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 전에 가볍게 함 타야겠다 하면서 호기롭게 나선 아침라이딩.. 상쾌한 마음에 쭉 뻗은 길을 마음껏 달리고 있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지나갈께요 사운드..

당시 35정도로 지속주 하던 나의 좌측을 쌩~ 하고 추월하는 티티차.. 그래. 티티차면 그럴 수 있어 라고 애써 위안을 갖고 힘든 척 하지 않고 따라가고 있는데..

잠시 후 뒤에서 들려오는 어험 소리..힐끗 돌아봤더니 백발이 성성한 어떤 노인께서 고수의 풍모를 자랑하며 나의 왼쪽을 스치듯 추월해가시네.. 기종은 에몽다 구형 같았는데..

송정까지 찍고 오려했는데 급 기운빠짐.. 일광서 리턴..

자전거도 멘탈이 크게 좌우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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