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레네 산맥으로 향하는 스테이지 3.
국경을 넘어 안도라로 들어간 후 1등급 업힐 두 개를 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음.
피니쉬의 1등급 업힐, 아린살.
8.3 km의 길이에 평균 경사도 7.7%인 업힐로,
후반으로 갈수록 경사가 가팔라지는 것이 특징임.
이번 부엘타의 첫 서밋 피니쉬가 등장한 만큼
GC 라이더들이 드디어 움직임을 드러내면서
스타 선수들간의 멋진 대결이 펼쳐졌고, 결과적으로
마이요 로호를 입을 자격을 시험하는 날이 되었음.
스테이지 1에서 로렌스 드 플러스가,
그리고 스테이지 2에서 오스카 온리가 경기를 포기하며
174명의 선수가 출발한 스테이지 3.
BA의 승리 가능성도 상당했던 스테이지답게
여러 선수들이 BA에 참가하기 위해 나서면서
BA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고, 약 40 km를 달린 끝에야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다미아노 카루소,
보라 한스그로헤의 레나드 캠나,
토탈 에너지의 피에르 라투르 등
총 9명의 라이더가 BA를 형성하는데 성공하였음.
이후 아케아 삼식의 마티스 르 베레와
부르고스 BH의 호세 마누엘 디아즈가 합류하면서
11명의 BA가 펠로톤과 4~5분의 시간차로 달리게 됨.
BA를 놓아주면서 평온한 상태로 달리는 펠로톤.
하지만 BA에 다미아노 카루소와 같은
종합 순위를 노릴 수 있는 강력한 선수들이 있는데다가
GC 팀에서 이 날의 스테이지 우승 또한 노리고 있어
펠로톤은 4분대의 시간차를 계속 유지함.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간차.
수달 퀵스텝, 보라 한스그로헤, 이네오스 그레네디어 등
여러 팀들이 추격을 주도하여 시간차를 줄이고 있음.
국경을 넘어, 안도라에 진입한 BA의 선수들.
중간 스프린트 구간에서는
AG2R 시트로엥의 안드레아 벤드라메가
가장 먼저 구간을 통과하며 최다 포인트를 획득해
포인트 져지를 가져오게 되었음.
업힐이 가까워지자 점점 페이스를 올리는 펠로톤.
BA와의 시간차는 2분대로 줄어들었음.
1등급 업힐, 콜 드 오르디노를 앞둔 BA에서도 가속이 시작되었는데,
부르고스 BH의 호세 마누엘 디아즈가 어택하면서
토탈 에너지의 피에르 라투르와
AG2R 시트로엥의 안드레아 벤드라메가 떨어짐.
이번에는 카루소의 카운터 어택!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다미아노 카루소가 날린 어택에
보라 한스그로헤의 레나드 캠나,
로토 데스티니의 에두아르도 세풀베다,
까야 루랄 세구로스 RGA의 존 바레네체아만이 살아남음.
이후 리들 트렉의 아마누엘 게브리그자베가 다시 따라붙으며
선두에는 5명의 선수만이 남게 되었음.
펠로톤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격.
윰보 비스마가 로버트 게싱크를 앞세워
펠로톤의 페이스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음.
여기에 팀 DSM 피르메니히도 리더 져지를 되찾기 위해
펠로톤을 열심히 끌고 있는 중.
BA에서는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다미아노 카루소가
다시 한 번 가속하면서, 캠나와 세풀베다만이 남은 상황.
리더 져지를 입고 있는
EF 에듀케이션의 안드레아 피콜로는
펠로톤 후미에서 힘들어하는 중.
여전히 펠로톤에서는 팀 DSM이 페이스를 주도하는 가운데...
UAE 팀 에미레이츠의 제이 바인이 어택!
어택으로 페이스를 더욱 가속시키는 가운데,
팀 DSM의 호멩 바흐데와
윰보 비스마의 윌코 켈더만이
바인의 어택에 따라붙었음.
결국 떨어지는 마이요 로호..
EF 에듀케이션의 안드레아 피콜로가
펠로톤의 페이스를 버티지 못하고 떨어지며
리더 져지에 작별을 고함.
어택했던 바인을 잡은 펠로톤.
이번에는 윰보 비스마가 선두에서 펠로톤을 리드하는데..
팀 DSM의 호멩 바흐데가 어택!
약간의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한 바흐데.
윰보 비스마는 여기에 윌코 켈더만을 투입해
바흐데를 견제함과 동시에 다른 팀의 추격을 이끌고 있음.
