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대회 장수그란폰도
88km / 1,500m 이고, 내일 인제도 가야되니까
적당히 페이스 조절 하면서 탈 생각으로 스타트

근데 코스가 지리산 축소판이었음
퍼레이드 끝나고 24km 첫 업힐까지 약내리막
가뜩이나 초반 오버페이스들 하는데
그냥 따라가는데도 항속 40~50km ㄷㄷ

이후 메인업힐 무릉고개까지
약 30km 구간이 네버엔딩 낙타등이고

KOM 구간 무릉고개가 완전 함정카드인게
5.9km / 7.0% 인데 라스트 2km 구간이
14%까지 찍히고 10% 밑으로 내려오지를 않음
(대충 유명산 정방향 생각했다가 뒤통수 얼얼)

끝나고 확인해보니 최고 고도가 최고 상승고도였음 -_-;;
(지리산 성삼재가 1,000m 인데 겨우 100m 차이)

마지막 교동리 4.2km / 4.8% 업힐까지
진짜 짧다고 얕봤다가 퍼지기 딱 좋은 코스

회전교차로 돌다가 방지턱에 가민 벡터3 파미
왼쪽 배터리커버 날아가서 커버만 주워왔는데
당연히 파미 먹통되고, 임기응변으로 오른쪽
배터리 넣고 페어링 해제, 싱글 파미로 달림 ㅋ

덕분에 무보급으로 달렸는데 7분 까먹음 ㅠ

암튼 큐시트 거의 맞춰서 들어옴 ㅋ

오늘의 하이라이트 !!
무릉고개 정상 부근 운영요원들이 길가에서
생수통 뚜껑 열어서 달리는 라이더들한테 쥐어줌

순간 중계로만 보던 월드투어 선수 빙의 함 ㅋㅋㅋ
다운힐 끝나고 마지막 TT 구간에서도
다시 한번 생수 직배송 !!! 완전 감동 먹음 ㅠ

숙소 오는 길에 파미 배터리 사서
교체하려고 잔차 꺼내는데 앞 타이어 펑쳐네 ㅠ
TPU 튜브 교체 하고 이제 한 숨 돌림

마지막으로 굼디바이크 사진 찾는데
딱 내가 지나간 1분간만 사진 없음 ㅠ
뭐 이렇게 하루 종일 꼬이냐 ㅋㅋ

아.. 내일 인제에서는 무사하려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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