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편했던 안장

피나렐로 모스트 링스 ns


편하긴 진짜 편했음

다만 만듦새가...


패드랑 밑판이랑 자꾸 떠서 교환 받았는데도 또 떠서 그냥 접착제로 자가수리 해서 썼음

그리고 카본 레일 모델은 껍데기에 미끄럼 방지 처리도 돼 있는데 이게 빕 가랑이를 자꾸 갉아먹음

안장 교체해 준대서 임시로 썼던 망간 레일 모델은 껍데기가 다소 미끄러웠음


특이사항

안장 뒤에 양쪽으로 나사 구멍이 있는데 이게 스페셜라이즈드 안장에 있는 스와트? 그거랑 동일한 규격임

자체 악세사리를 낼 계획이었던 거 같은데 나왔단 얘기를 본 적이 없다

카탈로그에 있던 전용 후미등 꽤 맘에 들었었는데 씁

여튼 난 거기다 스페셜라이즈드 후미등 달아서 잘 썼음


근데 네오플라이 얘들은 모스트 컴포넌트들 피나렐로 완차 산 사람한테 오프라인으로만 판다

그래서 자전거 처분한 뒤로 못 구해서 그대로 잊혀짐


다음에 만약 피나렐로 다시 타면 또 써 볼 듯

인상에 좋게 남은 안장임





가장 불편했던 안장

피직 아르고 벤토 r1


피직아 이게 안장이냐 고문틀이냐...

파워 안장은 편하게 잘 썼는데 생긴 건 파워 카피 같이 생겨 가지고 얘로는 차원이 다른 통증을 겪었음

친구한테 줬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모두가 오시리가 이따이를 외치게 만들며 전전하다 결국 누구도 적응하지 못해서 팔았음

뭐야 이거 무서워





가장 오래 쓰고 있는 안장

셀레 이탈리아 SLR 부스트 슈퍼플로우


얘는 막 편안한 안장은 아니고 오래 타면 뻐근하게 통증도 올라옴

애초에 편하라고 만든 물건은 아니고 레이스, 특히 스프린트 특화 안장인 거 같음

사진으로는 티가 안 나는데 안장 가장 넓은 부분이 아니라 그 바로 앞에 움푹하게 좌골 맞물리는 골이 있어서 포지션 찾기가 좋음

모 매체 리뷰로는 엉덩이에 클릿 달린 느낌이라는데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해


막 편하지도 않다면서 계속 쓰는 이유는 그냥 맘에 들어서

그리고 가볍고 예쁨

122g





번외

셀레 이탈리아 sp-01 부스트


특이하게 뒤쪽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데, 안장 밑판이 아래로 이어지고 거기에 레일이 짧게 맞물리는 구조임

레일이 뒤로 매우 짧기 때문에 피팅 자유도가 떨어지고 안장 레일 악세사리는 거의 못 쓴다고 보면 됨

그래서 갤에 나눔해서 처분


안장에 앉는 느낌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