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펑크 때문에 다른 갤럼과 그날 처음 본 분과 함께 상주보 자전거 민박에서 묵게 된 2일차...
다음날 6시쯤 일어났더니 비가 엄청 오고 태풍처럼 쏟아지더라..
오늘은 종쳤나 상주보 민박에서 하루 더 자고 가야되나 고민하던 찰나.. 8시쯤 되면서 비가 서서히 걷히더니 아예 해가 나기 시작했다
아침으로 주는 컵라면 한사발 급하게 때린 뒤 샵에 가서 펑크를 스리했다...
타이어에 돌이 박힌거라 타이어까지 갈아야 해서 프로원을 73400원 주고 사는 앙증맞은 기열찐빠짓과 함께...
그렇게 금방 지나간 소나기 이후로 선선해진 낙단보를 시작으로...
길까지 쭈욱 잘 뻗어있다보니 거의 평속 27로 달려서 구미보까지 갔다.
어제 같이 묵으셨던 분과 3인 팩라를 했는데 그분은 구미에 볼 일이 있다고 먼저 가라고 하셔서 여기서 빠빠이
그런데 여기쯤부터 습하고 더워지기 시작해서 생각보다 힘들었던 것 같다.
(너무 더워서 밥 사진을 못찍어서 대체 이미지)
벌써부터 뜨거운 태양에 힘들어지는 몸을 이끌고 들어간 구미 시내의 짱깻집...
백두산 옛날짜장 이라는 곳에서 삼선짜장을 먹었는데 밥도 공짜였고 얼음물에 얼음까지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근데 나갈때 하느님의 교회에 대해 아냐고 물어보길래 도망쳐 나왔다...
이후 구미시부터 또 잘 뻗은 직선주로를 타고 오는데...
갤럼이나 나나 너무 덥기도 하고 역풍이 꽤 심해 힘들어했다.
길은 정말 괜찮았는데...
칠곡보 안의 gs에서 보급을 땡긴 뒤 또 강정고령보로 출발했다.
개인적으로 국토종주에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
더위도 더위인데 뭔 역풍이 그렇게 부는지.. 아침에 구미보 갈땨의 평속 27은 어디가고, 거의 개미 기어가듯 평속 22 정도로 겨우겨우 강정고령보에 도착했다...
원래는 조금씩만 쉬면서 후딱 가서 저녁때 빨리 쉬자 마인드였난데, 여기서 갤럼도 나도 너무 힘든 나머지 카페에 들어가서 거의 1시간 넘게 늘어지다 나왔다.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안했으면 이후에 힘들었을 것 같다.
이후로 다시 기운이 완충된 우리는 호다닥 달려서 달성보까지 도착했다.
더운건 좀 덜해지고 길도 좋아서 쌩쌩 밟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역풍은 줄었는데 측풍이 불어서 옆으로 쭈욱 밀리는 느낌... 휠을 바꾼 이후오 정말 처음 느껴봤다... 은근 무섭드라... 디스크 휠 쓰는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버틸지 ㄷㄷ
그런데 이쯤까지 무탈하게 왔으면 또 한건 해먹어야겠지?
그래서 해먹었다
또 내 뒷 휠이 2일 연속으로 펑크가 나버린 것...
얼마나 실펑크였는지, 튜브가 말도 안되게 빵빵해질 정도로 바람을 넣어야 찍힌 구멍을 겨우 찾을 수 있을 정도였다...
결국 여기서 시간이 끌려버려 무심사 우회로 까지만 간 뒤 픽업을 받아 합천창녕보를 찍고 적교장모텔 이라는 곳에서 묵게 되었다...
적교장모텔은 2인은 정말 싼 느낌이었다. 그만큼 시설이 오래되었긴 했지만, 그닥 크게 신경을 안쓰는 나와 갤럼이어서 오히려 싸고 국토종주길 주변이라 좋다고 생각했다.
주변에 밤이나 아침에 여는 매점 같은게 없어서 간식이나 저녁, 아침거리를 미리 사서 들어가거나 해결하고 들어가야 한다는게 단점이었지만.
오늘도 나 때문에 시간 끌려서 미안한 기분이었고 내일 새벽부터 열심히 끌어서 갤럼을 오후 2시 반 전에 버스터미널로 데려다 놓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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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럼하고 두라 가다니. 두리가니 더 잼있겟넹
사실 셋이 갔는데 하나가 문경에서 퍼져서 낙오됨... ㅠㅠ - dc App
ㅗㅜㅑ 갤럼 2명이서 모텔이라니?? 그래서 누가 공이고 누가 수임?
게이트리오로 가서 더욱 재미있으셨겠어요 ^^
개추 와바박 드렸읍니다
족고수네;; 국종 화이팅하십셔
이미 며칠 전에 갔다 온 거 후기 쓰는거긴 함ㅋㅋㅋㅋ - dc App
적교장ㅋㅋ아직도있구나
2인은 불편한거 충분히 참을만한 가격인거같긴 함 ㅋㅋㅋ 2인 4만이었나... - dc App
국종 ㅊㅊ 이기회에 쥬브리스 가시쥬 - dc App
갈까말까 고민중인데.. 실란트 터지고 지랄날거 생각나면 좀 어지러워서 일단은 크린챠로... 계속.. - dc App
그래도 적교장 제때 들어가면 옆에 삼겹살집 존나싸고 글고 시간 놓쳐도 이마트 있어서 갠춘
이마트24? 그거 9시면 닫는다더라 아침엔 안열고... 그래서 사서 들어갔음 - dc App
엥 그랫나? 우리가 9시 거의 가까이 갔던거같은뎅.... 그래도 옆에 삼겹살집에서 아침 정식은 가능함 일찍열더라
ㅇㅎ 그렇구만... 사실 우리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발한거라 ㅋㅋㅋㅋㅋㅋ 걍 컵라면에 삼김 때리고 호다닥 나갔음 ㅋㅋ - dc App
아 ㅁㅊㅋㅋㅋㅋㅋ 극한라이딩이네
마지막날 130키로 타야 하고 비 예보도 있었어서 ㅋㅋㅋㅋ 버스가 한 5시가 막차다보니 혹시 몰라서 걍 빨리 나와버림 ㅋㅋㅋㅋ 그랬더니 너무 일찍 끝나긴 했지만... - dc App
굳이 장마기간에 가는 이유가 있음?
없지 그냥 여유나는 시간이 없어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