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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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릭좌랑 평속 0.4 차이던데 난 d리그라 1랩 덜 돌음.. s리거는 사람 맞습니까?


지난 한 달 동안 시험 보랴, 술 마시랴, 장마라 타지도 못하고 살도 찌고 몸 떡락했다고 느꼈는데,,,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내서 기뻤다


60키로 초반의 클라이머 체형인 주제에 스프린트가 가장 강점이라 느꼈기에 언젠가 스프린트 경합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 될 줄은 몰랐어


경험 부족으로 자리, 타이밍을 잡지 못해 너무 이른 걸 알면서도 350m 정도 남았을 때 스프린트를 시작했는데 2등 유지하다가 골 직전에 우르르 역전 당하면서 5등으로 골인해따


전날 밤바다 보며 낭만 찾겠다고 맥주 4캔을 안 마셨더라면, 카본휠이었다면, 스프린트 타이밍을 잘 잡았더라면, 경험이 더 많았다면, 운이 좀 더 따라줬다면 어쩌면 포디엄에 설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이 남지만 언젠가 기회는 또 있을 테니까....ㅎㅎ


뭣보다 오늘은 업힐에서 줄줄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운이 좋아서 1그룹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2-3팩 사람들이 추격 협조를 잘 해줬고 어떤 이유에선지 1그룹의 속도 저하로 인해 간신히 붙을 수 있었거든. 또 피니쉬 구간 진입할 때 바로 옆에 있던 사람들이 거슬러 올라가준 덕분에 좋은 위치를 잡을 수 있었다


어쨌든 올해 목표가 MCT 1그룹 피니쉬였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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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회에서 순위 떡상!






그리고 쓰~벌 카테고리도 3등까지 시상해주지 좀ㅡㅡ 성적 기대도 안 했다가 대회 끝나고 포디엄 서는 줄 알았다가 아닌 걸 알게 되니 더 아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