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직접 겪은 사고?
몇 년전 집에있는 철티비타고 겨울낮에 날씨가 좀 따듯하고 해도 좋아서 동네 공원에서 빙빙 돌고있었는데
낮술걸친 아저씨 2명이 비틀비틀 스텝걸으면서 맞은편에서 다가옴
난 우측 끝에 붙어서 거의 기어가다 시피 서행함
근데 그 아저씨들이 내 방향으로 고꾸라져 지면서 팔이 자전거 핸들에 닿으면서 넘어짐
다행히 다친곳없었는데 이 아저씨들 사리분간이 안되는거임
자기가 치인건지 넘어진건지
한 아저씨는 내가 도망갈까봐 내 자전거를 꽉 잡고있더라고
그래서 아저씨.., 괜찮으세요? 어디 안다치셨어요?
연락처 드릴테니까 병원 한 번 다녀오시는게 어떠세요
라고 해도 가만히 앉아만 있음
몇 번 더 똑같이 되물으니까
야 너 나 무시하냐 ?
-예?
내가 이딴걸로 죽을것같아?
-네..?
너가 자전거아니라 트럭을 타고 있었어도 난 죽지않아
(당연하지 ㅂㅅ아 5키로도 안넘는 속도였어)
-아 예.... 어디 다치신곳은 진짜 없으신거에요?
그럼 짜샤 내가 물로보여?
그 옆에 자전거 잡고있던 일행 아재 : 혹시 모르니까 연락처 줘요
나 : 네네.. 핸드폰 주시겠어요? 찍어드릴게요.
치인아재 : 야 ㅋㅋ 내가 이딴걸로 죽을것같아?? (핸드폰 건네주면서 무한반복)
나: (다른번호 찍고 내꺼 핸폰 대충 음악어플로 음악켜서 전화온척 하고 보여주고 주머니에 넣어드림 어차피 사리분간 못할정도로 취함)
됐죠? 저장은 자전거로 해놨어요 진짜 괜찮으시면 일어나 보세요.. 그래야 병원을 가든 안심하고 보내드리든 하죠...
치인아재 : 야 너 여자친구있냐?
-네??
치인아재 : 없으면 내 딸 만나볼래? 짜식이 양심도있고 허우대도 멀쩡하니 맘에드네..꺼윽
-(무시)일단 걸어보세요 괜찮으세요?
치인아재 : 괜찮다고!!!!!!
반복하다 결국 자전거 잡고있던 일행아재가 번호도 받았으니 일단 가보라고 문제있어서 병원가면 연락한다고 하고 보냄
걸어가는거 봤는데 ㅈㄴ 멀쩡히 잘걸어가서 나도 집에감
2.피분수쇼 직관썰
네덜란드 유학온지 1주일정도 차에 집 겨우겨우 구하고 전기자전거 중고로 구해서 동네 적응할겸 뱅뱅뱅 돌고있었음
근데 거주지역이 시골이라 자전거 길은 잘되있어도 변방으로 나갈수록 풀밭이 울창한곳이 진짜 많아서
블라인드 코너가 매우매우 많았음
그래서 흐로닝언 바이크 시티투어 라고해서 종주길처럼 이어진 자전거길을 한 번 타봤는데
생각보다 길고 자전거 배터리도 얼마 안남아서 왔던 길로 돌아가는데 블라인드 코너에서
로드타는 백누나랑 생활차 타는 백형 둘이서 박은거임
어떻게 박은지는 모르겠는데 백누나 로드 바테잎갈려있고 포크 박살나있었고 백누나 팔 살이 무슨 종이장 찢어진것마냥 찢어져서 피가 콸콸 나고있었음
그래서 백형은 구급차 부르고있고
나는 그 누나한테 뭐 필요한거있으면 말하라고 했는데
자기 가방에서 전화좀 꺼내서 엄마한테 전화좀 걸어달라함 (ㅈㄴ 엉엉울면서)
그래서 전화기 꺼내주고 걸어서 스피커폰해주고 자전거 도로 밖으로 치우고 진입로에서 들어오는 사람들한테 멈추라고 안내하고있었음
10분도 안지나서 앰뷸런스와서 응급처치하고 얼마 안있다가 백누나 엄마와서 사고낸 사람이랑 얘기하더라
그래서 백누나 자전거 소지품 차에 싣는거 도와주고 앰뷸런스 가는거까지보고옴
땡큐 떙큐,,, 천 번은 들은듯
이거보고 부터 자전거 탈때 교차로,코너에서 무조건 감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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