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차 경력 25년. 망가져서 버리고 복동당해 스쳐간 삼천리 철티비 6대. 당연히 클릿은 생각도 안 하고 살았음.


그러다 최근 그래블에 꽂혀 카본 그래블 하나 뽑음. 예약만 걸어놔서 아직 받진 못했고.


예약해놓고 나니 그래블에 므틉 클릿이 멋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음. 아무래도 미리 연습해야 비싼 자전거에서 클빠링을 안 할 것 같아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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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보자마자 꽂혀서 바로 질러버림. 엔듀로용이고 뭐고, 무겁고 자시고 간에 이건 너무 멋있었음. xtr보다 더 멋있어서 이걸 사야만 하겠단 생각이 들어 11.5만원 주고 질러버렸음.


이제 신발을 살 차례. 10만원 내외에 시마노에서 입문용 사려고 알아보다 매장가서 직접 신어보는 게 필요하단 정보를 들음. 회사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매장으로 달려가 구경.


엔듀로/트레일용 페달이니 그거에 맞춰 사려 했으나..이녀석을 보고 또 꽂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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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하려고 하니 기존 페달이 잘 안빠짐. 살 때 그리스를 안 쳐준 것 같음. 고민하다 집근처 샵에 달려갔음.


멀리 가기 귀찮아서 3분 거리 알톤 매장에 감. 그리스도 안 치고 페달을 달아줌. 쳐달라니까 없다네. 이게 말이 되냐?!


그래도 뭐 어차피 빼는 게 힘들었던 거니까, 일단 집으로 가져옴. 내일이나 모레 다시 빼서 바세린 바르고 끼워넣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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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발에 클릿을 끼울 차례.

어떻게 끼우는지 모르겠어서 유튜브 찾아보고 블로그 찾아보고 별 짓을 다 해서 설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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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착탈. 집앞 계단실에 나가 꽂아보니..체결이 안됨. 5분간 헤메고 인터넷을 또 뒤져보니 앞을 꽂아넣고 뒤를 밟고 어쩌구..


이래저래 하다보니 체결 성공. 이제 빼보려고 돌려보니..15도는 커녕 30도를 돌려도 안빠짐.


고민하다 신발을 벗고 신발을 돌려서 겨우겨우 빼냄. 클릿을 너무 약하게 조여놔서 클릿이 통째로 돌아가서 안 빠진 거였음. 조절할 거 생각해서 살살 조였는데…바닥만 긁힘 ㅜ



여튼 다시 단단하게 조이고 신어보니…역시 체결이 어려움. 여전히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음.


빼는 것도 쉽지 않음. 누가 므틉 클릿 자석이랬냐 이게 자석이냐 무슨..



셀프피팅 전에 착탈 연습이 시급하다..


주행기는..해보고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