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엘타의 마지막 산악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18.

카테고리 클라임을 총 5번 넘어야 하는 코스이며, 

마지막에는 1등급 업힐을 두 번 오르는 피니쉬가 기다리고 있음.


피니쉬의 1등급 업힐, 푸에르토 드 라 크루스 데 리나레스.

길이 8.3 km에 평균 경사도 8.6%인 업힐로, 

대부분 10% 내외의 가파른 경사가 이어지지만 

후반부에는 경사도가 조금 완만해지는 것이 특징임.


이번 부엘타의 마지막 산악 스테이지인 만큼 

종합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하루인 이번 스테이지.

특히 윰보 비스마의 삼지창이 포디엄을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마이요 로호의 주인이 바뀔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쏠려 

큰 주목을 받은 스테이지가 되었음.

또한 순수 클라이머들에겐 스테이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BA에 나가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음.


BA의 승리 가능성이 높았던 스테이지답게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여러 선수들의 어택.

특히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산악 포인트와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음.


어택이 이어진 끝에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에간 베르날,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다미아노 카루소를 비롯한 

14명의 선수들이 펠로톤과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함.


이 날도 펠로톤을 이끄는 윰보 비스마.

BA를 그대로 놓아주면서 점점 시간차가 벌어지고 있음.


첫 번째 업힐의 정상을 넘는 BA.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정상을 가장 먼저 넘으며 산악 포인트를 최대로 획득함.


이어지는 두 번째, 세 번째 카테고리 클라임에서도 

선두에서 가장 먼저 정상을 통과하며 

착실히 산악 포인트를 모으는 에베네폴.


펠로톤은 BA와의 시간차를 11분까지 허용하면서 

사실상 스테이지 우승을 BA에 넘겨주었음.


평온한 라이딩이 이어진 끝에 다다른 경기 후반. 

BA는 이 날의 마지막 업힐, 리나레스의 첫 번째 등반을 시작함.


경기 내내 상당한 페이스로 BA를 끌었던 

렘코 에베네폴이 다시 페이스를 올리며 가속하기 시작하고, 

힘이 다한 선수들이 모두 떨어지면서 

BA에는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다미아노 카루소와 

팀 DSM 피르메니히의 데이비드 맥스 풀

두 선수만이 살아남아 에베네폴과 함께 달리고 있음. 


한편, 펠로톤에서도 드디어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산악 트레인을 가동시키며 

펠로톤의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함.


선두의 BA에서는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다미아노 카루소가 

힘들어하며 점점 뒤쳐지기 시작하는데...


피니쉬를 29 km 남겨놓고 나오는 디펜딩 챔피언의 어택!!!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어택을 시작함.


에베네폴의 강력한 어택에 결국 떨어지는 풀.


모든 경쟁자들을 제거한 에베네폴은 이제 승리를 위한 독주를 시작함.


펠로톤을 열심히 끌고 있는 바레인 빅토리어스.

현재 종합 4위에 있는 UAE의 후안 아유소와 

종합 5위의 미켈 란다가 단 16초의 시간차에 있기 때문에 

바레인은 이번 스테이지에서 순위를 뒤집으려 하고 있음. 


리나레스의 정상을 가장 먼저 넘는 에베네폴. 

에베네폴은 이미 산악 포인트 2위인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와 

상당한 포인트 차이를 쌓았기 때문에

산악왕 져지를 이번 스테이지에서 확정짓게 되었음.


에베네폴과 11분 차이로 리나레스의 정상을 넘는 펠로톤.

윰보 비스마가 다시 앞으로 나와 펠로톤을 리드하고 있음.


다운힐을 내려온 후, 두 번째 리나레스 등반을 시작하는 에베네폴. 

추격 그룹과는 2분 이상의 시간차가 벌어져 있는 상황임.


규모가 상당히 줄어든 펠로톤도 

윰보 비스마의 리드 하에 다운힐을 내려가고 있는데..


펠로톤에서 나오는 어택!

보라 한스그로헤의 알렉산더 블라소프가 

팀원 니코 덴츠와 함께 어택해 거리를 벌렸고, 

여기에 그루파마 FDJ의 루이스 애스키와 

부르고스 BH의 펠라요 산체스가 따라붙음.


선두의 에베네폴은 여전히 좋은 페이스로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중.


펠로톤은 UAE 팀 에미레이츠와 모비스타가 

선두로 올라와 펠로톤을 끌고 있음.


그리고 다시 가동되는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산악 트레인!

리나레스 업힐에 다다르자,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와웃 폴스를 앞세워 

강한 페이스로 펠로톤을 이끌기 시작함.


와웃 폴스의 강한 페이스에 결국 먼저 어택했던 블라소프가 따라잡힘.


미켈 란다의 종합 순위를 위해 열심히 그룹을 끌고 있는 와웃 폴스.


폴스의 페이스를 버티지 못하고 UAE의 주앙 알메이다가 떨어지기 시작함.


그리고 나오는 란다의 어택!!!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미켈 란다가 어택을 시도하자 

곧바로 UAE 팀 에미레이츠의 후안 아유소가 따라붙었으며 

윰보 비스마도 요나스 빙에가르를 앞세워 두 선수를 추격함.


대부분의 GC 라이더들이 따라붙으며 무산된 란다의 어택. 

이후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와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선두로 올라와 그룹을 끌면서 확실하게 쿠스를 보호하고 있음.


다시 한 번 어택하는 란다!

아유소가 란다의 어택에 바짝 따라붙은 가운데, 

빙에가르와 로글리치는 쿠스를 이끌고 두 선수를 추격하고 있음.


