 평지 코스인 만큼

BA의 승률이 거의 없는 이번 스테이지.

BA에 나섰던 선수들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글루엘미를 제외한 세 선수가 다시 펠로톤으로 돌아갔고,

결국 아케아 삼식의 시몬 글루엘미만이 

홀로 남아 BA를 이어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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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엘미의 희생 덕분에 평온한 라이딩을 즐기는 펠로톤.

화이트 져지를 입은 UAE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알페신 드쾨닝크의 마튜 반 더 폴과 대화를 나누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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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져지를 입은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도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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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신 드쾨닝크, 로토 데스티니 등이 이끄는 펠로톤.

BA와의 시간차는 6분까지 벌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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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스프린트 구간에서는 경합 끝에 

알페신 드쾨닝크의 야스퍼 필립슨이 

가장 먼저 구간을 통과하며 BA가 지나가고 

남은 포인트 중 최다를 획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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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스프린트 구간을 지난 후, 

펠로톤에서는 토탈 에너지의 피에르 라투르와 

AG2R 시트로엥의 난스 피터스가 어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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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와의 시간차가 어느새 1분 안쪽으로 줄어들어 있었던 만큼

금세 굴리엘미를 잡아내는 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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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톤에서는 아스타나의 마크 카벤디쉬가 

기재고장으로 인해 잠시 멈춰섰으나 

휠을 교체한 후 금세 펠로톤으로 복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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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신 드쾨닝크의 마튜 반 더 폴 또한

자전거를 교체 후 펠로톤으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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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BA에서 함께 달렸던 세 선수.

펠로톤과의 시간차는 계속 1분 안쪽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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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굴리엘미가 떨어지며 두 명만 남게 된 BA.

시간차를 1분 이상까지 벌리기도 했으나 

경기 후반부로 들어서며 펠로톤이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하자 시간차가 다시 줄어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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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와 단 18초의 시간차로 달리는 펠로톤.

여느 평지 스테이지와 다름없이 

스프린트 팀들이 스프린터를 위해 페이스를 올리고,

GC 팀들도 리더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오면서 

위험하고 빠른 레이싱이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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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구불구불한 보르도의 도로를 달리는 BA.


참고로 이러한 평지 스프린트 스테이지의 경우 

경기의 과열을 막고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3 km 지점에서 타임을 체크하는 동타임 적용 구간이 있는데,

이번 스테이지의 경우 보르도 시내의 길이 좁고 커브가 많아 

진행 측에서 위험하다고 판단해 동타임 적용 구간을 

3 km에서 3.6 km로 연장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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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리는 BA.

하지만 뒤에서는 펠로톤이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추격해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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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먼저 펠로톤으로 돌아가는 

AG2R의 난스 피터스.

함께 달린 피에르 라투르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며 펠로톤으로 복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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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BA에 남은 토탈 에너지의 피에르 라투르.

열심히 도망쳐 보지만 시간차는 10초 안쪽까지 줄어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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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타임이 적용되는 3.6 km를 조금 지나서 

펠로톤에게 잡히는 피에르 라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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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까지 2.6 km 남은 지점,

길이 좁아지면서 윰보 비스마가 리드를 끝내고 빠지자 

알페신 드쾨닝크의 스프린트 트레인이 앞으로 올라오며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 하고 있음.


참고로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는 

이번 스테이지는 쉬어가려는 듯 뒤로 빠지며 

스프린트에 참가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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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강력한 트레인을 선보이는 알페신 드쾨닝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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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급코너를 도는 중에도 

알페신의 트레인은 무너지지 않고 선두를 지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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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까지 1.4 km, 여전히 가장 좋은 자리에서 

달리고 있는 알페신의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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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 km에 진입하자 

리들 트렉, 보라 한스그로헤 등이 

알페신의 트레인 앞쪽으로 올라오려 하는 상황.

알페신은 요나스 리카르트가 빠지고 

마튜 반 더 폴이 리드아웃을 준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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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나, 필립슨을 데리고 뛰쳐나오는 반 더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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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신의 마튜 반 더 폴이 강력한 리드아웃을 시작하며

경쟁자들의 리드아웃을 모두 붕괴시키고 

순식간에 필립슨을 최적의 포지션에 위치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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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라인을 바꾸는 반 더 폴.

경쟁자들이 포지션을 잡는 것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는데,

이 때를 틈타 아스타나의 마크 카벤디쉬가 발사!!!!