뒤에서는 수달 퀵스텝이 추격을 이끄는 중.
정상을 넘는 BA의 세 선수.
세풀베다와 카루소가 서로 어택하는 사이
캠나는 살짝 뒤쳐지는 듯 했지만
떨어지지 않고 붙으면서 세 선수는 함께 다운힐에 진입함.
바흐데와 켈더만을 따라잡은 펠로톤.
UAE가 다시 페이스를 올리면서
그대로 정상을 넘어 다운힐에 들어섬.
비가 오면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는 내리막이었지만,
다행히 앞선 두 스테이지와 달리 화창했던 날씨.
다운힐에서 로토 데스티니의 에두아르도 세풀베다가 떨어지면서
캠나와 카루소, 두 선수만이 BA에 남게 되었음.
그리고 이 날의 마지막 업힐, 아린살을 오르기 시작하는 두 선수.
캠나가 속도를 올리면서 카루소가 떨어지는 듯 했으나,
카루소는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캠나에게 붙는데 성공함.
한편, 마찬가지로 아린살에 진입한 펠로톤.
UAE 팀 에미레이츠가 다시 앞으로 올라와 가속을 시작함.
선두에서 페이스를 올리는 UAE의 제이 바인.
UAE의 페이스를 버티지 못하고 여러 선수들이 떨어지며
펠로톤에는 주요 선수들만이 남게 되었음.
선두의 BA에서는 캠나가 다시 한 번 가속!
카루소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떨어지면서
캠나는 홀로 정상을 향해 달려감.
하지만 뒤에서 엄청난 속도로 쫓아오는 펠로톤!
금세 뒤쳐진 카루소를 잡아내면서 캠나를 뒤쫓고 있음.
그리고 어택하는 스페인의 신성!
UAE 팀 에미레이츠의 후안 아유소가
카루소를 잡은 뒤, 곧바로 바인의 리드를 받아 어택을 날림.
아유소의 어택에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와 셉 쿠스,
그리고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곧바로 반응하였으며
다른 GC 선수들도 뒤따라옴.
윰보 비스마의 세 선수에게 따라잡힌 아유소.
나머지 선수들도 아유소에게 합류하는데,
이번에는 윰보 비스마의 슈퍼 도메스티크
셉 쿠스의 카운터 어택!
거리를 벌리며 앞서 달리던 캠나까지 잡는데 성공한 쿠스.
하지만 UAE에서 마크 솔레르를 투입해 쿠스를 견제하였으며,
여기에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까지 따라붙음.
이번에는 UAE의 도메스티크, 마크 솔레르의 어택!
갭을 벌리는가 싶었지만, 금세 나머지 선수들에게 따라잡힘.
거듭된 어택으로 인해 두 그룹으로 나뉜 펠로톤.
주요 선수들 중에서는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
UAE 팀 에미레이츠의 후안 아유소와 주앙 알메이다,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와 프리모즈 로글리치,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
보라 한스그로헤의 알렉산더 블라소프가 앞 그룹에 살아남은 상황임.
열댓 명의 선수만 살아남은 메인 그룹.
윰보 비스마의 셉 쿠스가 그룹을 이끌며
피니쉬라인을 향해 들어오고 있음.
모두가 숨죽이며 스프린트 타이밍을 노리는데...
피니쉬까지 약 250 m 남은 지점,
수달 퀵스텝의 디펜딩 챔피언
렘코 에베네폴이 가장 먼저 어택!!!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가 즉각 반응하였고
UAE 팀 에미레이츠도 마크 솔레르와 후안 아유소가
스프린트를 시작하면서
GC 라이더들의 업힐 스프린트 대결이 시작됨!
너무 일찍 스프린트를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끝까지 파워를 유지한 에베네폴이 피니쉬라인을 가장 먼저 넘으면서...
수달 퀵스텝의 디펜딩 챔피언, 렘코 에베네폴이
스테이지 3의 우승을 차지함!
그리고 피니쉬 직후 일어난 사고..
피니쉬라인을 넘은 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에베네폴이
스와니어와 충돌하며 넘어진 것..
피니쉬 지점은 라인 이후로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주최 측에서 선수들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만들지 않은 채
유턴하는 모양으로 길을 만들었고
여기에 각 팀의 스태프와 스와니어, 기타 인원들까지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선수들이 정지할 수 있는 공간이
고작 30 m 밖에 되지 않아 결국 사고가 발생한 것...
숨을 돌릴 틈도 없이 피니쉬 하자마자 낙차한 에베네폴.
