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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사례를 예로 들면

1.

마라니(마라톤 + 고라니) 틀딱인데

반대편 차선에서 역주행으로 뛰다가

갑자기 고개 돌려서 저를 쓱 보더니

앞으로 순식간에 뛰어들어 옵니다


그래서 아니 어르신 자전거가 오는 걸 보고

거기로 뛰어들어오면 사고 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아 새1꺄 수신호 했잖아 이 새2끼야


근데 거기가 한강 자도였고 바닥에 자전거 도로

써있는 구간이었어서 저도 야마가 돌아가지고


야 나이 처먹었다고 어따대고 이 새3끼 저 새4끼야

시5발놈아 까막눈이냐? 저기 자전거 도로 써있잖아

그러니까 또 도로에서는 사람이 먼저다(?) 지5랄해서


그래 싯6팔놈아 니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뛰다가

차에 치여서 꼭 뒤7져라 그러고 엿 날리고 갔습니다


2.

할망구인데 분명히 정방향으로 걸어가는 걸로 보이는데

갑자기 신기루처럼 또 한강 자도 한가운데로 들어오면서

더 빠르게 다가오는 생전 처음 보는 인법을 시전합니다


급정거해서 보니까 뒤로 걸어오고 있었던 것...!

그래서 할머니 뒤로 걸어서 자전거 도로 가운데로

그렇게 들어오시면 사고 나니까 인도로 가세요


하니 젊은 놈이 늙은 사람 좀 챙겨줘~

이러는 거 보고 그냥 황당해서 왔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여의도에서 아침마다 루틴으로 그럼...

제 생각엔 일종의 보험사기 같은 걸 노리는 거 같았습니다


3. 이번엔 젊은 여성 분인데 키가 저만큼 크고(180?)

쭉쭉빵빵한데 거의 시속 15~20으로 전속력 질주로

여의도 한강 자도에 역주행으로 자전거를 향해 달려옴!

커브 트는데 무슨 순보하듯이 날아들어와서 개깜놀

욕 박으려고 했는데 엄청난 속도로 멀어졌던 건 덤

아마 갓반인이 아니라 무슨 운동 선수하는 거 같았네요


보통 여의도를 전후해서 미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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