카벤디쉬 바로 옆에서 달리던 앵터마셰의 비니암 기르마이가 반응하고,

카벤디쉬의 어택을 확인한 알페신의 야스퍼 필립슨 또한 

곧바로 반응하여 카벤디쉬 쪽으로 붙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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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마이는 몸싸움에서 밀려 안쪽에 갇히고,

카벤디쉬와 필립슨의 스프린트 대결이 펼쳐진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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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신 드쾨닝크의 야스퍼 필립슨이 가장 먼저 들어오며 

스테이지 7의 우승을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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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서 본 스프린트.

반 더 폴이 왼쪽으로 붙으면서 

선수들의 라인이 왼쪽으로 쏠리는 사이, 

뒤쪽에 있던 카벤디쉬가 스프린트를 시작하며 앞으로 튀어나옴.

중간에서 각을 재던 기르마이가 곧장 카벤디쉬에게 붙었고,

반 더 폴의 뒤에 있던 필립슨 또한 카벤디쉬의 어택을 확인하고 

오른쪽으로 라인을 변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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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슨과 기르마이 모두 카벤디쉬의 뒷자리를 원하는 상황.

결국 기르마이가 벽 쪽으로 밀려나면서 갇히게 되었고,

카벤디쉬의 뒤에 있다가 앞으로 나온 필립슨이 

카벤디쉬를 제치고 스테이지 우승을 가져왔음.


필립슨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앵터마셰와 아스타나 팀은 

곧바로 공식적으로 항의하였지만,

배심원들의 판정 결과, 필립슨의 라인 변경은 

스프린트를 시작하기 전에 이루어져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내리면서

필립슨의 우승이 확정되었음.

앵터마셰의 팀 감독은 이후 인터뷰에서 이러한 결정을 비판하였고,

당사자인 기르마이는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필립슨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위험을 느꼈다고 말하는 등 간접적으로 의견을 내비쳤음.


한편, 필립슨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카벤디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러한 상황은 자신의 뒤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내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며 언급을 피했음.

카벤디쉬는 마지막 스프린트 당시 기어 변속에 문제가 생겨서 

더 이상 가속하지 못했다는 것을 밝히며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크게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35번째 투르 우승을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드러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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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팀, 최강의 리드아웃, 그리고 최강의 스프린트를 선보이며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야스퍼 필립슨.


이미 두 개의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필립슨은 

이번 스테이지에서도 최강의 스프린트 트레인, 

그리고 최강의 리드아웃을 활용해 최고의 위치에 올라섰으며

정확한 상황판단력, 그리고 압도적인 스프린트 실력을 통해 

이번 투르에서 첫 주차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엄청난 성과를 내었음.

최강의 스프린터로 거듭난 필립슨이 

이번 투르에서 파리까지 그린 져지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정말 기대됨.


다만 세 번의 스프린트 모두 무리하게 라인 변경을 시도했다는 

논란이 뒤따랐는데, 다행히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고

결과의 번복도 없긴 했지만 스프린트 중에서의 몸싸움은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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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7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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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순위.

큰 변동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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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랑스 중부로 올라가는 스테이지 8.

힐리 스테이지로 구분된 만큼 후반부에 업다운이 반복되는 코스임.

스프린트 피니쉬가 예상되긴 하지만 후반부의 업다운과 

피니쉬 직전 두 개의 4등급 업힐이 등장하기 때문에 

순수 스프린터보단 펀처나 업힐을 잘 타는 스프린터에게 유리할 것임.

BA의 승리 또한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어택이 난무하는 스테이지가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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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테이지를 우승한 야스퍼 필립슨은 

알페신 드쾨닝크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캐니언 에어로드 CF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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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신의 리드아웃은 세계 제일!!!!

훌륭한 트레인과 반 더 폴의 강력한 리드아웃,

게다가 필립슨 본인 또한 뛰어난 스프린트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스프린트 때 마다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투르에서 어떤 스프린터가 

필립슨을 제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특히 카벤디쉬가 폼이 매우 좋아보이는데, 

필립슨을 제치고 35번째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늘은 힐리한 지형이 펼쳐지는 스테이지 8입니다.

어제 아쉽게 밀려났던 기르마이, 

최강의 펀처 반 더 폴과 반 아트, 페데르센,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피터 사간 등

여러 선수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데, 어떤 선수가 우승할지 궁금하네요 ㅋㅋ.

그럼 스테이지 8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