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하늘공원에 가보고싶어서 업힐연습도 할겸 퇴근하고 부랴부랴 갔다옴. 처음가보는거임.

8시되면 샷따 내린다는거같고 해도 슬슬 짧아지고 그래서 빨리 가려고했는데 도착했을땐 이미 해 떨어져서 깜깜함.

그래도 온김에 한번 올라가볼까 했는데


???

뭐고 이거? 이거 맞음? 뭔 칠흑같은게 앞에 버티고 섰냐

이때가 7시 25분이었음.

사진 중간에 불빛은 내려오는 자전거였고, 그 외에는 시꺼매서 하나도 안보임.

마침 전조등도 빨피라 저 앞에서 갈까말까 왔다갔다 고민하던 중에
저 뒤에서 한분 나타나서 길따라 주욱 올라가더라.

그거보고 나도 용기를 얻고 따라 올라가봄.

근데 올라가면서도 이게 맞나... 생각은 계속 들었음.
준내 무섭네...

근데 내가 따라간 분 외에 자전거는 없었지만 걸어내려오는분들은 간간히 보여서 조금 낫더라




하늘공원 꼭대기에서.

바위 앞에 자전거 놓고 몇장 더 찍고 내려갈까 했는데

무섭기도 하고 전조등도 언제 뒤질지 몰라서 사진은 다음에 찍기로하고 그냥 내려감.




야경 멋있더라



다 내려와서 내려온 길 한컷.

왼쪽에 관리실이랑 조명이 있었고 폰 카메라도 야간모드니 뭐니 적용돼서 생각보다 밝게 찍혔는데, 실제로 보면 걍 안보임.

노을공원도 가려고했는데 더이상 갈 엄두는 안나서 그대로 집으로 복귀함.

남산보다 집에서 가깝고 해서 업힐연습하기 좋을거같았는데, 평일에만 갈수있다보니 몬가 애매하네.
아침에 갔다오려면 시발 개빡셀거같은데

고민좀해봐야겠음. 걍 남산갈지 어두운거 적응하고 저기로 갈지

근데 남산도 밤에 가본적은 없어서 모르겠네... 적어도 시꺼멓진 않겠지만


갈길이 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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