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의 하이라이트이자 이번 투르의 퀸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17.
3 개의 카테고리 클라임과 함께 올해 투르에서
가장 높은 구간인 HC급 업힐 콜 드 라 로즈를 오르는 코스임.
등급 외 업힐, 콜 드 라 로즈.
28.1 km의 길이에 평균 경사도가 6%인 업힐로,
정상의 고도가 2,304 m인 이번 투르에서 가장 높은 업힐임.
때문에 이 업힐의 정상을 가장 먼저 넘는 선수에게는
상금과 함께 앙리 데그랑쥬 상이 수여됨.
불규칙적인 경사도가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약간의 다운힐을 거친 후 점점 가팔라져
후반부에는 최대 24%의 경사도까지 올라가는 아주 빡센 업힐임.
또한 다운힐도 코너가 많은 어려운 다운힐이고,
피니쉬는 최대 18%의 경사도까지 올라가는 활주로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힘든 마무리가 되었음.
큰 시간을 벌어낼 수 있었던 스테이지답게
콜 드 라 로즈는 GC 라이더들에게 매우 중요한 승부처로,
특히 빙에가르와 포가차르 두 라이벌들이 경쟁하는 무대가 되었음.
BA 역시 스테이지 우승을 위해 이 업힐에서 승부수를 던지면서
격전의 장소가 된 콜 드 라 로즈는 그 위엄에 걸맞게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음.
이번 스테이지를 출발하지 못한 선수도 있었는데,
코피디스의 알렉시 르나르가 지난 스테이지에서
낙차로 인해 골절상을 입어 경기를 포기하였음.
GC 선수들의 경쟁이 예상되는 스테이지이면
당연히 BA가 나설 수 있는 스테이지.
초반부터 여러 선수들이 어택에 나서면서
BA에 참가하려 하고 있음.
하지만 역시 BA를 원하는 선수가 많으면
BA가 형성되기 힘든 법.
30명의 대규모 그룹이 형성되기도 했고,
펠로톤이 쪼개지며 힌들리와 아담 등의 GC 라이더가
뒷 그룹에 갇히기도 했으며
그룹이 형성되었다가 잡혔다가를 반복하는 등의
빠른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음.
첫 번째 1등급 업힐 직전 형성된 그룹.
리들 트렉의 줄리오 치코네가 산악 포인트를 위해
팀원인 마즈 페데르센과 어택을 주도해 펠로톤에서 빠져나왔고
여기에 산악왕 져지 경쟁자인
EF 에듀케이션의 닐슨 파울레스 등이 따라붙어
총 5명의 선수가 BA를 형성하였음.
선두와 약 19초의 시간차로 달리는 펠로톤.
펠로톤 앞쪽에서 달리던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바퀴가 겹치면서 낙차를 당함!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톰 피드콕,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미켈 란다가 낙차에 휘말렸는데
다행히 모두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재개함.
추격 그룹이 따라붙으며 18명으로 늘어난 BA.
리들 트렉의 마티아스 스켈모스가 선두를 이끌고 있음.
펠로톤은 윰보 비스마가 리드하는 중.
BA와의 시간차를 30초대로 제한하며
빠른 페이스로 달리고 있음.
무릎과 팔꿈치 쪽에 피를 흘리는 포가차르...
일단 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있음.
치코네와 산악왕 져지를 놓고 경쟁하던
EF 에듀케이션의 닐슨 파울레스는
아쉽게도 초반부터 떨어지며 산악 포인트 획득에 실패함.
그룹을 계속 리드하는 스켈모스.
정상까지 약 300 m 남았음.
정상 직전 어택하는 줄리오 치코네.
가장 먼저 정상을 넘으며 10점의 산악 포인트를 획득함.
다운힐을 내려가는 선수들.
수달 퀵스텝의 줄리앙 알라필립이
다운힐에서 가속하며 거리를 벌렸고,
그 뒤를 리들 트렉의 줄리오 치코네와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크리스 닐란즈가 쫓고 있음.
알라필립을 따라잡은 두 선수.
세 명의 라이더가 그룹을 형성하면서
거리를 벌리려 노력하고 있음.
