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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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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장 드 모리헨느의 게스트하우스


에어컨이 없어서 잠들때 까진 힘들었는데 일교차가 좃대서 새벽엔 또 추웠다

조식을 먹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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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장 드 모리헨느는 생각보다 괜찮은 마을이었음
작은 마을인데 오피넬 칼을 여기서 만들더라고

하나 사올걸 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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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개 딱 하나만 넘으면 됨
Col de la croix de fer
이름도 어려운 꼴 데 라 크화 데 페흐

생 장 드 모리헨느는 해발 500m쯤인데

여기 정상은 2000m쯤 됨

거리는 약 26km 상승은 1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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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약한 경사로 길게올라감

다른 업힐들에 비해서 많이 긴편이라 더울때 올라왔으면 힘들었을거 같음


풍경 좋은곳에서 멈춰서 사진찍는데

어떤 독일에서 오신분들이 말을걸음

할머니와 그 딸이였는데 그 할머니는 여기서 태어나셔서 오랫만에 피크닉 온거라고 하더라고

근데 ㅈㄴ 웃긴게 그 할머니 94살임ㅋㅋ 8살때 2차 세계대전 시작되서 여기 존나 불타던게 기억난대

ㄹㅇ 94살로는 절대 안보이게 건강해보인다고 하니까 이게 다 알프스 덕이라고 하심

암튼 여러모로 재밋게 얘기함 옛날 2차대전 얘기 많이 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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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가기전의 꽤 큰 규모의 마을

놀러온 사람들 엄청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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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업힐의 시작

연속 헤어핀으로 8,9퍼가 약 10km 정도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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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던 작은 개울? 늪지?

물 깨끗하면 발이나 담궈볼까 했는데

올챙이만 ㅈㄴ많은 살짝 늪지라 걍 패스


저 멀리 보이는 뾰족한 산들은 기본적으로 4천미터가 넘는다고 함. 그 할머니가 젊었을 적에 저기 올라가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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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상


햇빛이 너무 쎄서 기온이 ㅈㄴ낮은데도 너무 뜨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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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레스토랑에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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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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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은 재밋었음

차도 별로 안다녀서 코너링 날카롭게 중침해서 해도 되고
코너도 완만해서 거의 브레이크 잡을일이 없음

물론 난 쫄보라 천천히 갓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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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le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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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던 저수지?

호수는 아니고 댐으로 막아서 만든 저수지임
역시 석회질 물이라서 물색이 진짜 진한 파스텔톤

자전거 타고온 할배가 여기서 드론날리면서 놀고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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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아래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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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데 라 크화 데 페흐에서 부르 드와장까지는  그냥 30km동안 다운힐임

중간중간에 계속 이런 저수지, 댐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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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 드와장에 다시 돌아와서 미처 못산 기념품좀 사고

아이스크림한사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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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노블로 복귀

2박 3일 알프스 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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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르노블에 계신 한국 랜도너스 분들 식사 자리 꼽사리껴서 밥먹고옴

존내맛있더라 ㄹㅇ 맥주도 뒤짐


암튼 이렇게 알프스 투어는 끝


알프스는 정말 말그대로 이세계 같았음
기온도 낮아서 너무 시원하고
다들 놀러온 사람들이니까 전부 웃고있고 친절하고


아랫동네로 내려오니까 거기가 진짜 좋았다는게 확 체감이 됨



알프스는 꼭 한번 다시 가보고싶다. 다음은 스위스쪽으로



다음 여정은 이제 하루 쉬고 파리로 상경.
그리고 하루정도 파리 인근 유명코스를 타고 PBP 시작.



난이제 잔다 ㅅ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