얼굴에 상처를 입었는지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곧바로 다시 일어나면서 큰 부상은 없는 듯 했음.
이후 인터뷰에서 피를 닦고 말끔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에베네폴.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고 밝히면서,
"머리에서 약간의 피부와 살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르막길에서 무게가 덜 나가기 때문에 좋습니다" 라는 농담을 함 ㅋㅋ.
에베네폴은 인터뷰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앞으로 3주동안 달릴 준비가 되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었지만
동시에 피니쉬라인 이후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주최 측의 실수를 지적하였음..
엄청난 업힐 스프린트로 강력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렘코 에베네폴.
올해 지로에서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 퇴장해야 했던 에베네폴은
이번 부엘타의 첫 서밋 피니쉬에서 좋은 폼으로 달리며
라이벌들의 어택에 맞섰고, 마지막에는 엄청난 파워의
업힐 스프린트를 통해 경쟁자들을 누르고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강력함을 드러내었음.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상당히 이른 타이밍에
마이요 로호를 입게 된 에베네폴.
앞으로 3주간 달릴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며
리더 져지를 즐기겠다고 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내었음.
스테이지 우승으로 좋은 폼을 드러낸 에베네폴이
과연 마드리드에서도 마이요 로호를 입을 수 있을지 기대됨.
스테이지 3 결과.
종합 순위.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종합 순위 1위로 올라 리더져지를 가져왔음.
다만 아직 부엘타 초반인 만큼
이후 적당한 시간차로 리더 져지를 넘겨줄 가능성이 큰 편.
대부분의 GC 선수들이 마지막 업힐에서 살아남은 가운데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게런트 토마스가 떨어지며 47초를 잃고
+1분 11초로 종합 순위 21위로 내려갔으며,
이외에도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다비드 드 라 크루즈,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휴 카시,
리들 트렉의 후안 페드로 로페즈,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다미아노 카루소와 미켈 란다,
제이코 알울라의 에디 던바 등이 이번 스테이지에서 시간을 크게 잃었음.
각 부문 져지.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스테이지 우승으로
리더 져지와 함께 산악왕 져지와 영라이더 져지도 가져왔음.
다만 경기에서는 에베네폴이 리더 져지를 입기 때문에
산악왕 져지는 포인트 순위 2위인 로토 데스티니의 에두아르도 세풀베다가,
영라이더 져지는 그루파마 FDJ의 레니 마르티네즈가 입을 예정.
또한 이번 스테이지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AG2R 시트로엥의 안드레아 벤드라메가
포인트 순위 1위로 올라 포인트 져지를 입게 되었음.
오늘은 안도라에서 출발해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오는 스테이지 4.
중간에 두 개의 3등급 업힐이 등장하지만,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업힐인데다
코스도 대부분 평지와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집단 스프린트 피니쉬가 예상되는 날임.
즉, 드디어 스프린터들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인데,
과연 어떤 스프린터가 첫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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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테이지를 우승한 렘코 에베네폴은
수달 퀵스텝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타막 SL8 (렘코 커스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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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차, 그것도 스테이지 3부터 멋진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역시 스프린트가 강력한 에베네폴답게
강력한 업힐 스프린트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네요.
남은 스테이지들도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ㅋㅋ.
다만 여전히 조직위의 실수가 이어지는 만큼
제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실수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드디어 찾아온 스프린터들의 날입니다.
어떤 스프린터가 첫 승을 거둘지 기대되네요.
그럼 스테이지 4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렘코 커스텀으로 또 팔아먹으려나
슾샬이라면 충분히 가능할수도...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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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 폼 아주 좋아보이던데, 이번 부엘타에서도 멋지게 활약했으면 좋겠네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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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렘코가 이기긴 했는데... 요나스 컨디션 좋아보이네.. 불안하다.. 10년대 중후반 프룸마냥 요나스강점기 되냐? - dc App
ㄹㅇ 업힐 스프린트면 로글라가 노릴 법 한데 의외로 빙에가르가 끝까지 쫓아가더라구요.. 진짜 투르 부엘타 더블 가능할지도...ㄷㄷ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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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코 경량화 개추^^ - dc App
경량화(물리) 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후반부 가면 결국은 로글리치나 요나스 둘 중 하나임
참치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3스테이지 연속으로 운영이 아쉽네여,, uae랑 윰보는 1주차 초반인데 벌써부터 화력 대결 불붙이기 시작하는 것도 놀랍구요ㄷ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