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가 마지막까지도 오락가락
하지만 지리산 경험치(?)로 가볍게 무시하고 참가
2시에 일어났는데 서울에 비가 오네 ?
내려가는데 충주까지 비 겁나게 쏟아짐
'이럼 나가리인데..'
근데 경북 들어서니까 비가 안 옴 ㅋ
대회 시작 전에 부슬비 잠깐 오다
7시 넘으니까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짐
암튼 출발선 대기하는데 사람이 엄청 많음
몰랐는데 문경 그란폰도 신청자가 2,500명.. 와우
코스는 150km / 2,000m인데
전반부 100km가 업힐 코스, 후반부는 TT 코스
지난주처럼 이틀 연속이 아니라 부담 없었는데
어제 타이어 갈고 테스트 한다고 60km 탄게 실수
회복도 느리면서 객기 부렸다가 개고생 함
업힐 중에는 버리미기재가 제일 힘들었고,
이화령은 명성답게 6% 경사도가 계속 이어짐
마지막 여우목은 설악 구룡령 리버스 느낌
앞에서 다 털리고 12km 쥐어짜서 올라갔는데
지난 주 인제 피니쉬 후 허벅지 벽돌 증상 재발 ㅠ
잔차에서 내리질 못하겠음 하마터면 자빠링할뻔
'아놔.. 이 다리로 50km TT 어떻게 가지?'
눈 앞에서 말로야팀 출발하는데 그림의 떡이네
오늘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50km 구간
103km 여우목에서 145km 메디오 합류지점까지
진짜 라이더 딱 3대 봤음 그냥 계속 독주 -_-;;
(스트라바 봤더니 49km/1시간29분/33km/h)
고속국도 역풍인지 똥바람인지 구분도 안되고
양쪽 다리는 마비되기 일보 직전 느낌인데
팩은 커녕 주위에 아무도 없지 진짜 환장할뻔
그냥 허벅지한테 'shut up' 소리지르면서 쌔리 밟음 ㅋ
(평소에 동부-잠실 복귀 훈련 안했으면 백퍼 퍼졌을듯)
그렇게 간신히 피니쉬 했음
아쉬웠던 점
- 미지근한 물/콜라 보급
- 메디오와 구분하기 위해서 억지로 늘려놓은 그란코스
- 등산객들 태운 버스 때문에 아슬아슬한 교통통제
대회 참가한 갤럼들 고생 많으셨고,
부상 당한 분들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 dc official App
천재무창ㄷㄷ
난 버리미 오르다 니플 하나 박살나서 dnf
아이고.. 저런 ㅠ - dc App
의외로 이화령이 2짱이네
와 고생하셨습니다 ㄷㄷ 근데 미지근한 보급은 ㄹㅇ 선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