BA와의 시간차가 30초 선에서 유지되고 있는 펠로톤.
덕분에 여러 선수들이 BA에 참가하려고 어택해
추격 그룹을 형성했는데, UAE가 여기에
라파우 마이카와 마크 솔레르를 보냈고
윰보 역시 티쉬 베놋과 윌코 켈더만을 투입시키며
GC 대결을 예고하였음.
두 번째 1등급 업힐을 오르는 선수들.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잭 헤이그가 포함된
추격 그룹의 선수들이 선두의 알라필립 그룹과
9초의 차이로 달리고 있음.
그리고 잠시 뒤 선두를 잡아내는 추격 그룹.
덕분에 BA는 3명에서 7명으로 늘어남.
두 번째 1등급 업힐에 들어서면서 BA를 놓아주기 시작한 펠로톤.
덕분에 다수의 추격 그룹이 빠져나오는데 성공했고,
선두의 BA와 합류하는데 성공하며
33명의 대규모 BA가 만들어짐.
여기에는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는 선수 뿐 아니라
산악왕 져지를 노리는 줄리오 치코네,
종합 순위 상승을 노리는 사이먼 예이츠와
다비드 고듀, 펠로 빌바오 등의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음.
1등급 업힐의 정상에 다가서는 BA.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잭 헤이그와 함께
리들 트렉의 마티아스 스켈모스가
업힐을 리드하고 있음.
스켈모스의 도움으로 이번에도 정상을 가장 먼저 넘는 치코네.
또 다시 10점의 산악 포인트를 획득함.
한편, 최후미의 그루페토에서는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스프린터, 필 바우하우스가
컨디션 이상으로 인해 뒤쳐져 결국 경기를 포기하였음.
위험한 헤어핀을 지나 다운힐을 이어가는 선수들..ㄷㄷ
펠로톤은 여전히 윰보 비스마가 빠른 페이스로 이끄는 중.
다만 BA와의 시간차는 2분 30초대로 늘어남.
이 날의 세 번째 업힐을 오르는 BA.
역시 이번에도 스켈모스가 리드하며 올라가고 있음.
2등급 업힐의 정상을 가장 먼저 넘는 치코네.
5포인트를 획득하며 지금까지 25포인트의 산악 포인트를 획득,
산악왕 져지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음.
하지만 마지막 업힐인 콜 드 라 로즈의 정상에는
무려 40점의 포인트가 걸려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임.
이제 남은 업힐은 콜 드 라 로즈 뿐.
그루파마 FDJ와 AG2R 시트로엥이
종합 순위 상승, 그리고 스테이지 우승을 위해
BA를 끌고 있음.
BA와 3분까지 시간차가 벌어진 펠로톤.
이네오스 그레네디어가 로드리게즈의 포디엄을 위해
펠로톤을 끌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윰보 비스마가
펠로톤을 리드하면서 포가차르를 견제하고 있음.
한편, 다운힐에서는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에간 베르날이
코너에서 미끄러지며 낙차하기도 하였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곧바로 다시 출발함.
그리고 이번 스테이지의 하이라이트,
콜 드 라 로즈에 진입하는 BA!
팀 리더인 사이먼 예이츠의 종합 순위 상승을 위해
제이코 알울라가 나서서 BA를 끌고 있음.
치코네의 도움 선수 역할을 충실히 실행했던
리들 트렉의 마티아스 스켈모스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제이코의 페이스를 버티지 못하고 떨어짐.
BA와의 시간차를 2분 30초까지 줄인 펠로톤도
콜 드 라 로즈에 진입함.
BA에서 떨어지는 리들 트렉의 줄리오 치코네.
이번 스테이지에서 상당한 포인트를 모았지만
콜 드 라 로즈에는 40점의 포인트가 걸려있기 때문에
산악 포인트 순위가 높은 다른 선수들이
정상을 가장 먼저 넘는다면 산악왕 져지를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임.
여전히 2분 30초의 갭을 유지하는 BA.
AG2R 시트로엥의 벤 오코너가
팀원 펠릭스 갈의 스테이지 우승을 위해
열심히 그룹을 이끌고 있음.
