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아니고 같은 고등학교 나온 동창 ”갑“이 있음

고등학교 졸업 후 개인적인 연락은 10년 넘게 안 했음

임마가 좀 대단한게 코인으로 돈 존나 벌었다고 자랑하면서 지 친구들한테 밥 한 번도 안 사다가,

나중에 교통사고로 나온 벌금 낼 돈 없어서 교도소에서 노역하고 나온 이야기가 내 귀에 들릴 정도임

각설하고 며칠 전 밤에 집에서 ㅂㄹ 긁으면서 노트북 하는 중 임마 ”갑“한테 카톡이 왔는데 자기 전화번호 알려주면서 전화 좀 달라는 거임

그래도 동창이고 오랜만에 뭐지 하고 전화걸어봤더니,

교통사고 났는데 15만 원이 부족해서 15만 원 빌려달라더라 ㅋㅋ

어이가 없어서 그딴 전화면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 하고 끊음

생각해보니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얘랑 친한 애들한테 전화돌려봄

고등학교 때 질이 안 좋아서 싫어하는 애들이 많은 무리인데 그 중

A : 갑은 진짜 질이 안 좋아서 나도 다른 애들 같이 있을 때만 보고 개인적인 연락도 안 하고 잘 모른다

B : 걔 그거 자주 쓰는 수법이다. 나한테도 빌려가고 다른 애들한테도 똑같은 이유로 돈 많이 빌려가고 안 갚았다

C : 그 새끼 나이쳐먹고 아직도 그러고 다니냐? 내가 한 소리 해주겠다

여기서 견적 다 나와서 그냥 갑을 차단해버린 훈훈한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