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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전이긴 한데...


어쩌다 잠깐 같이 프로젝트 같이 했던 2살 많은 여성분이신데. 


아버지가 서울에서 이름 좀 있는 척추병원 원장이라고 하더라고. (무슨 병원인지는 안 알려줌...)


그때 30 중반이었고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데 그 집 가본 사람 말로는 혼자 사는 집인데 거실에 상들리에가 있더라고....


나는 명품 몰라서 누가 알려주기 전에는 몰랐는데 맨날 들고 다니던 출근용 가방은 2천만원 넘게 하는 구찌 한정판이었고


패딩은 버버리였음... 뭐 좀 담아갈거 있어서 막 쓰는 가방 가져오라 했더니 가져온게 마크제이콥스였고...


프랑스에서 한 2년 살았는데 고흐 그림이 전시된 박물관 근처에서 살았다는거 듣고... 아 찐 다른 세상 사람이구나 싶었음.. 


근데 나는 진짜 누가 명품 설명해주기 전까지는 진짜 부자인걸 몰랐음. 그냥 잘산다 소리만 몇 번 들었을 뿐...


명품 많이 쓰기는 해도 행동이 유별나다거나 그런게 없어서 명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전혀 티가 안남...


가령 뭐 식당에 가면 한쪽에 2만원짜리 내 가방과 2천만원짜리 가방이 같이 포개져있는게 늘상 자연스러웠던 그런거..


(가격을 알고 나서는 놀랬지만...)


학벌도 좋았었는데.... 맨날 인생 재미없다고 그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