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과 나와서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는 동기임

저번에 만났을 때는 박사 왜 따냐고 하더니, 이번엔 박사 따러 가겠다고 함

난 그 동기가 연구직이니 박사 따겠다는 결심 잘 했다고 진심으로 축하해줌

그런데 그 동기가

”사실 박사 아무것도 아니다. 회사내 박사들 나보다도 모르더라. 내가 박사 가르친다.“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박사는 그래도 학문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고, 각종 연구나 프로젝트에서 박사들이 리더인 이유가 있지 않나. 너도 박사 따는게 좋지 않나. 박사들은 학문의 권위자이니 발언에 무게도 더 있을 것이다.“

이케 대답했거든. 그리고

”난 어쨌든 법학 석사이긴 한데 박사까지는 잘 모르겠다, 나같은 경우는 교수들도 박사는 신중히 고민하라고 말했음.“

이렇게까지 얘기하니 그 친구가

”야 법학 그거 학문이냐? 문과들 ㅋㅋㅋ 아무나 다 하는 거 아님?“

이러더라...얘 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냐?

난 그래서 ”학문의 근본은 철학, 법학, 신학이다. 로마시대 때 전자공학은 있었냐?“ 이렇게 받아쳤는데 이 동기 녀석의 의도를 모르겠음 ㅇㅅㅇ

자전거 이야기 : 피팅은 학문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