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일어니 예보를 확인하니 수안보에 12시쯤 비가 온다고 되어있었다.
화들짝 놀라 갤럼들을 호다닥 깨운 뒤 수안보로 향했다
그래도 구름 끼고 흐려서인지 덥진 않은게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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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갤럼 하나가 어제 160키로나 탄 것이 회복이 안되었는지 계속 흘러서 걱정되었다...
그래서 일단 수안보 편의점에서 파워젤을 하나씩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소조령을 향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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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나온 깔딱업힐...
확실히 어제 160키로를 탔더니 약간 힘든거같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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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된 소조령.
나와 갤럼 하나는 올라온 다음 헉헉대며 주저앉아 있는데 갤럼 하나가 보이질 않았다...
혹시나 사고라도 난걸까? 내려가보려고 했지만 친절한 므틉 아죠씨가 그 친구 열심히 타고 오는 중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조금 앉아서 찬찬히 기다리니 결국 올라온 갤럼...
근데 이제 이화령이 남았는데 과연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을지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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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와 다른 갤럼은 행촌교차로 도장을 찍기 위해 옆으로 잠깐 빠지고, 천천히 올라가는 갤럼 먼저 올라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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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올라온 이화령...
마지막 1키로 나오기 전까지는 유튜브 보면서 올라가도 되겠는데? 했는데 마지막 1키로에서 경사도가 점점 올라가며 확 힘들어졌다...
풍경도 좋고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사진을 가득 남겨놨다.

다른 갤럼과 1시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천천히 올라온 갤럼이 올라왔다. 업힐 끌바를 4km 가까이 한건데..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다....

그렇게 림브따리 셋이서 다운힐만 약 10키로 치면서 손아귀가 부서져라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오다가 점심을 먹은 뒤, 그 갤럼은 문경에서 오늘 하루 쉬고 천천히 가겠다고 했고 우리는 3박4일을 맞추기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
우리가 좀 맞춰서 같이 가면 좋았을텐데.. 우리가 너무 무책임하게 버리고 가는건 아닐까 싶어서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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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역에서 므틉과 로드로 국토종주 하고 계신 두 라이더 분을 만났다.
처음에는 무섭게 보여서 일단 인사를 건냈는데 너무 해맑게 받아주셔서 긴장이 싹 풀렸다.
굳이 이 라이더 분을 내용에 적는 이유는... 나중에도 또 보게 될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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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을 뒤로 하고 호다닥 달려 도착한 상풍교
그런데 상풍교까지 오는 길에 상주는 물폭탄이 떨어졌던 건지, 길 상태가 너무 나빠 중간중간 일부러 공도를 타기도 하고 그랬다.
이때까지는 얼추 구미까지 시간맞춰 갈 수 있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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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펑크가 터지고...
자신만만하게 가져온 툴과 여분 튜브를 꺼내는 나
그리고 타이어 하나 제대로 빼지 못하고 낑낑대자 다른 갤럼이 도와주었다.
결국 타이어는 뺐지만, 튜브를 넣은 뒤 타이어를 다시 넣으려하니 비드가 자꾸 이탈해서 상주보 자전거민박에 전화해 픽업을 요청하게 되었다...
내가 펑크 나는 바람에 결국 구미까지는 못가고 상주보에서 4키로 남은 시점에서 오늘의 라이딩은 종료하게 되었다.

그런데 픽업을 받고 가는 길에 불정역에서 본 라이더 한 분이 상주보 바로 앞 길바닥에서 펑크가 나 앉아계셨다... 이런 기막힌 인연이...
결국 그분도 같은 숙소로 가게 되었고, 다음날 같이 샵에 가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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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로그.. 상주보 거의 앞까지 왔지만 가지 못한게 아쉬웠다..
나 때문에 길바닥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갤럼에게도 미안한 느낌이 들었고, 찢어진 한 갤럼은 잘 쉬고 있는지 걱정되기도 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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