윰보 비스마의 강한 페이스에 점점 줄어들고 있는 펠로톤의 규모.
이네오스 그레네디어 또한 로드리게즈의 포디엄 진입을 위해
선두로 올라서 페이스를 올리고 있음.
의외로 조용히 달리고 있는 포가차르.
UAE 팀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고 있음...
선두에서는 여전히 오코너가 그룹을 이끄는 중.
오코너의 강한 페이스를 버티지 못하고
BA 역시 점점 규모가 줄고 있음.
여기에 펠로톤이 쫓아오고 있는 것을 감지하면서
제이코 알울라 또한 사이먼 예이츠를 위해
그룹의 페이스를 올리고 있음.
한편, 규모가 상당히 줄어든 펠로톤은
이네오스가 계속 리드하는 중.
현재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팀원이 살아남은
UAE가 여전히 조용히 달리고,
포가차르도 뒤쪽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떨어지기 시작하는 타데이 포가차르!!!
이미 져지를 풀어헤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정상까지 7.6 km 남은 지점에서부터 뒤쳐지기 시작함..
그룹에서 함께 달리던 마크 솔레르가 같이 빠지면서
포가차르를 리드하는 가운데, 아담 예이츠는
로드리게즈와 시간차가 얼마 나지 않는 만큼
일단 그룹에 붙어서 계속 달림.
라이벌이 무너진 것을 확인한 윰보 비스마.
셉 쿠스가 앞으로 올라와 그룹을 끌기 시작함.
선두에서도 제이코 알울라의 강한 페이스에 모두 떨어져나가며
제이코 알울라의 크리스 하퍼와 사이먼 예이츠,
AG2R 시트로엥의 펠릭스 갈,
UAE 팀 에미레이츠의 라파우 마이카만이 살아남았음.
시동이 꺼져버린 듯,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하는 포가차르.
시간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음..
반면 여전히 강한 페이스를 이어가는 빙에가르.
앞쪽에는 BA에 심어놓은 티쉬 베놋과 윌코 켈더만이
남아있기 때문에 매우 유리한 상황임.
그리고 선두에서 나오는 어택!!!
AG2R 시트로엥의 펠릭스 갈이
정상까지 6.3 km 남은 지점에서 어택함!
꽤 이른 타이밍의 어택이지만
일단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한 갈.
그대로 독주를 시작하며 정상을 향해 달려감.
팔꿈치의 상처와 함께 달리고 있는 포가차르..
시간차는 어느새 1분을 향하고 있음...
앞서 달리던 티쉬 베놋과 합류한 빙에가르.
페이스를 더욱 올리며 아담 예이츠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떨쳐내었음.
그리고 가속을 시작하는 빙에가르!!!
아담 예이츠마저 떨군 채 독주에 들어가면서
포가차르와의 시간차는 2분을 향해 달려감..
BA에서 떨어진 선수들을 하나씩 앞지르며
무시무시한 속도로 업힐을 오르는 빙에가르.
어느새 앞서 달리던 윌코 켈더만에게 합류하였음.
앞쪽에서는 사이먼 예이츠와 라파우 마이카가
열심히 선두의 펠릭스 갈을 쫓고 있는 와중에..
"난 끝났어요."...ㅠ
포가차르가 무전으로 자신이 완전히 힘이 다했음을 알림...
팀에서는 아담 예이츠에게 포디엄을 향해 달리라고 함과 동시에
솔레르에게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포가차르를 서포트할 것을 지시함.
도장깨기 하듯이 뒤쳐진 선수들을 지나며,
마치 2021년 투르에서 포가차르의 독주를 보는 듯 한 빙에가르의 질주.
포가차르와의 시간차는 3분을 향하고 있음...
선두에는 여전히 펠릭스 갈이 잡히지 않은 채 달리는 중.
추격 그룹과는 25초의 시간차를 유지하고 있음.
추격 그룹에서 가속하는 사이먼 예이츠!
가파른 업힐을 버티지 못하고 라파우 마이카가 떨어지면서
사이먼은 홀로 갈을 추격하기 위해 나섬.
한편, 열심히 잘 달리고 있던 빙에가르 그룹에서는...
