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대차만 타고 있고 (마누라는 쪼끄만 비머 타지만)

벤츠하면 e클래스 s클래스 이런것만 안다만

애들은 무슨 뒤에 350 익스클루시브니 뭐니 이런걸 쭉 붙여서

가격별로 줄줄 줄세우기가 가능하더군

자전거까지 그럴줄은 몰랐다만...


여하튼 커뮤니티에서 흔히 말하는

대만 가성비 자전거들 혹은 국산 자전거는..

중학생 꼬맹이들 사이에서도 잘 안타려고 하는 모양이다

어쩌면 어른들보다 더 한거 같아


혼내서 버르장머리를 고쳐주려고 생각해보다가

그래서 얻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자전거 안 타게 될테고,

세상이 다 그렇게 굴러가는데

내 어린 자식이 거기 대항할 만한 내공이 있을 수가 없고,

섣불리 내가 그런걸 참견하느니

나중에 스스로 깨닫길 기다리는게 낫다는 생각이다.


내 케인은 팔고

적당한 스페셜라이즈드 중고 하브 하나 사주는게 낫겠다.

집단의 사행심이 이렇게까지 조장되어있으니

개인의 대처가 참 생각보다 쉽지 않은 문제네..

부조리인지 부조리가 아닌지 판단조차 쉽지 않은 문제를

어린 나이에 부딪혀서 마모되며 이겨내기를 바라는게

글쎄.. 나는 그 나이에 못 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