한편, 이번 스테이지 내내 상당한 페이스를 선보였던 에베네폴은 

끝까지 잡히지 않고 피니쉬라인을 향해 달려오면서..


결국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스테이지 18의 우승을 차지함.


GC 라이더들은 아직 업힐을 오르는 중.



마지막 km에 진입하자 어택하는 영라이더 져지!!!

UAE 팀 에미레이츠의 후안 아유소가 어택을 날리자 

이번에는 리더 져지를 입은 셉 쿠스가 직접 나서서 

아유소의 어택을 차단함.


이후 이어진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의 어택도 직접 반응하는 쿠스. 


결국 윰보 비스마의 삼지창과 함께 

아유소, 란다, 마스가 함께 피니쉬를 향해 달려감.


그리고 피니쉬 직전 스프린트하는 마스와 아유소!


마지막 가속에 란다가 떨어지는 사이 

이번에도 쿠스가 두 선수를 직접 추격, 동타임으로 들어오며 

쿠스는 마지막 산악 스테이지에서 리더 져지를 무사히 지켜냈음.

로글리치는 쿠스의 뒤를 따라 들어왔고 

빙에가르는 마지막에 페이스를 살짝 늦추며 

쿠스와의 시간차를 조금 벌렸음.


피니쉬 후 인사를 나누는 윰보 비스마의 세 리더. 

전날의 앙리루에서는 다소 복잡한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확실하게 리더가 누구인지 결정하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된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음.


최고의 독주 실력과 뛰어난 클라이밍 실력으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렘코 에베네폴.


투르말레에서의 패배 이후 스테이지 우승과 산악왕 져지로 목표를 바꾸면서 

스테이지 14에서 이미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던 에베네폴은 

이후로도 BA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착실하게 산악 포인트를 모았음.


마지막 산악 스테이지인 이번 스테이지에서도 BA에 참가한 그는

최강의 독주 실력으로 BA를 이끌며 산악 포인트를 모았고, 

엄청난 페이스를 경기 내내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음. 

결국 29 km를 남기고 모든 경쟁자를 제거한 에베네폴은 

마지막까지 잡히지 않고 피니쉬라인을 가장 먼저 넘어 

이번 부엘타에서 헤트트릭을 달성, 고작 23세의 나이에 

커리어 통산 50번째 승리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만들어냈음.


비록 GC 경쟁에서는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리며 

3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산악왕 져지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에베네폴이 

더욱 성장해 내년 그랜드 투어 무대에서 GC 리더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람.


참고로 피니쉬라인을 넘을 때의 손 모양은 실패한 하트...가 아니라 

에베네폴의 와이프, 우마이마 라야네(우미)를 위한 세레모니이며,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승리를 와이프에게 바친다고 말했음.


스테이지 18 결과.


종합 순위. 

윰보 비스마의 셉 쿠스가 리더 져지를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종합 1위를 유지하였음. 

그 동안 쿠스를 버리고 어택하는 듯 한 모습으로 인해 

숱한 논란에 휩싸였던 윰보 비스마의 부엘타 리더 문제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쿠스가 마이요 로호를 지켜내며 

현 부엘타의 마이요 로호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결정지었음.


피니쉬 후의 인터뷰에서도 팀의 입장은 확고했는데

빙에가르는 그 동안 쿠스에게 받은 일들에 대해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남은 힐리 스테이지에서도 그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고, 

로글리치는 "그가 첫 번째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개인적인 생각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현 순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대답했음.


이외의 다른 팀원들이 팀 관계자 또한 인터뷰에서 

쿠스가 확실히 현 부엘타의 리더라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냈기 때문에 

마지막 관문인 스테이지 20에서도 쿠스는 리더로써 팀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며, 

본인이 무너지지 않는 한 무사히 마드리드까지 마이요 로호를 지킬 수 있을 것임.


한편, 탑 10의 중위권 싸움은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종합 4위의 후안 아유소가 +4:00,

종합 5위의 미켈 란다가 +4:19,

종합 6위의 엔릭 마스가 +4:30의 시간차에 있기 때문. 

특히 이번 스테이지에서도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스테이지 20에서 종합 순위를 위한 최후의 대결이 펼쳐질 것임.


산악 포인트 순위.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상당한 포인트 격차를 벌리며 

산악왕 져지를 확정지었음.


오늘은 간만에 등장한 평지 스테이지. 

평탄한 지형이 처음부터 끝까지 펼쳐지는 코스이며,

스프린터들이 얼마 남지 않은 기회를 위해 나설 것이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쉬어가는 하루가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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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테이지를 승리한 렘코 에베네폴은 

수달 퀵스텝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타막 SL8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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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부엘타의 마지막 산악 스테이지가 끝났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역시 에베네폴이 가져가네요...ㄷㄷ

펠로톤 최고의 독주 실력과 어마어마한 파워를 가진 만큼 

모든 경쟁자들을 떨궈내면서 헤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에베네폴이 잘 성장해 내년 그랜드 투어에서는 다시 GC 리더로 나설 수 있었음 좋겠네요.


한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윰보 비스마의 내전(?)은 

셉 쿠스의 마이요 로호가 확정되면서 종결되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팬들의 갑을론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단 쿠스의 종합 우승이 확실시되는 상황인 만큼 

쿠스가 사고나 이상 없이 무사히 마드리드까지 레드 져지를 지켜서 

멋진 모습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간만에 돌아온 스프린터들의 날입니다.

알페신의 그린 져지, 케이든 그로브스가 과연 이번에는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ㅋㅋ.

그럼 스테이지 19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