관중들이 과도하게 몰려버리면서 오토바이가 지나가지 못하고 멈춰섰는데,
하필 제일 가파른 경사도 24%인 구간에 멈추게 되면서
제대로 출발하지 못했고, 여기에 주최 측의 차량까지 멈춰서게 되었음.
당연히 관중들은 구경하러 이 쪽으로 몰렸고, 기자들까지 모이면서
결국 아수라장이 펼쳐졌음....
켈더만과 빙에가르는 간신히 빠져나갔으나
곧이어 이 길목에 다다른 그루파마 FDJ의 티보 피노는
30초 가량 멈춰서야 했음..
선두의 갈은 정상까지 1 km도 남지 않은 상황!
뒤에서는 사이먼 예이츠가 19초의 시간차로 쫓아오고 있음.
온 힘을 다해 추격 중인 사이먼 예이츠.
시간차가 조금씩 줄어들기도 했지만..
결국 정상을 가장 먼저 넘는 펠릭스 갈!
40점의 산악 포인트와 함께 앙리 데그랑쥬 상을 수상하게 되었음.
23초 후 정상을 넘는 사이먼 예이츠.
작은 시간차는 아니지만
다운힐에서 따라잡을 수도 있는 시간차임.
어마어마한 관중들이 모인 콜 드 라 로즈의 정상부...
수많은 인파를 뚫고 정상을 넘는 빙에가르.
BA에서 떨어졌던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펠로 빌바오와
그루파마 FDJ의 다비드 고듀도 따라붙어 함께 달리고 있음.
포가차르와의 시간차는 5분을 바라보는 중....
떨어졌던 아담 예이츠는
앞서 달리던 라파우 마이카와 함께 달리는 중.
빙에가르에게는 떨어졌지만
로드리게즈보다는 앞에서 달리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를 유지만 한다면 포디엄을 지킬 수 있는 상황임.
그리고...이제 콜 드 라 로즈의 마지막 1 km를 시작하는 포가차르...
좌우에서 관중들이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지만
완전히 녹아내린 듯, 간신히 올라가고 있음.
선두에서 여전히 달리고 있는 펠릭스 갈.
다운힐이 약점으로 꼽히는 선수인 만큼
다운힐 구간에서 사이먼 예이츠와 시간차가
17초까지 줄어들었음.
선두의 갈과는 6분 31초, 빙에가르와는 5분의 시간차로
정상을 넘는 포가차르.
다운힐을 다 내려온 갈.
끝까지 잡히지 않고 20초의 시간차를 유지한 채
피니쉬의 급경사 업힐을 오르기 시작함.
저 멀리 갈이 보이는 위치까지 따라온 사이먼 예이츠.
하지만 따라잡기엔 이미 늦은 상황...
17%의 급경사를 꾸역꾸역 오르는 갈.
결국 AG2R 시트로엥의 펠릭스 갈이
가장 먼저 들어오며 스테이지 17의 우승을 차지함.
34초 후 스테이지 2위로 피니쉬하는 사이먼 예이츠.
비록 스테이지 우승은 실패했지만
종합 순위는 상당히 끌어올렸음.
뒤이어 들어오는 빙에가르 그룹.
펠로 빌바오가 마지막에 빙에가르를 제치면서
스테이지 3위로 피니쉬함.
스테이지 4위로 피니쉬하는 요나스 빙에가르.
보너스 타임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어마어마한 시간차를 벌려내며
사실상 2023 투르 드 프랑스의 종합 우승을 확정지음.
+3:43의 기록으로 피니쉬하는 마이카와 아담.
로드리게즈에게 시간을 벌어내면서
아담 예이츠는 포디엄을 무사히 방어했음.
+4:54의 기록으로 들어오는 로드리게즈.
끝까지 분전했으나 결국 시간을 상당히 잃고
포디엄 진입에 실패하였음.
그리고 패배를 향해 달려오는 황제...
갈의 기록보다 7분 37초 늦은 기록,
빙에가르보다는 약 5분 30초 늦게 피니쉬하며
험난했던 스테이지 17을 마무리하였음..
