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야라로 한남대교쪽 직선으로 쭈욱 뻗은 곳 타고 가는데 런닝 뛰는 애가 내가 가는 방향 자도 한가운대로 뛰더라.


그래서 지나갈께요 라고 했는데 묵묵무답인거임


그냥 지나가기에는 이새끼가 좌우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대답 좀 해주면 날 인식 했거니 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4번을 불러도 고개 한번 안돌리는 거임


이때 좀 짜증나서 짜증섞인 목소리로 [지.나.가.겠.습.니.다] 라고 좀 크게 이야기 하니까 [아 지나가시라고] 라고 하더라. 


이때부터 ㅅㅂ 전투모드 온 해서 옆에서 [런너가 자도 나왔으면 최소한 다른 사람 피해 안가게 한쪽으로 붙어줘야지 밤에 어둡게 입고 나와서


라이트나 옆에 아무것도 안달고 뭐하자는 겁니까?] 하고 바로 시애미 잔소리 온 했음 그러니까 하는 말이 [ 여기 보행자 겸용이라 써도 됩니다 ] 라고 하더라


내가 여길 몇년을 타고 다녔는데 보행자 자도 분리 되있는 표지판을 봐서 [뭔 소리예요? 여긴 자전거도로 보행자 분리 입니다. 표지판 볼줄 몰라요?] 라고 하니까


아니라면서 끝까지 자기가 맞다면서 나보고 역으로 모르면 짜지라는 식으로 말하고 비아냥 대더라. 내가 좀 가면 그 표지판 있는거 알아서


[저기요 표지판도 볼줄 아는거 기본인데 그런것도 모르고 자도에 나와요? 조금만 가면 표지판 있거든요? 그거 보고 이야기 합시다?] 하고 둘이서 비아냥 대는거 주고받으면서 앞까지 옴


[저기 보이죠? 표지판 가운데 선 있고 왼쪽이 보행자 표시 있고 오른쪽이 자전거 인거 그러면 분리 도로 인데 엄밀히 따지자면 런너는 여기 이용하는거 민폐에요] 라고 하니까 ㅅㅂ 또 지말이 맞다면서 도돌이 표 시전 하길래 인터넷으로 보여주니까 그때서야 어버버 하면서 고장나더라. 


[런너들 마음 이해합니다 보도에서 사람들 피해다니면서 다니기 싫으니까 나오는거 이해한다고 근데 다른 런너들 보면 다 한쪽으로 붙어가는게 그래도 운동하는 입장에서 그런거 이해하니까 서로 어느정도 선을 만들고 지키는 건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라고 또 시애미 잔소리 시전하니까 이번에는 자기가 몰랐다면서 방해할 의도가 아니었는데 몰라서 그런거라 죄송합니다. 라고 하더라. 나도 그때서야 좀 수그러 들어서 전투모드 해제 하고 [저도 큰소리 내고 시비 걸어서 운동 하시는데 기분 얹짢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런거 보면 못참는 성격이라 아시는 분이면 욕하고 끝나는데 그쪽은 몰랐다면서 그래서 생긴 일로 죄송하다고 하시니까 저도 어쨌든 제 행동이 좀 과격했던 점 죄송합니다.] 라고 서로 화해 하고 조심하자면서 헤어짐



-끝-




p.s 그리고 얼마 못가 개같이 다리 쥐나서 개고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