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변경 확정이다.
아마 자유로는 타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내가 왜 흔들리지 않는지 아는가?
나는 이 대회 안 신청했기 때문이다.



취미판 최고의 묘미는 역시
물린 새끼들 뚜껑 열리게 만드는거다.
아는 놈은 안다. 절대 끊을 수 없는 그 재미.

나이 50을 먹어도, 20여년 전
아라뱃길에서 이 짓하다가 몰매를 맞아도..
절대 끊을 수 없는 그 재미..

소시적 아버지는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너는 정말 매 버는 재주 하나는 타고난 놈이다."
나는 지금 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렇다. 사람을 놀리는건 이럴때 놀려야 제 맛인것이다.
안 그래도 빡쳐서 미치겠는데 한번 더 뚜껑을 여는 그 재미..

내가 물린 놈들 뚜껑 여는걸 끊을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