극악의 업힐, 콜 드 라 로즈에서 어택해
강력한 선수들을 모두 떨쳐내고 마지막까지 도망쳐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펠릭스 갈.
25세의 오스트리아 라이더인 펠릭스 갈은
2017년부터 프로 싸이클 무대에서 활동하였고,
올해 투르 드 스위스에서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리더 져지를 입기도 했고, 최종적으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두어 큰 주목을 받았음.
올해 투르의 출전 명단에 선발되면서
커리어 첫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펠릭스 갈은
팀 리더인 벤 오코너가 종합 순위 경쟁에서 떨어진 후
팀의 새로운 GC 리더 위치에 오르게 되었으며,
강력한 GC 선수들과 대등하게 달리면서
종합 순위를 점점 올려왔음.
이번 투르의 퀸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17에서 갈은
BA에 참가해 콜 드 라 로즈에서 끝까지 살아남았고
강력한 어택으로 남아있던 선수들을 모두 떨군 채
마지막까지 도망치는데 성공하면서
투르 첫 참가에 퀸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영광을 얻었음.
또한 그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AG2R 팀도 이 날 갈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음.
투르 드 스위스에 이어 투르 드 프랑스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친 펠릭스 갈.
이 기세를 이어받아 남은 스테이지, 그리고
앞으로 달리게 될 레이스에서도 멋지게 활약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람.
스테이지 17 결과.
종합 순위.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가
이번 스테이지에서 엄청난 라이딩을 선보이며
7분 35초라는 압도적인 시간차로 마이요 존느 방어에 성공하였음.
이 정도 시간차이면 남은 스테이지에서 낙차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빙에가르의 종합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
물론 본인은 파리로 향할 때 까지는 긴장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과도 10분 이상의 시간차가 나는 만큼
올해 투르는 빙에가르의 승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임.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는
종합 2위 자리를 지키긴 했으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7분 35초라는 큰 시간차로 떨어졌음.
아무리 포가차르라고 해도 이 정도의 시간차를 뒤집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현재 포가차르의 폼도 좋지 않은 만큼 이번 투르는 포가차르의 패배가 확정된 상황임.
그나마 다행이라면 3위인 아담 예이츠와의 시간차도 큰데다
같은 팀원이기 때문에 종합 2위 자리는 지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 정도..
같은 팀의 아담 예이츠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끝까지 로드리게즈를 앞서면서 포디엄을 지키는데 성공하였음.
시간차 또한 2분 가까이 벌어낸데다 현재 두 선수의 폼을 비교해 보았을 때,
로드리게즈가 예이츠에게 저만한 시간차를 벌어내는게 힘들 것으로 보이기에
아담 또한 포디엄 자리를 파리까지 지킬 것으로 예상됨.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즈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렸으나 결국 떨어지면서 포디엄 탈환에 실패하였음.
게다가 제이코 알울라의 사이먼 예이츠가 로드리게즈와 18초 차이로
종합 5위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앞으로 두 선수가
종합 순위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임.
이외에 이번 스테이지를 우승한 AG2R 시트로엥의 펠릭스 갈이 종합 8위로 올라왔고,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펠로 빌바오가 종합 6위로 상승하였음.
반면 보라 한스그로헤의 제이 힌들리는 종합 7위로 떨어짐.
산악 포인트 순위.
리들 트렉의 줄리오 치코네가
이번 스테이지에서 산악 포인트를 다수 차지하며
산악왕 져지 방어에 성공하였음.
하지만 AG2R 시트로엥의 펠릭스 갈이 6점 차이로 뒤쫓고 있으며,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 또한 큰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산악 포인트 경쟁이 펼쳐질 것임.
오늘은 오랜만에 돌아온 스프린터들의 날인 스테이지 18.
고된 산악 스테이지를 거친 스프린터들 중
누가 가장 힘이 많이 남아있는지 시험하는 날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카벤디쉬, 야콥슨, 이완, 바우하우스가 떠난 데 이어
와웃 반 아트 또한 둘째의 출산이 임박해
오늘 투르를 떠난 상황.
