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밑에 개새끼는 좆밥이라고 했던 이유인데

한밤 중에 빛이 하나도 없는 곳인데도 그거보다 더 시컴한 것이 앞에 있어서

본능적으로 바로 스프린트 때림

40은 나왔을 거야

근데 뭔 시벌 이새끼는 풀숲에서,
나는 자도에서 나란히 달림

그러다가 자도 내의 공원에 진입하고 가로등에 비쳐진 걸 봤는데

내 자전거만한 멧돼지였음

멧돼지도 내가 자전거 타고 키가 커보이고 속도도 빠르니 겁에 질린 거지

거기다가 1km 정도 같이 달리면서 내가 계속 개소리 냈거든

공원에 들어가서 풀숲 어딘가로 사라짐

그러다가 공원에서 슬슬 나가는데 또 내 앞으로 나옴 ㅋㅋㅋ

솔직히 이새끼가 뒤돌아보고 나한테 박으면 뒤진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개소리 존나 냄

왈왓왈 크르르르르르

다행히 이새끼가 그거에 쫄아서 강으로 빠짐

십년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