과연 필립슨의 독주를 막을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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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테이지를 우승한 펠릭스 갈은
AG2R 시트로엥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BMC 팀머신 SLR MPC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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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충격과 공포의 스테이지였습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하면서
스테이지 우승을 가져간 펠릭스 갈과
라이벌 포함 모든 선수를 압도하는 빙에가르,
그리고 포가차르의 몰락...
둘 중 하나가 녹을 것이라 생각하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무너져 내릴 줄은 몰랐네요.
인터뷰에서 포가차르는 이 날을 "인생 최악의 라이딩" 이라 표현했습니다.
후반부터는 아예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했는데,
빙에가르의 실력이 뛰어난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LBL에서 입은 손목 부상으로 인해
투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배의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딱 일주일 전에, 전직 프로 싸이클 선수 출신이자
현 유로스포츠/GCN 해설가인 숀 켈리가 이번 투르에 대해서
포가차르가 투르 중반부 이후로 무너질 것이라 예측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그 이유로 LBL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투르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는 점을 들면서
폼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3주차에서 무너질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는 시즌 초의 부상 이후 투르에 참가해 초반부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후반부에 무너졌던 자신의 경험을 예시로 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허망하게 무너지긴 했지만,
1주차와 2주차 내내 역사에 남을 대결을 선보이며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던 포가차르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내년 투르는 좀 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다시 우리가 알던 강력한 포가차르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빙에가르 또한 그 압도적인 강함에 찬사를 보내며
파리까지 무사히 마이요 존느를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드디어 스프린터들의 날이네요.
2주차에서는 야콥슨과 이완이 경기를 포기한 데 이어
3주차에서는 바우하우스, 그리고 반 아트까지 투르를 떠났는데
과연 필립슨의 독주를 막을 선수가 있을지,
아니면 필립슨이 5승을 차지할 것인지 기대됩니다.
그럼 스테이지 18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늦어졌습니다..죄송합니다 ㅠㅠ
와 이걸 다 정리해서 쓰시네
다들 꾸준히 관심가져 주시는 덕분에 계속 정리글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dc App
고등어 파워 굉장해
역시 답은 덴마크산 고등어였따.. - dc App
올해 체고의 스프린트 대회는 누가 우승헐것인가,,
개인적으로 카벤디쉬나 이완이 승리 한 번만 가져갔음 좋겠다고 했었는데 둘 다 떠나가지고 아쉽네요 ㅠㅠ - dc App
이미 먹을대로 해쳐먹은 섹스퍼,,,, 또하지마래이,,,
기왕 이렇게된거 사간 은퇴전에 승리 한번만...ㅋㅋ - dc App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ㄹㅇ 어제 관중들 여러모로 엄청나더라구요.. 역시 퀸 스테이지의 힘 ㄷㄷ - dc App
경사도 24퍼에서 클릿빼고 정지했다가 다시 클릿 끼우고 달리기 자린이에게 너무 어려운것 잘봤습니다 뚜르 정리좌 추천 추천 - dc App
감사합니다! 저런 고각은 선수들도 달리다 안되면 와리가리 치더라구요...ㅋㅋㅋ - dc App
숀 켈리 누군지 모르겠지만 소름이네
이 스테이지로 승부가 난건가...그래도 tt전까지는 진짜 치열한 경쟁 보는거 재밌었다
이번 스테이지로 승부가 완전히 나버렸네 쩝. tt에서 차이나는건 이번 스테이지에서 만에 하나 뒤집을 가능성이라도 생겼었었는데
걍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포가차르쯤 되니까 빙에고도 진심어택을 보여준 거라고... - dc App
포기는 저렇게 녹고도 파워 추정치가 5.35w/kg던데ㅋㅋㅋㅋㅋㅋㅋ 월드투어 선수란ㄷ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고마워요 참치좌!
잘 읽었읍니다... 퀸 스테이지는 어떻게 정해지는 건가유
감사합니다! 퀸 스테이지는 스테이지 레이스에서 가장 어렵고 결정적이라 평가받는 스테이지입니다. 보통 해당 스테이지 레이스에서 가장 높은 업힐이 포함되어 있죠. - dc App
아항
항상 재밋게 보고만 있는게 미안해서 댓글 남길게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평소에 낙차 한번 휘말린적 없는데 체력이 떨어진걸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